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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보다 배꼽’ 큰 아동출판시장
1990년대 출판시장의 ‘블루오션’은 아동출판이었다. 경박단소한 책들이 서점의 서가를 뒤덮는 현실에서 부모가 된 386세대가 자녀들에게 좋은 책을 골라 읽히려는 열의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장기적인 비전이 있는, 수준 높은 기획…
20110221 2011년 02월 21일 -
비틀즈 앤솔로지, 백남준 傅記
요즘 ‘비틀즈 앤솔로지’를 펴낸 출판사 오픈하우스에는 편집자들이 자주 방문한다. 9만8000원이나 하는 이 책의 출간 일화를 듣기 위해서다. 한 편집자는 출판계 종사자들이 이 책을 1000부는 소화해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00년…
20110214 2011년 02월 14일 -
1000만 달러 선인세 레이스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열풍을 몰고 온 애플 창업주 스티브 잡스는 요즘 최고의 화제인물이다. 그가 갑작스러운 휴가를 떠날 때마다 끊임없이 건강 이상설이 터져 나왔다. ‘뉴욕타임스’는 1월 16일자에서 그동안 자신에 관한 어떤 책도 내기…
20110131 2011년 01월 31일 -
드디어 책 읽는 20대의 귀환
1990년대 중반 시장을 교란하는 세대는 10대로 보았다. 1995년 말에 당시 5개월째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달리던 ‘천년의 사랑’(양귀자, 살림)을 밀어낸 책은 10대의 강력한 지원을 받은 ‘좀머 씨 이야기’(파트리크 쥐스킨트…
20110124 2011년 01월 24일 -
제2, 3 ‘강아지똥’을 기다리며
그림책 ‘강아지똥’(길벗어린이)이 우리 창작그림책으로는 최초로 지난해 하반기에 100만 부 판매를 돌파했다.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아 외면받는 강아지똥이 봄비를 맞고 땅속으로 스며들어 민들레꽃을 피우는 거름이 된다는 내용으로, 세상에…
20110117 2011년 01월 17일 -
아깝다, 법정스님 책 100만 부
2010년 출판시장을 달군 최고의 저자는 단연 법정스님일 것이다. 지난해 3월 스님의 입적 직후 “그동안 풀어놓은 말빚을 다음 생으로 가져가지 않겠다. 내 이름으로 출판한 모든 출판물을 더는 출간하지 말아달라”는 유언이 공개되자, …
20110110 2011년 01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