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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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과득과=사필귀정

  • 황미라 (사)한중문자교류협회 기획이사

    입력2008-10-27 1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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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과득과=사필귀정
    種瓜得瓜, 種豆得豆(종과득과, 종두득두·zhong gua- de gua-, zhong dou de dou).

    우리에게 잘 알려진 속담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의 중국식 표현이다. ‘오이를 심으면 오이를 얻고, 콩을 심으면 콩을 얻는다’는 뜻의 성어로서 ‘명심보감’에 나온다. 여기서 ‘種(종·zhong)’은 심는다는 뜻이고, ‘得(득·de)’은 얻는다는 뜻이며, ‘瓜(과·gua-)’는 오이를 의미한다.

    유사한 표현으로 ‘선한 일에는 선한 보답이 있고(선유선보·善有善報·善有善·#25253;·shan you shan bao), 악한 일에는 악한 과보가 있게 마련이다(악유악보·惡有惡報··#24694;有·#24694;·#25253;·e you e bao)’라는 성어가 있다. 사람이 선을 행하면 복(福·fu)을 얻게 되고 악을 행하면 화(禍·huo)가 미치는 것이 변함없는 자연의 법칙이다.

    종과득과=사필귀정
    ‘종과득과, 종두득두’는 과학에서 ‘질량보존의 법칙’과 통하고,‘인과(因果)의 법칙’과 상통하며, 모든 일은 반드시 올바른 쪽으로 귀결된다는 ‘사필귀정(事必歸正·事必·#24402;正·shi bi gui zheng)’과도 뜻이 통한다고 하겠다.

    교육상담 한중상용한자능력검정회 I ☎ 02-1577-9645 I www.hn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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