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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부국 러시아 바로 알기
“러시아는 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나라다. 인심이 살아 있고 평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나라다. 우리나라의 78배, 미국의 1.8배에 달하는 광활한 땅을 갖고 있는 나라다. 그리고 우리와 국경이 인접해 있다. 국제무대의 경제교류에서 우리…
20041014 2004년 10월 08일 -
비평가 9인 ‘비평’에 칼을 대다
그들이 모였다는 사실만으로도 문단을 긴장시키기에 충분했다. 지난해 12월 김명인, 권성우, 신철하, 노혜경, 하상일, 홍기돈, 고명철, 이명원, 김진석, 김정란, 진중권 등 ‘문학권력’ 논쟁의 중심에 있던 비평가 11명이 한자리에 …
20020815 2004년 10월 07일 -
월드컵 보는 재미 업그레이드!
한국 축구는 일본 축구와 다르고, 프랑스 축구는 독일 축구와 다르다. 브라질 축구는 잉글랜드 축구와 다르고 아르헨티나 축구는 네덜란드 축구와 다르다. 왜 다른가?”(‘한국은 축구다’의 서문에서). 지식공작소 출판사의 박영률 사장만이…
20020530 2004년 10월 07일 -
더위 탈출! 소설의 참맛 속으로
‘열정과 불안’은 조선희라는 작가의 이름에 끌려서, ‘J이야기’는 신경숙표니까, ‘0시의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소설 마니아인 동료의 ‘강추’에 집어들었다. 의도했던 바는 아니지만 장편소설, 단편소설, 콩트까지 골고루 진용을 갖췄다. …
20020822 2004년 10월 05일 -
역사와 허구가 만났을 때
이탈리아의 기호학자이며 소설가로 명성을 얻고 있는 움베르토 에코는 중세를 배경으로 한 추리소설 ‘장미의 이름’을 발표한 후, “그거 사실이오?”라는 질문이 쏟아지자 아예 집필 과정을 밝힌 ‘나는 장미의 이름을 이렇게 썼다’를 펴냈다…
20020523 2004년 10월 04일 -
‘정보사냥’부터 ‘정보요리’까지
대한민국 700명의 CEO와 오피니언 리더들만 보는 비밀 참고서! 대단한 경영철학이나 기발한 아이디어라도 담겨 있을까 기대했다면 실망이다. ‘가장 저명한 최악의 상’ ‘도심 속 보물찾기’ ‘노래를 담은 쇼핑백’ ‘아이에게 아빠를 사…
20020829 2004년 10월 04일 -
그 섬에 가면 코리언이 있다
여행작가 우길의 ‘한국을 떠나 성공한 사람들’은 산 좋고 물 좋은 곳을 찾아 떠돈 여행기가 아니다. 이름 모를 이국 땅에 맨몸으로 가서 뿌리내리고 사는 한국인들의 이야기다. 전세계 240개 나라에서 한국인이 살고 있는 곳은 200여…
20020912 2004년 10월 01일 -
武로 달랜 신분 차별의 恨
출판평론가 표정훈씨는 “전기란 한 개인과 시대가 어우러지는 이중주”라 했다. 그리고 전기작가는 시대와 삶을 교직(交織)시키기 위해 해당 인물에 대한 철저한 조사, 연구, 취재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다. 작가의 발품, 눈품 횟수…
20020516 2004년 10월 01일 -
침묵하는 진실, 꼬리 무는 음모
꼭 1년 전 뉴욕에서 벌어진 항공기 납치 자폭테러는 출판계에 두 개의 화두를 던졌다. 하나는 가해자로 지목된 이슬람 세계이고, 다른 하나는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미국이란 나라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9·11 테러를 미국의 음모라는…
20020919 2004년 09월 24일 -
‘어제의 세계’로의 위험한 도피
4월19일 인터넷 안티 자살 사이트를 통해 만난 30대 남자 김씨와 여고생 2명이 껴앉은 채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했다. 여기서 의문 하나. 평소 힌두교의 칼리와 시바신을 모시며 염세주의에 빠졌다는 김씨는 왜 혼자 죽지 않고 앞날이 창…
20020510 2004년 09월 24일 -
