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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등병 현주엽’ 정신 차려!
요즘 골드뱅크 클리커스의 최대 골칫거리는 ‘매직히포’ 현주엽(26) 선수다. 그도 그럴 것이 인기 여배우와의 열애설 및 잠적설 등 다양한 메뉴(?)로 구단 관계자들의 애간장을 태우기 때문이다. 이같은 경우, 구단을 담당하고 있는 취…
20010614 2005년 02월 02일 -
대만 출신 메이저리거 왜 없지?
메이저리그 최초의 한국인 타자로 꼽히는 최희섭(시카고 컵스)의 팬이라면 이제 궁금증 하나가 생길 만도 하다. “아니, 지난해 최희섭과 늘 견주면서 얘기한 대만 선수 첸진펑(LA 다저스)은 왜 소식이 없는 거야.”첸진펑이 누구인가. …
20010607 2005년 02월 01일 -
시집 가서도 운동하라고요?
지난 4월에 열린 일본 오사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때 일이다. 단체전과 개인전을 포함해 장장 2주간 선수단과 함께한 기자는 경기가 없는 사이 많은 대표선수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그중 하나, 송곳처럼 날카로운 공격으로 유…
20010531 2005년 01월 31일 -
여자축구, 가자! 월드컵으로
프로축구 아디다스컵 결승전,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표팀 명단 발표… 지난 한 주 국내 축구팬의 눈과 귀는 온통 ‘남자축구’에 쏠려 있었다. 하지만 이 사이 경기도 이천 종합운동장에서 한국 여자축구가 또 하나의 월드컵 고지를 향한 가능성…
20010524 2005년 01월 28일 -
병장 - 공익요원 맞대결 승자는?
운동선수, 그중 야구선수들은 현역 복무 선수들이 많지 않다. 3년간 현역 복무를 마치면 그걸로 끝장이라는 생각 탓에 이리저리 피할 방도를 생각하다 보니 병역 비리사건이 심심치 않게 터져 나오곤 한다. 그런가 하면 운동 기형의 일종인…
20010517 2005년 01월 27일 -
‘후배 감독·선배 코치’ LG의 첫 실험
초반 6연패 뒤 급기야 코칭스태프 일부 교체라는 강경 조치를 취한 LG호. 사령탑을 맡은 이광은 감독이 지난 주 롯데 경기에 앞서 남긴 이 말은 되새길수록 의미심장하다.LG는 김성근 2군 감독을 1군 수석 코치로 긴급 수혈하고 필사…
20010510 2005년 01월 25일 -
소탐대실에 상처받는 '초롱이'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여자 공기소총 대표 선발전이 결국 씁쓸한 여운을 남기며 막을 내렸다. 원칙과 실리의 갈림길에서 방황하던 사격연맹은 결국 탈락한 강초현을 뽑기 위해 대쪽처럼 엄정해야 할 선발전을 부박한 3류 소설로 전락시켰고, …
20010503 2005년 01월 21일 -
카스트로가 양키스에 입단했다면…
이달 초 막을 내린 유럽야구선수권 대회에서는 러시아가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자본주의 스포츠의 꽃이라는 야구를 뒤늦게 받아들인 러시아가 10여 년 만에 유럽정상을 다툴 정도로 성장했다는 것은 분명 빅뉴스다.사회주의 국가에서 …
20010830 2005년 01월 20일 -
2등이 웃는 모습을 보고 싶다
풍경 하나 : 지난 8월13일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막을 내린 제8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가장 흥미진진한 볼거리는 여자 100m였다. 귀여운 외모와 세련된 매너로 전 세계 남자 육상 팬들의 가슴에 불을 지핀 ‘미녀스타’ 매리언 존스…
20010823 2005년 01월 19일 -
신화로 남은 해태 타이거즈
”교징(巨人 :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일컫는 별명)을 격파할 때까지 던지겠다.” 야구 천재 이종범과의 갈등으로 인해 잘 알려진 주니치 드래건스의 호시노 신이치 감독은 현역시절 유명한 정통파 투수였다. ‘일본야구의 신’으로 불리는 나가…
