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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 중 나뭇가지 부러뜨리면 벌타일까 아닐까
얼마 전 오랜만에 연습장에 갔다. 친구의 연습장이어서 친구와 함께 그곳에 연습하러 온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어떤 사람들이 논쟁을 벌이고 있었다. 라운딩을 자주 같이하는 사람들끼리 벌이는 논쟁이었다. 이야기를 …
20010125 2005년 03월 15일 -
몸에 맞는 것? 맘에 드는 것?
얼마 전 일이다. 날씨가 따뜻해지자 몸이 근질거린 지인들이 “골프 치자”며 전화를 걸어왔다. 겨우내 묵혀둔 칼날을 세우러 가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이었다. 결국 한양골프장에 모여 올 시즌 첫 라운드를 하게 됐다. 두 달간 골프를 치지…
20050315 2005년 03월 10일 -
한 클럽으로 다양한 거리 보낼 줄 알아야
대부분의 골퍼들은 있는 힘껏 친다. 110%의 힘을 발휘하려고 하는데 이것은 크게 잘못하고 있는 것이다. 프로들도 자기 힘의 100%를 발휘하지 않는다. 거리도 중요하지만 컨트롤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약 80% 정도의 힘을 가지고 …
20010118 2005년 03월 09일 -
싱글은 아무나 하나
가까운 사람 중에 골프를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는 열성으로 치면 세상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골프 애호가다. 드디어 그가 지난 7월에 싱글을 달성하고 안정적인 80대 중반의 골퍼가 되었다. 그런데 약 한달이 지난 …
20010104 2005년 03월 07일 -
골프 위한 내기냐, 내기 위한 골프냐
억대 내기골프는 ‘도박이 아니므로 도박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판결 때문에 골프계가 시끄럽다. 서울남부지법 이정렬 판사(형사6 단독)는 2월18일 거액을 걸고 수차례에 걸쳐 내기골프를 한 혐의(상습도박)로 기소된 이모씨(60) 등…
20050308 2005년 03월 04일 -
브랜드 고집 말고 자신의 공을 찾아라
제품을 고를 때 소비자들은 제품의 좋고 나쁨을 따진다. 그런데 판단 기준의 상당 부분은 브랜드의 인지도에 의존하는 예가 많다. 제품의 품질은 좋지만 인지도에서 떨어지면 판매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제작사들은 제품의 개발보다 인지도를 높…
20010426 2005년 03월 02일 -
짧은 퍼팅은 때려라
티 샷보다는 세컨드 샷을 할 때가, 세컨드 샷보다는 어프러치 샷을 할 때가 마음이 놓이는 게 인지상정이다. 홀 컵이 점점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반대로 긴 거리에서보다 짧은 거리에서 더 겁을 먹고 부담스러워하는 것이 바로 퍼팅이다. …
20010417 2005년 02월 28일 -
부킹 협박·공포 조성 ‘그린의 민폐’
조직 폭력배(이하 조폭)들의 골프장 출입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해 초 경찰청은 골프장 조폭 척결 의지를 보이며 단속 활동을 벌여 한동안 골프장이 잠잠해지기도 했으나, 최근 들어 스키장과 골프장에서 조폭들이 자주 목격되고 있…
20050301 2005년 02월 24일 -
싱글을 놓치니 골프가 보이더라
요사이 날씨가 좋아지면서 골퍼들이 유혹에 빠지고 있다. 시즌도 시작하고 해서 지난 한 해 동안 웬만한 프로들보다 라운딩을 더 많이 했던 선배를 만났다. 그는 얼마 전에 지면을 통해 이야기했던 전직 싱글 골퍼다. 싱글을 한 뒤 불과 …
20010412 2005년 02월 24일 -
스윙 개념 알아야 정확한 자세 나온다
대부분의 골퍼들은 자신의 스윙 동작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몸이 마음을 따라잡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머릿속에서는 자신이 추구하는 스윙을 제대로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몸은 그렇게 하지 못하고…
20010405 2005년 02월 23일 -
‘우아한 스윙’은 여성이 유리하다
사람은 타고나는 것이 많다. 운동 신경이라든지 남성과 여성과의 차이도 이 때문에 생긴다. 하지만 이러한 차이가 아무런 지장을 주지 못하는데도 지레 짐작으로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왕왕 있다. 특히 골프에서는 힘에서 뒤지는 여성들이 시…
20010329 2005년 02월 21일 -
힘차고 빠른 스윙 선결 조건 있다
모든 골프 교습서, 프로, 아마추어를 통틀어서 백 스윙은 천천히 하라는 말에 이견을 보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하는 점이 있다. 백 스윙은 천천히 해야 한다고 하는데 TV에서 프로들의 스윙을 보면 엄청나…
20010322 2005년 02월 18일 -
연예인 ‘매너 짱’ 골퍼는 누구?
