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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승의 ‘경험주의자와 함께’
그래요 전 경험주의자예요/ 경험이 나쁜 것이 아니라 경험을 맹신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당신은 내게 말했죠/ 그리고 당신은 가령 찰스 부코스키, 김수영 혹은 하나무라 만게츠 같은 경우, 삶이 곧 작품이라고 했죠/ 시인 황지우는 자…
20110321 2011년 03월 21일 -
이제니의 ‘창문 사람’
“시가 밥 먹여주냐!” ‘시’라고 하면 십중팔구 이런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먹고사는 문제와 상관없이 시는 한 번쯤 품을 만한 것이다. 시가 일상의 틈새를 뚫고 가슴에 박히는, 귀하디귀한 순간으로 평생을 지탱할는지 모른다. 시인 …
20110228 2011년 02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