그곳에서 살고 싶다
●●●10남매를 둔 홀어머니가 있었다. 어머니는 생전에 자식들에게 당신의 소원을 말씀하시곤 하셨다. 자식들이 모두 모여 한 끼 식사라도 함께 했으면 한다는…. 그러나 어머니의 소원은 돌아가신 다음에야 이루어졌다. 바로 강화도 덕진진…
20040930 2004년 09월 23일 -
사찰이 우리의 손을 이끄는 까닭은
주5일 근무제 실시를 앞두고 교회는 걱정, 사찰은 환영이라고 한다. 전국의 주요 사찰들은 곧 국보급 문화 유산이다. 불교계는 답사여행이 늘면 자연스럽게 불교와 친숙해지는 사람도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김봉렬 교수…
20020503 2004년 09월 21일 -
反세계화 현장으로의 여행
10년 전에 ‘세계화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면 어떻게 답해야 했을까? 국어사전에서 정의하고 있는 것처럼 ‘세계적으로 되거나 되게 함’이라는 다소 빈약한 답변을 해도 중간점수는 받지 않았을까. 겨우 10년 전만 해도 세계화란 …
20040923 2004년 09월 15일 -
1000년 전엔 동아시아가 세계 중심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과 친일 과거사 청산이 한국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는 지금, 역사의 시계를 되돌렸다. 그것도 1000년이나 거슬러 올라갔다. 서기 1000년 세계 곳곳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또 그 시대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20040916 2004년 09월 10일 -
행운의 신은 당신에게도 찾아온다
어젯밤 돼지꿈을 꾸었다” “커다란 황소가 내 품에 안기더라” “돌아가신 어머니가 꿈에 나타났다”. 복권 당첨자들에게서 들을 수 있는 흔하디 흔한 꿈 얘기다. 갑자기 찾아온 행운이건만 그들은 그럴싸한 꿈 얘기로 자신들의 행운이 마치 …
20040909 2004년 09월 03일 -
중국 뒷골목 삶의 그늘 만나다
한 세기 동안 거대한 대륙 중국은 엄청난 격동의 물결을 건너왔다. 개혁개방 이후 연 10%씩의 고도 경제성장을 거듭하고, 세계의 공장으로 지구촌 경제를 이끄는 주요 시장이다. 베이징 톈안먼 광장과 경제중심지 상하이 동방명주 등에서 …
20040902 2004년 08월 27일 -
질병 만드는 사람에게 속지 마라
”건강하다고 하는 인간도 엄밀한 의미에서 보면 병자다. 단지 그들이 아직 그 사실을 모르고 있을 뿐이다.”20세기 초반 프랑스의 녹이라는 의사는 오로지 환자만이 존재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다. 그는 산골마을 생 모리스에서 의사로 일…
20040826 2004년 08월 20일 -
무능한 청춘들에 쓴소리 상담
“저는 지방대 디자인학과 졸업 예정자이고, 다른 이태백 일원들과 마찬가지로 여러 군데에 이력서를 넣어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연락 오는 곳은 별로 없고, 무언가 불안하면서도 편안한(?) 생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저곳에 이력서를…
20040819 2004년 08월 13일 -
다시 느껴봐, 행복할 거야
우리는 곧잘 감각의 위대함을 잊고 산다. 공기나 물의 소중함을 잊고 사는 것처럼. 교육자이자 시인인 다이앤 애커먼은 ‘감각의 박물학’이란 책에서 독자들의 감각을 한껏 열어젖힌다. 그는 예술과 철학, 인류학과 과학을 넘나들며 후각 촉…
20040812 2004년 08월 06일 -
고대 선수들도 우승에 목맸다
살다 보면 골치 아프고 넌더리 나는 일이 얼마든지 생긴다. 올림픽 축제에서도 그만큼 나쁜 일이 있지 않던가? 거기서도 지독한 열기에 그을리지 않던가? 군중에 밟혀 뭉개지지 않던가? 다시 몸을 추스르기가 힘들지 않던가? … 하지만 내…
20040805 2004년 07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