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717

2009.12.29

We will host a get-together

  • 조인직 동아일보 기자·미국 컬럼비아대 MBA 과정 재학 중 cij1999@donga.com

    입력2009-12-24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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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도 연말에는 동창모임이 줄지어 열린다. Korean Business Association will be hosting a get-together for both current students and alumni residing in NYC(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의 한국 비즈니스협회는 뉴욕시에 거주하는 동문과 재학생 모두가 참여하는 동창회를 주최할 예정입니다). 동창회는 일반적인 ‘모임’을 나타내는 get-together를 써도 좋고, alumni mixer를 써도 된다.

    단체석이나 홀을 예약하면 아무래도 단가가 비싸다. $50 per person is a little higher than what we initially had in mind, but please understand that we have a private room and also arranged an open bar for 3 hours(1인당 50달러는 우리가 처음 생각한 것보다 약간 비싸지만, 별도의 룸에서 만날 수 있으며 3시간 동안 오픈바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주세요). open bar는 맥주, 와인 등 주류를 마치 뷔페 식사처럼 일정한 시간 내 제한 없이 마실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RSVP(사전예약)를 받긴 하지만 막상 행사 당일이 되면 변수가 생긴다. I actually didn’t know it was going to cost $50. Am I able to cancel at this point? I’m a bit pressed for cash(나, 사실은 50달러나 내야 되는 줄 몰랐어. 지금 취소할 수 있을까? 현금에 좀 쪼들려서). ‘돈이 없다’의 의미로 be pressed가 흔히 사용된다. I don’t think I’m going to be able to make it. I’m still stuck working on final project. I’m sorry for late notice(나 아무래도 못 갈 것 같아. 기말 프로젝트에 여전히 묶여 있거든. 이렇게 늦게 말해서 미안해). ‘약속장소에 나가다’는 make it 구문으로 충분하지만 ‘attend+행사’로도 쓴다. ‘늦더라도 갈 수 있으면 갈게’는 I’ll try to come later if I finish soon을 쓸 수 있다. go가 아니라 come을 쓰는 데 유의해야 한다. 아프다는 핑계를 대려면 I’ve been feeling sick for a few days now, and I don’t feel well enough to go out today(며칠 동안 아팠어. 게다가 오늘도 밖에 나갈 만큼 컨디션 회복은 안 됐어)라고 말하면 된다.

    ‘잘 놀아라’는 말을 전하고 싶을 때는 I hope you and the others have a terrific time(친구들 모두 끝내주는 시간 보내길 바랄게)!, 혹은 그냥 짧게 Enjoy the food and company(일행과 즐거운 저녁식사를)!라고 해도 좋다. company는 동석한 동료들을 지칭한다.

    함께 모여서 가기로 했다가 따로 가게 되는 경우도 생긴다. I’ll go there separately but will certainly try to be there on time(나는 거기에 따로 갈게. 하지만 꼭 정시에 도착할 거야)! ‘따로’란 의미의 부사로는 separately가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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