언제부턴가 연예인에게 골프는 기본이다. 연예인 골퍼들은 보통 보기 플레이어는 된다. 연예인 중엔 골프 실력이 취미를 벗어나 프로 뺨치는 수준인 사람도 있어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김국진 최홍림 차광수 김정현 배철수 임창정 장재…
20050222 2005년 02월 18일 -
절대 실수하지 않는 벙커 샷의 비법은
코스를 공략하는 데 부담스러운 해저드 중 하나가 벙커다. 특히 그린 주변의 벙커에서 곤혹을 치르는 골퍼들이 무척 많다. 벙커에서 한 번에 탈출하지 못하고 2, 3타 만에 빠져나오기도 하고 소위 ‘온탕’ ‘냉탕’을 하는 경우도 다반사…
20010315 2005년 02월 17일 -
마음이 가까워지면 몸은 멀어진다
드라이버, 세컨드 샷 등 많은 종류의 샷 중 칩 샷은 투 퍼팅을 하느냐, 아니면 원 퍼팅으로 파 세이브를 하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샷이다. 특히 아마추어들에게 그린 주변에서의 칩 샷은 스코어에 결정적인 요인이 된다. 칩 샷의 기본적…
20010308 2005년 02월 16일 -
다시 플레이를 하고 싶은 골퍼
골프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성격이나 스윙 스타일이 다른 각양각색의 사람들 중 플레이 후 오랫동안 기억에 남으며 꼭 다시 플레이를 하고 싶은 사람들은 흔치 않다.반대로 내 자신이 상대방에게 얼마나 기억에 남을 …
20010301 2005년 02월 15일 -
‘예선 탈락’ 무서운 프로들 내기골프
프로 골퍼들은 어떤 식으로 내기를 할까? 물론 대부분은 재미 삼아 내기를 한다. 그러나 정식 대회에서 내기를 하는 경우도 있다. 상금이 걸려 있는 대회에 나가 라운드 중 스트로크 차이만큼 돈을 주고받는다. 스코어가 나쁘면 이중으로 …
20010628 2005년 02월 11일 -
단골식당만 찾는 박세리의 습관
어릴 적 경험 한 토막. 학교와 집을 오갈 때 반드시 이전에 갔던 길로만 다니곤 했다. 사람은 누구나 이런 속성을 갖는다. 다른 길을 택하면 왠지 불안하기 때문이다.박세리(24, 삼성전자)도 마찬가지다. 이번 US여자오픈에서 2위 …
20010621 2005년 02월 04일 -
그린에 불어오는 ‘IT 바람’
“홀까지 얼마나 남았나요?” “한 150야드 남았습니다.”주말에 골프장에서 골퍼들이 캐디와 자주 주고받는 이야기다. 지금까지 캐디들은 주말 골퍼들이 거리를 물을 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림짐작해 대답했다. 그래서 골퍼가 좀더 …
20050208 2005년 02월 03일 -
부회장급 ‘캐디’눈물 쏙 뺀 이유
국내 최고의 명문 코스라는 안양 베네스트 골프장. 삼성그룹 이병철 회장이 살아 있을 때 이야기다. 이회장은 비가 와서 게임을 못하면 골프장에서 식사라도 할 정도로 골프를 좋아했다. 그러다 보니 전담 캐디와 전담 웨이트리스를 별도로 …
20010614 2005년 02월 0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