주간동아 890

2013.06.03

황호택의 눈을 떠요 外

  • 입력2013-06-03 10:21:00

  • 글자크기 설정 닫기
    황호택의 눈을 떠요 外
    황호택의 눈을 떠요

    황호택 지음/ widelook/ 280쪽/ 1만5000원


    신문은 다각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여러 기사를 싣는다. 그중 칼럼은 칼럼니스트의 글맛을 통해 각종 현안의 본질을 파악할 수 있게 독자를 이끈다. 동아일보 논설주간과 채널A ‘황호택의 눈을 떠요’를 진행하는 저자가 세상의 진실을 시원하게 짚어준다.

    아인슈타인의 생각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지음/ 김세영·정명진 옮김/ 부글books/ 280쪽/ 1만4000원




    아인슈타인은 과학자로는 드물게 대중과 친숙하면서 인기도 많은 인물이었다. 이 천재 물리학자는 인간 존재의 나약함을 깨닫고 일찍이 겸손을 실천했다. 광대한 우주를 연구했지만 인간에 대한 고찰, 유대인, 국가 등 현실에 대한 호기심도 누구보다 강했다.

    우리 안의 우주

    닐 투록 지음/ 이강환 옮김/ 시공사/ 340쪽/ 1만8000원


    인간에게는 놀랍고 위대한 능력이 있다. 바로 눈앞에 보이지 않는 것, 경험과 멀리 떨어진 것을 상상하고 이해하는 능력이다. 우리가 상상해온 우주, 상상조차 못했던 우주에 관한 내용과 물리학 역사의 중요한 사건을 통해 인간의 삶에 관여하는 물리학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는 오사카로 출근한다

    모미영 지음/ 에디션더블유/ 232쪽/ 1만3000원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다 1년짜리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아 일본에 간 저자는 햄버거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고생 끝에 도쿄외국어대 일본어학과를 졸업한 후 오사카 테마파크 유니버셜스튜디오 재팬에 근무 중이다. 도전하고 두드리는 자에게 길은 열린다.

    유레카의 순간

    김영식 지음/ 지식노마드/ 168쪽/ 1만 원


    창의적 사고를 위해 많은 사람이 스티브 잡스의 방법을 모방하고, 아인슈타인의 사고 방법을 따라한다. 하지만 천재의 상상력은 배우기 힘들다. 이미 우리 안에 고정관념이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용도통합, 용도변경, 역발상의 사고 방법 등을 통해 상상력을 끄집어낸다.

    나는 튀는 도시보다 참한 도시가 좋다

    정석 지음/ 효형출판/ 300쪽/ 1만6000원


    도시는 사람과 함께 호흡하며 살아가는 곳이다. 도시설계 전문가인 저자는 웅장하고 화려하며 튀는 건물이 가득한 도시보다 자연미가 살아 있는 도시, 역사와 기억이 남아 있는 도시를 꿈꾼다. 현장에서 목격한 서울의 변화된 모습과 서울에서 인간관계망을 복원하는 방법을 다룬다.

    메이커스

    크리스 앤더슨 지음/ 윤태경 옮김/ 알에이치코리아/ 356쪽/ 1만6000원


    디지털 기술 발달로 개인별 맞춤형 제조가 가능해지면서 누구나 제품을 생산하고 유통할 수 있게 됐다. 즉 머릿속 생각을 10분 안에 상품으로 만들 수 있다. 새로운 3차 산업혁명의 전조, 향후 10년간 일어날 디지털과 제조업의 공존이 가져올 기술혁명의 미래를 다룬다.

    나비 사냥

    박영광 지음/ 팬덤/ 412쪽/ 1만4000원


    과잉수사로 좌천된 하태석 형사는 가출과 교통사고가 잇따르자 범죄의 냄새를 맡는다. 하지만 동료 경찰들에게 왕따를 당하는 신세다. 어렵사리 용의자를 잡지만 증거가 없어 풀어주고, 주변 사람들의 불신에 사건을 포기하려는 찰나 하나뿐인 여동생이 실종된다.

    우울할 땐 니체

    발타자르 토마스 지음/ 김부용 옮김/ 자음과모음/ 340쪽/ 1만5000원


    살아가면서 가장 고통스러울 때는 언제인가. 옛날이나 지금이나 모든 게 덧없다고 느껴질 때 인간으로서 가장 고통스럽다. 허무주의에 한번 빠지면 ‘무’에 너무 많은 가치를 두고, 심하면 삶을 포기하기도 한다. 니체의 허무주의를 재조명해 삶에서 긍정 에너지를 찾는다.

    중국 만리장성

    홍은택 지음/ 문학동네/ 376쪽/ 1만5800원


    유럽과 비슷한 크기의 땅덩어리에 56개 민족, 14억 인민이 사는 중국. 저자는 사람 눈높이와 비슷한 높이의 자전거에 올라 중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시안, 뤼양, 카이펑 등 4800여km를 달린다. 그곳에서 급변하는 중국 모습과 오늘을 사는 중국인의 내면을 만난다.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