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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달래고 마을 구한 코끼리
풍수 용어 가운데 ‘오수부동격(五獸不動格)’이란 말이 있다. ‘호랑이는 코끼리를 무서워하고, 코끼리는 쥐를, 쥐는 고양이를, 고양이는 개를, 개는 호랑이를, 호랑이는 코끼리를 무서워한다’는 말이다. 이처럼 동물들의 천적관계를 땅에 …
20030109 2003년 01월 03일 -
네 번 이장, 조선 왕실 몰락 재촉
역사적으로 어느 한 시대의 풍수 행태를 들여다보면 그 사회가 건전한지 아니면 몰락하고 있는지를 가늠해볼 수 있다. 그 좋은 사례로 구한말 명성황후(민비)의 풍수 행태를 꼽을 수 있다.그 전말은 이러하다. 1866년 경기 여주에서 계…
20021226 2002년 12월 20일 -
재물·여인 복 없는 ‘산 끝자락 오지’
대부분의 풍수 답사는 주로 권력자 혹은 갑부들의 집터나 무덤터를 대상으로 한다. 풍수인들은 특히 갑작스럽게 권력을 장악하거나 큰 부를 이룬 사람들의 선영이나 집터를 즐겨 찾는다. 명당 발복(發福)이 아니라면 그 터의 주인공이 그렇게…
20021212 2002년 12월 05일 -
경부선·1번 국도도 비켜간 개바위
충남 연기군 전의면 유천리 양안이 마을 앞으로는 경부선이 지나고, 경부선과 불과 몇 미터 떨어진 곳에는 탄약창으로 들어가는 철도가 있다. 그리고 두 철로 사이에는 노거수(老巨樹)와 바위 몇 개가 덩그러니 놓여 있다. 일명 ‘개바위…
20021121 2002년 11월 14일 -
움막생활 한 달 ‘간첩 오인’ 해프닝
김대중 대통령의 아들 홍걸씨를 비롯해 여러 정치인들에게 접근하여 출세를 도모하다 얼마 전 구속된 최규선씨. 권력과 부를 거머쥐려 했던 그는 2001년 4월 선영을 전남 영암으로 이장해 명당 기운을 얻으려 했지만 결국 감옥으로 가고 …
20021031 2002년 10월 23일 -
뱀혈 터에 세운 ‘돼지 한 쌍’
경북 포항에서 7번 국도를 따라 상행하다 보면 고찰 보경사(寶鏡寺)라는 팻말이 눈에 띄는데, 이 팻말을 쫓아 보경사 입구로 한참 들어가면 송라면 중산1리 마을을 만난다. 이곳 마을회관 앞에는 작은 돼지, 큰 돼지가 일렬로 늘어서 마…
20021017 2002년 10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