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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해방 지구 온난화 인류의 책임
지구는 3억5000만 ~6500만년 전 사이에 식물과 동물이 죽어서 썩은 유해가 압축되어 석탄이나 석유로 바뀌면서 엄청난 양의 탄소가 지하에 저장되는 과정을 겪었다. 탄소는 땅·바다·대기·생물을 거치며 순환되는 과정, 즉 탄소 순환…
20050315 2005년 03월 10일 -
명화 속에 살아 숨쉬는 사연 읽기
그랑 투르(Grand Tour). 말 그대로 큰 여행이라는 뜻의 이 말은 18세기 후반에 생겨났다. 유복한 집안의 젊은이가 유럽 전체를 돌아보며 그곳의 자연과 자신들의 문화적 뿌리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는 의미였다고…
20010104 2005년 03월 04일 -
베트남 민초 11인의 삶
인도차이나반도 동부에 위치하고 면적 32만9560km2, 인구 8109만명(2002년), 종교는 불교와 가톨릭, 국내총생산 1681억 달러(2000년)인 나라. 그리고 강대국 미국을 물리친 나라. 바로 베트남이다. 정식 명칭은 베…
20050308 2005년 03월 04일 -
알쏭달쏭, 흥미진진 … “과학아 놀자”
“롤러코스터는 우주의 축소판이다. 짜릿하고 무서워서 과학적인 것까지 생각할 여유가 없었겠지만 곤두박질과 트위스트 등을 거치면서 에너지의 기본법칙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몸으로 경험한다. 우리가 보거나 행하는 모든 것은 에너지를 필요…
20050301 2005년 02월 24일 -
‘과거사 청산’ 프랑스를 봐라
해방된 지 60년이 지났지만 일제 과거사 청산 문제는 아직도 대한민국의 발목을 잡고 있다. 정치권은 물론 학계와 시민단체들도 과거사 청산 여부를 놓고 논쟁을 벌이는가 하면, 과거사 청산 대상의 범위를 놓고도 논란을 빚는다. 해방 …
20050222 2005년 02월 18일 -
인생의 모래폭풍 이렇게 뚫어라
“사막과 인생은 닮은꼴이다. 끝은 가물가물 보이지 않고, 길을 잃기도 하며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가 신기루를 쫓기도 한다. 사막을 건너는 동안 언제 건너편에 다다를지 알 수가 없다.” ‘사막을 건너는 여섯 가지 방법’은 저…
20050208 2005년 02월 03일 -
신체포기각서 네 번…처절한 ‘사업 역정’
유석호와 황병일. 낯선 이름의 두 사람은 공통점이 많다. 먼저 벤처 회사의 CEO(최고경영자)란 점이 같고, 현재까지 살아온 과정이 비슷하다. 한 차례의 작은 성공과 실패, 끝없는 추락, 그리고 뼈를 깎는 노력과 재기의 과정까지…
20050201 2005년 01월 26일 -
貧者를 위하여 … 한평생 나눔의 삶
1997년 9월5일 저녁 8시30분. 마더 테레사의 혼이 몸에서 빠져나갔다. 사랑의 선교회 니르말라 수녀는 한 시간이 지난 뒤에도 그 슬픈 소식을 믿으려 하지 않았다. 긴급히 달려온 의사와 수녀들이 뒤늦게 조치를 취해보았지만 소용…
20050125 2005년 01월 20일 -
봐라! 생활 ‘일등 공신’은 공학도
이공계 위기론이 여전하다. 고등학생들은 이공계를 기피하고, 이공계 대학생들은 사시나 행시 등 딴 짓(?)에 한눈을 판다. 또한 이공계 졸업생들은 취직이 어렵고 취직해도 돈을 많이 벌지 못한다는 의식이 팽배하다.그러나 이처럼 푸대접…
20050118 2005년 01월 14일 -
한 지붕 두 종교 ‘뜻 깊은 동행’
지난해 성탄절. 교회뿐만 아니라 절에서도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반대로 부처님오신날이 되면 교회 여기저기서 부처님오신날 환영 메시지가 내걸려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감동을 주는 한국적 풍경임이…
20050111 2005년 01월 06일 -
불확실 시대 … 확률 50%의 게임
