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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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할인, 장기 무사고자보다 초보자 우대 外

  • 곽해선 경제교육연구소 소장

    입력2006-12-18 1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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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보험 할인, 장기 무사고자보다 초보자 우대 外
    _ 자동차보험 할인, 장기 무사고자보다 초보자 우대

    내년부터 무사고 운전기간별로 자동차보험 할인율이 달라진다. 이제까지 손해보험회사들은 1년 무사고이면 5~10% 할인율을 적용해 무사고 기간이 7년이 될 경우 최고 60%까지 보험료를 깎아줬다. 그러나 최근 손해보험사가 자동차보험료 할인제도 변경 방안을 확정하면서 내년부터는 보험료를 최대로 할인받을 수 있는 무사고 운전기간이 8년 이상으로 늘어난다. 또 무사고 운전기간별, 보험사별로 할인율이 달라진다. 전반적으로는 할인율이 하향 조정돼 운전자의 부담이 커진다.

    무사고 5년은 현행 50%에서 48~50%, 6년은 55%에서 51~54%, 7년은 60%(현행 최대 할인율)에서 56~57%로 할인율이 낮아진다. 이에 따라 5년 이상 장기 무사고 운전자는 보험료가 최대 7%까지 오른다. 무사고 경력 7년차의 평균 보험료는 올해 40만원에서 내년 42만~43만원으로 5~7% 비싸진다. 무사고 운전경력이 길수록 보험료 부담이 커지는 셈이다.

    반면 자동차보험 최초 가입자와 1~4년 무사고 운전자 등 무사고 운전경력이 짧은 운전자는 할인율이 커져 보험료 부담이 줄어든다. 특히 최초 가입자는 이제까지 보험료 할인이 전혀 없었으나 내년부터는 보험사별로 16~20%를 깎아준다.

    _ 2008년부터 기초노령연금, 월 8만9000원 지급



    12월7일 한나라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기초노령연금법안을 표결 통과시켰다.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2008년 1월부터 노령연금이 지급된다. 우선 70세 이상 노인 중 소득 하위 60%인 180만명이 기초노령연금으로 월 8만9000원을 받게 되고, 같은 해 7월부터는 65세 노인 중 소득 하위 60% (300여 만명 추산)로 대상이 확대된다. 이전에 경로연금을 받던 노인이나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도 우선 지급대상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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