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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백승호에 특명, “출전 기회 잡아라”
7월, 유럽축구가 슬슬 기지개를 켠다. 5월 중하순 휴식기에 접어든 이들은 이달부터 팀별 일정에 돌입한다. 한국 국적의 유럽파도 하나둘 출국하는 추세다. 앞으로 몇 주간 단내 나는 체력 훈련과 연습 경기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할 전망…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9년 07월 08일 -
U-20 황금세대는 아직 미생
딱 한 발만 더 내디뎌주길 바랐다. 결승에 자주 오르는 것도 아닌 터라 이참에 마침표 한 번 찍어주길 원했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좀 더 강했다. U-20 월드컵 대표팀의 기나긴 여정은 준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충분히 잘해줬다. 빈틈…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9년 06월 24일 -
리버풀이 가장 두려워하는 건 너, 손흥민의 폭주
유럽 축구의 한 해가 저문다. 올해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는 ‘역대급’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팀이 모두 EPL 소속이다. 집안싸움도 뜨거웠다. 맨체스터 시티가 리버풀FC에 딱 승점 1…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9년 05월 27일 -
“이강인이 있을 때와 없을 때가 다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남자 부문에서 3개의 월드컵을 연다. 하나는 ‘4년에 한 번 열리는 지구촌 축제’이고, 나머지 둘은 U-17(만 17세 이하)과 U-20(만 20세 이하) 청소년월드컵이다. 연령 제한이 있는 두 대회는 격년…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9년 05월 13일 -
‘손’ 유럽 최고 골잡이 될까?
딱 네 팀 남았다. 바르셀로나, 리버풀, 토트넘 홋스퍼, 아약스 암스테르담. 유럽축구는 지난해 여름부터 달려온 9개월의 대장정을 슬슬 마무리한다. 유럽 최강팀을 가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준결승 1, 2차전과 결승…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9년 04월 30일 -
K리그, 다시 한 번 불붙나?
한국 프로축구는 찬밥 신세였다. 프로야구는 매진 행렬이었다. 봄에 시작해 늦가을에 막을 내리는 시즌까지 겹치는 두 스포츠는 경쟁할 수밖에 없었다. TV 채널이 많지 않던 과거엔 축구 중계가 야구 중계에 밀리는 일이 빈번했다. 200…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9년 04월 15일 -
‘4-1-3-2’ 한국의 새 전술 될까
3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대표팀은 남미에서 한 가닥씩 한다는 축구 강국을 연달아 제압했다.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한 충격을 조금 벗은 듯 보였다. …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9년 03월 29일 -
‘진짜’ 주장 손흥민, 왼발 날개 권창훈, 최초 발탁 이강인·백승호
최근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공개석상에 섰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서 허무하게 탈락한 이후 처음이다. 고국 포르투갈로 돌아가 재충전한 그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팀을…
홍의택 축구 칼럼니스트 2019년 03월 18일 -
한국 축구 잠재력 ‘3대장’, 벤투호 오르나?
3월 한국 축구는 다시 출발한다. 지난해 새로운 수장을 구했으나, 아직 제대로 된 판을 꾸렸다고 보기는 어렵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부임 직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위해 종전의 구성 요소를 어느 정…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9년 03월 04일 -
바르샤의 칼리다드, 지로나에서 빛나다
백승호(22)는 참 안 풀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로 소속팀 공식 경기에서 3년간 배제됐다. 1군 합류 직전엔 비유럽 선수 쿼터를 빼앗겨 하부 리그를 전전하기도 했다. 그랬던 백승호가 마침내 허물을 벗었다. 지로나 FC 소…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9년 02월 15일 -
첫 끗발 나빠도 결과는 다를 수 있다
실망스러웠다. 이런 식으로 59년 묵은 우승의 한을 풀 수 있을까 싶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필리핀을 1-0으로 간신히 잡…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9년 01월 14일 -
안된다고 했지만, 결국 해냈다
대한축구협회가 2018년 12월 18일 ‘2018 대한축구협회(KFA) 시상식’을 열고 한 해를 마무리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배성재 SBS 아나운서의 말대로 올해는 “한국 축구의 격동기”였다. 수십 년을 돌아봐도 이렇게 극과 극을…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8년 12월 31일 -
‘메날두’ 천하가 끝나는 것인가
‘세계 최고 축구선수.’ 이를 가늠하는 척도로 발롱도르만 한 게 없다. “순수 실력보다 인기투표로 전락했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그 인기가 결국 어디서 왔느냐”는 반문에 즉답이 나오질 않는다. 매년 최고 선수는 발롱도르 수상으로 완…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8년 12월 17일 -
벤투는 황인범으로 무슨 그림 그리나
2018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정이 모두 끝났다. 이렇게 요동칠 수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 러시아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스웨덴, 멕시코에게 무너진 대표팀은 마지막 독일전 승리를 기점으로 고개를 들었다. 이어 자카르타-팔렘…
홍의택 축구 칼럼니스트 2018년 12월 03일 -
최연소 1군 데뷔, 이강인의 숨은 조력자들
열여덟, 고작 고교 2학년생이다. 스페인 프로축구팀 발렌시아 CF 소속인 이강인이 지난달 말 2018-2019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전에서 1군 무대에 공식 데뷔했다. 지난여름 프리시즌 중 1군과 함께하며 친선 경기에 나섰던…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8년 11월 19일 -
장현수, 병역이 공보다 가벼웠나
대한민국 군대가 세계 축구계에서 이슈가 된 적이 있다. 올해 6월이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멕시코에게 1-2로 석패한 날 손흥민은 엉엉 울었다. 라커룸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 앞에서도…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8년 11월 05일 -
장현수는 왜! 또!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시선이 쏠렸다. 10월 1일 서울 신문로 대한축구협회축구회관에서 발표한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명단 때문. 벤투 사단은 9월 한 달간 부지런히도 다녔다. 여러 경기를 보며 적잖은 선수를 관찰했다. 선임 …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8년 10월 12일 -
벤투 “100% 내 스타일 지키겠다”
6월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 그리고 파울루 벤투(49) 감독이 첫선을 보인 9월 FIFA A매치까지. 한국 축구는 두세 달 새 정신없이 요동쳤다. 그 과정에서 한국 축구는 재차 일어설…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8년 10월 02일 -
김학범 감독이 뽑은 의외의 선수 아시아경기 축구 2연패의 묘수
따져보면 한국 축구가 아시아경기를 집어삼킨 일은 극히 드물다. 고(故) 이광종 감독이 안방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아경기에서 우승한 게 28년 만이었다. 김학범 감독이 뒤를 이었다. ‘도전하는 챔피언’이란 슬로건을 달고 2018 …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8년 09월 11일 -
한국 축구로선 파울루 벤투가 불가피했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이 8월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선수들을 파악한 후 색깔을 입히겠다” “이번에는 꼭 아시안컵 우승을 하고 싶다”. 다소 원론적인 답을 내놓은 뒤 빨리 움직였다. 새로운 감…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8년 08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