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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대회 벤치마킹, 선수도 갤러리도 신명
최근 막을 내린 하이트진로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진영이 블루 재킷을 입고 우승컵에 담긴 맥주를 마시고 있다. [사진 제공 · KLPGA]최근 막을 내린 국내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챔피언십’은 해외 메이저 대회의 장점을 모두 따온, …
20161019 2016년 10월 18일 -
마지막에 강한 者 진정으로 웃는 者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레인우드LPGA클래식에서 김인경이 6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대회 4라운드에서 3타 차 공동 3위로 출발한 김인경은 버디 6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로 7…
20161012 2016년 10월 10일 -
친근한 이웃 캐릭터 제2의 ‘존 댈리’ 기대
영국 런던에 사는 프로골퍼 앤드루 존스턴(사진)은 ‘영국판 리틀 존 댈리’로 주목받고 있다. 외모를 보자면 키 176cm에 체중 96kg으로 땅딸막하면서도 육중한 편이다. 덥수룩한 턱수염, 곱슬곱슬한 머리털, 뒤뚱거리는 걸음걸이를 …
20161005 2016년 09월 30일 -
한 라운드 최저타 경쟁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의 한 라운드 최저타수는 12언더파 58타다. 이른바 ‘8자 스윙’의 대가인 짐 퓨릭(이하 미국)이 8월 8일 샌프란시스코골프클럽(파70 코스)에서 세운 대기록이다. 이날 퓨릭은 트래블러스챔피언십 4라운…
20160928 2016년 09월 26일 -
1001곳 코스 연대기 기록 ‘기네스북’보다 더 멋진 도전
골퍼 스티븐 한은 한국계 미국인이다. 한씨는 젊은 시절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일했지만 1999년 두둑한 퇴직금을 받고 은퇴했다. 그때 한국은 외환위기라는 고난의 시기를 겪던 반면, 미국 금융시장은 호황을 누렸다. 타이거펀드, 퀀…
20160914 2016년 09월 09일 -
꼼수 부리면 두고두고 족쇄
요즘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에서 가장 핫한 선수 박성현이 8월 26일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 둘째 날 전반에 6오버파를 친 뒤 경기를 포기했다. 직전 2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며 6승을 구가하던 선수의 갑작스러운 기권은 …
20160907 2016년 09월 02일 -
가족, 친구, 애인이 캐디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은 모든 스포츠를 빨아들이는 블랙홀과 같았다. 112년 만에 재진입한 남자 골프와 116년 만에 열린 여자골프는 예상 밖의 인기를 끌었다. 특히 여자 골프는 선수가 가족을 동반하고 축제처럼 즐긴 스포츠 이벤…
20160831 2016년 08월 29일 -
스폰서에 따라 휙~ 메이저는 철옹성
최근 미국 코네티컷 주 크롬웰 하트퍼드에서 열린 트래블러스챔피언십은 원 대회에서 벌써 아홉 번째 바뀐 명칭이다. 하트퍼드를 위대하게 만들자는 지역 모임인 그레이트하트퍼드재단이 64년 전인 1952년 문을 연 후 오늘날까지 변함없이 …
20160824 2016년 08월 19일 -
골프보드, 수륙양용차, 하늘을 나는 제트팩까지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태동할 당시만 해도 골프는 모든 이가 백을 메고 코스를 걸어야 하는 ‘진짜’ 운동이었다. 풀 카트의 등장은 백을 메고 걷는 캐디를 찾아보기 어렵게 만들었다. 전동카트는 미국에서 발명했다. 몸무게가 160kg이나 …
20160817 2016년 08월 12일 -
스크린골프와 비슷한 젊은이들 사교장
한국에 스크린골프가 있다면 미국엔 톱골프(Top-golf)가 있다. 한국 스크린골프가 골프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한 골프대회를 열고 TV로 중계할 정도로 성장한 반면, 미국은 2011년부터 골프 드라이빙레인지에 게임방을 접목한 톱…