20010816 2005년 01월 18일 -
하룻밤 사이에 집 잃은 선수들
우리 나라의 프로 및 실업 스포츠는 모기업의 재정 상태에 따라 ‘좌로 흔들렸다가 우로 쓰러지기’ 일쑤인 힘없는 갈대다. 사회체육의 탄탄한 토대 위에 자생력을 갖춘 체육 선진국과 달리, 정부가 그동안 체육 엘리트 양성의 무거운 짐을 …
20010809 2005년 01월 17일 -
전직 야구선수들… 음악가에서 에로배우까지
지난 주 잠실야구장을 찾은 야구팬들은 ‘20년간의 즐거움’을 한꺼번에 만끽했을 듯하다. 7월16일 올스타전 전야제 행사 중 하나로 치러진 ‘프로야구 올드스타전’ 덕분이다. 선동렬 최동원 박철순 백인천 등 프로야구를 풍미한 대스타들이…
20010802 2005년 01월 13일 -
‘천당과 지옥’ 오가는 기자회견
프로농구 감독들에게 기자회견실은 천당이자 지옥이다. 이겼을 때는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운 장소지만, 졌을 때는 그야말로 가장 극악한(?) 고문이라 할 수 있는 기자들의 질문 세례를 견뎌야 하기 때문이다. 신세계 이마트배 2001여자프…
20010726 2005년 01월 12일 -
올스타전 감독의 ‘박찬호 짝사랑’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박찬호(LA다저스)가 선발되었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화제가 아닐 수 없다. 한국인만의 선수가 아니라, 이제 미 대륙에서도 실력을 확실하게 인정 받았다는 얘기다. 그러나 박찬호의 발탁 뒷면을 살펴보면 …
20010719 2005년 01월 10일 -
둥지 없는 탁구 신동 “어쩌나”
올해 초 동남종고를 졸업한 유승민은 ‘유남규의 두뇌회전 및 스피드와 김택수의 힘을 겸비한 탁구 신동’으로 평가 받는 선수다. 인천 도화초등학교 시절 국내 대회 10관왕을 시작으로, 지난 95년 내동중학교 1학년 때 동아시아호프스대회…
20010712 2005년 01월 06일 -
‘레드삭스’ 구장 흙 퍼왔던 김선우의 애착
지난 6월21일은 한국야구가 메이저리그에 명성을 떨친 날이었다. 박찬호가 애리조나전 선발 등판에서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자 상대팀에서 김병현이 곧이어 마운드에 올라 강타자 게리 셰필드를 삼진으로 솎아냈다. 서부의 로스앤젤레스에서 …
20010705 2005년 01월 05일 -
김영만 미팅 나가 찬밥 된 사연
프로농구 스타플레이어 중 한 명인 김영만(모비스·옛 기아)이 중앙대 재학 시절의 일이다. 농구부 체육관과 숙소가 있는 중앙대 안성캠퍼스엔 예술대학이 있어 ‘압구정보다도 물이 좋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예술대는 ‘그림의 꽃’일 뿐…
20011025 2005년 01월 03일 -
국제대회 우승이 전부인가
해외에서는 잘나가도 뚜껑을 열어보면 국내 사정은 엉망인 경우가 한두 번은 아니지만 최근 한국탁구의 모습은 좀 심해 보인다. 지난달 열린 코리아오픈의 남자단식(김택수)과 일본오픈의 여자복식(김경아·김복래 조) 우승 등 연이어 국제무대…
20011018 2004년 12월 30일 -
한국판 쌍둥이빌딩 테러 소동
미국의 심장부 뉴욕의 월드트레이드센터 참사를 다시 한번 상기하는 것은 참 몹쓸 짓이다. ‘스포츠 뒷이야기’에서 느닷없이 테러 이야기는 왜 꺼내느냐고? 하지만 불과 2년 전 한국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고개…
20011004 2004년 12월 28일 -
관중 심금 울린 ‘독종의 투혼’
정신력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여자프로농구 광주 신세계의 정선민(27)을 보고 있으면 이에 대한 해답을 과연 어떻게 찾아야 할지 무척 어려워진다. 지난 9일 신세계이마트배 2001여름리그 챔피언결정전이 신세계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
20010927 2004년 12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