지난 10월9일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의 정기국회 대표연설 가운데 경제예측의 실패가 정부와 여당의 신뢰에 상처를 주었다고 개탄하는 대목이 있었다. “…‘이제 곧 좋아집니다’라는 말은 성급했습니다. 작년에는 올 상반기에, 올 들어서는…
20011025 2005년 01월 03일 -
“뭐 지저분해? 넌 똥꼬 없이 살 수 있냐”
이렇게 불쾌하고 냄새나는 책 제목이 또 있을까? ‘똥’이라는 말 자체도 입 밖에 내기를 꺼려 ‘용변’ ‘대변’ ‘큰거’ 등으로 표현하는 이들이 많다. 그런데 대담하게 책 제목으로 ‘똥꼬’를 쓰다니… 그만큼 ‘똥꼬’에 대해 자신이 …
20050104 2004년 12월 30일 -
분쟁 몸통(?) 유태인 ‘바로 보기’
세계무역센터 테러가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배후 세력으로 지목된 오사마 빈 라덴의 행방은 오리무중이고 각종 루머만 떠돈다. 유럽에서는 유태인들이 이번 테러를 사전에 알고 피했기 때문에 유태인 희생자가 거의 없다는 소문도 있다.…
20011018 2004년 12월 30일 -
식물의 신음 지구는 아프다
재수가 좋다면 이맘때 시골의 헐벗은 참나무 가지 사이에서 ‘겨우살이’ 를 찾아볼 수 있다. 겨우살이는 선사시대부터 동서 고금을 막론하고 행운을 가져다주고 귀신을 쫓는 존재로 알려져 특별한 대접을 받아왔다. “유럽의 드루이드교(D…
20041230 2004년 12월 23일 -
인도, 알고 보면 ‘맨 파워의 나라’
요즘 세계에서 무섭게 뜨고 있는 나라 한 곳을 말하라면 많은 사람들이 인도를 꼽을 것이다. 풍부한 IT(정보기술) 인력을 바탕으로 첨단 정보산업을 선도하며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성큼 다가서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도가 세계 경…
20041223 2004년 12월 16일 -
소설과 역사교양서 ‘경계 허물기’
‘역사, 위험한 거울’과 ‘독도평전’은 제목만으로 장르를 파악하기 힘든 작품이다. 그나마 ‘독도평전’ 앞에 ‘다큐멘터리와 소설을 넘어선 역사 읽기’라는 부제가 달려 있어 이해를 돕지만, 저자 김탁환 교수(건양대 문학영상정보학부)는 …
20011227 2004년 12월 14일 -
할리우드 영화 똑바로 보기 종합 지침서
배급사는 제작사와 극장의 중간상으로 영화의 개봉과 관련한 사항들을 조정하는 것이 주된 역할이다. 여기까지는 흔히 영화용어사전에 나오는 내용이다. 그러나 박성학의 ‘세계영화문화사전’(집문당 펴냄)을 펼치면 배급사라는 용어에만 3쪽 가…
20011220 2004년 12월 13일 -
16세기 이탈리아 민중의 삶 속으로…
20세기 역사학의 주류는 마르크스주의 역사학, 독일의 사회사, 프랑스의 아날학파가 주도한 ‘거시사’였다. 그러나 1970년대 들어 진즈부르그 등을 중심으로 ‘국왕들의 위대한 역사’가 아닌 민중의 역사, 나아가 개별 인격체들의 역사를…
20011220 2004년 12월 13일 -
한국의 ‘茶 주권’을 확보하자
중국이나 일본 여행 일정 중에는 차를 마시는 코스가 들어 있다. 차가 관광코스로서 한 자리를 당당히 꿰차고 있는 것이다. 중국과 일본은 세계의 녹차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불꽃 튀는 홍보전을 벌이고 있다.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웰…
20041216 2004년 12월 10일 -
수갈래 ‘학문의 길’ 당신의 선택은…
개미 전문가로 알려진 서울대 최재천 교수(생물학)는 어느 해 대학원생들이 너도나도 개미를 전공하겠다고 해서 깜짝 놀란 적이 있었다. 원인을 알아본 즉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개미’가 베스트셀러로 떠오르면서 개미 세계…
20011213 2004년 12월 0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