20160803 2016년 07월 29일 -
꿈을 향한 도전… 전설을 쓴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마누엘 드 로스 산토스가 한쪽 발로 서서 샷을 하고 있다.두 발로 땅을 단단히 딛고도 잘 치기 어려운 골프. 그런데 오른쪽 한 발로만 샷을 하며 프로골퍼를 꿈꾸는 이가 있다. 야구선수 출신인 마누엘 드 로스 산…
20160720 2016년 07월 19일 -
먹고 떠들고 ‘엄숙주의’ 깬 이벤트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에는 갤러리들이 먹고 마시고 떠들면서 선수의 샷을 지켜볼 수 있는 대회가 딱 하나 있다. 애리조나 주 TPC 스콧데일에서 열리는 웨이스트매니지먼트피닉스오픈이 바로 그것. 대회 기간 중 파3 152야드(약…
20160713 2016년 07월 12일 -
좌충우돌 3박4일… “엄마의 나라라 좋았다”
어머니의 나라에서 열린 최대 메이저 프로골프대회에 아마추어 선수가 초청받는다는 건 대단히 감격스러운 일일 수밖에 없다. 최근 내셔널타이틀로 열린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6월 16~19일)에 대만, 중국, 홍콩 선수와 함께 영국 선…
20160706 2016년 07월 04일 -
켄 벤추리의 열사병 US오픈을 바꾸다
켄 벤추리가 열사병에 걸리면서 완고하게 전통을 고수하던 US오픈의 큰 시스템이 바뀌었으니 그는 열신성인(熱身成仁)의 표상인 셈이다.최근 마무리된 US오픈은 전 세계에서 코스를 가장 어렵게 세팅하기로 유명하다. 요즘 골프대회는 대부분…
20160629 2016년 06월 27일 -
미컬슨 5000만$ 최고 87세 파머 4000만$
프로골퍼는 40세가 넘어도 시니어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끔 우승도 하고, 코스 밖에서 다른 스포츠 선수들보다 더 많은 수입을 올린다. 한국에서는 2005년 GS칼텍스매경오픈에서 최상호가 50세로 우승했고, PGA투어에서…
20160622 2016년 06월 17일 -
69세 현역 투혼 “정규투어만 뛴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투어 20승, 일본 JLPGA투어 23승, 미국 LPGA투어 1승으로 통산 44승을 이룬 한국 여자골프의 전설 구옥희 프로가 2012년 상반기 국내 여자대회에 몇 차례 출전했다. 1978년 회원번호 3…
20160615 2016년 06월 13일 -
112년 만의 종목 부활 세계적 골퍼 불참 속내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릴 올림픽에서 골프 경기가 112년 만에 열린다. 전 세계적으로 골프를 즐기는 나라와 인구가 많아지면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것. 하지만 2020 도쿄올림픽까지 2회 경기만 치르고 야구처럼 퇴출될 수도…
20160608 2016년 06월 07일 -
원아시아투어 중국發 균열 위기
100만 달러 상금을 내걸고 4년간 계속되던 난산차이나마스터스가 2014년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다. 2014년 대회 우승자 리하오퉁. [사진 출처 · 원아시아투어]중국은 1980년 개혁·개방정책을 대대적으로 펼치며 선전, 주하이 등 …
20160601 2016년 05월 30일 -
선수·명사 사인볼로 기네스북을 새로 쓰다
기네스북으로부터 선수 사인볼 최대 컬렉터로 인증받은 조 갈리아디. [사진 출처 · http://www.guinnessworldrecords.com/]올해 81세인 조 갈리아디(Joe Galiardi)는 남녀 선수들이 서명한 골프공을…
20160525 2016년 05월 23일 -
하산 2세의 유산 중동 발전 상징되다
1929년 아프리카 서북쪽 끝 모로코. 당시 왕이었던 모하메드 5세는 첫아들 하산 2세를 낳았다. 모로코가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53년 하산 2세는 2년간 부친과 망명생활을 했다. 56년 부친이 왕좌에 복귀하면서 왕세자가 됐고, 61…
20160518 2016년 05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