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나나가 왜 휘어서 날 울려
갑순이는 어느 날 바나나가 몹시 먹고 싶어졌다. 그래서 퇴근길에 몇 개를 사 들고 지하철 안으로 내려갔다. 바나나를 한 입 베어 무는 상상을 하고 있는데 ‘빠-앙’ 하고 지하철이 승강장으로 들어왔다. 그런데 이런, 지하철이 만원이 …
20050906 2005년 09월 02일 -
성적 자극은 건강 도우미
아내와 두 아들과 피자 전문점에 들렀다. 당시 초등학교 5학년인 큰아들이 벽면의 포스터를 유심히 쳐다보았다. 남녀가 얼굴을 맞대고 맛있게 피자를 먹으면서 “우리 한판 더 할까?”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는 광고였다. 그것을 보면…
20050830 2005년 08월 25일 -
서지 않으면 ‘건강 빨간 불’
남성의학을 전공하는 의사로서 성적인 고민들을 상담하다 보면 “어느 날부터인가 발기력이 저하됐다”면서 단순히 생각하고 “비아그라 같은 종류의 약물을 처방받으러 왔다”던 분이 성기능 검사 후 뜻하지 않게 자신에게 만성질환이 있다는 것을…
20050823 2005년 08월 19일 -
‘과민성 방광’ 사랑의 훼방꾼
어렸을 때 대소변 가리는 것을 배운 이래 우리는 2~3시간마다 화장실을 가는 게 습관화되어 있다. 하지만 밤에 잠잘 땐 6~7시간 동안 한 번도 깨지 않는 게 보통이다. 이는 자는 동안 소변 생성을 억제해주는 ‘항이뇨호르몬’이 분비…
20050816 2005년 08월 12일 -
남성호르몬 보충 ‘궁합에 맞게’
바르기만 해도 성욕이 증가하고, 발기력이 좋아지는 약이 있다면? 석 달에 한 번 주사를 맞는 것만으로도 정력이 좋아지는 주사제가 있다면? 괜히 하는 말이 아니라, 실제로 요즘 남성 갱년기 치료에 쓰이는 약들이다. 남성 갱년기는 남성…
20050809 2005년 08월 05일 -
번데기보다 ‘딸기’가 좋아
인터넷에서 ‘떨녀’와 ‘개똥녀’가 화제를 일으키기 얼마 전 ‘딸녀’도 있었다는 걸 아는가? 뭔가 부족하다는 뜻에서의 딸려도 아니고, 딸을 대신 해준다 해서 딸녀도 아니다. 그저 딸기를 들고 있는 여자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우…
20050802 2005년 07월 29일 -
불임 3분의 1은 ‘남편 탓’
보통 부부 7쌍 중 1쌍은 불임의 고통을 겪는다. 이때 아내에게 문제가 있는 경우는 약 50%이고, 남편에게 문제가 있는 경우는 35% 정도, 그리고 두 사람 모두에게 문제가 있는 경우는 15% 정도다. 즉 불임의 3분의 1 내지 …
20050726 2005년 07월 22일 -
한국 남성들은 센 편?
외국인의 눈에 비치는 한국인의 모습은 대체적으로 서두르고, 꼼꼼히 따져보지 않고 대충대충한다는 것이다. 그러다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고 인식돼 있다. 버스를 탈 때도 우왕좌왕 뛰어다니고, 택시를 타도 무조건 빨리 가자고 재촉한다.…
20050719 2005년 07월 15일 -
버려라! 정관수술에 대한 오해를…
저출산 경향을 걱정하는 학자들이 많다. 경제인구의 급감소를 우려한 정부는 급기야 출산장려 정책을 내놓기에 이른다. 하지만 이러한 출산장려 시책은 아무런 관련도 없는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다. 가장 큰 피해는 남성의 불임 시술인 ‘정관…
20050712 2005년 07월 08일 -
오르가슴이 유전이라고?
최근 영국의 쌍둥이연구소 과학자들은 여성의 오르가슴이 유전자와 관계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는 여성이 오르가슴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것은 유전자 때문일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영국 런던의 성 토머스병원 쌍둥이연구소 과학…
20050705 2005년 07월 01일 -
남성의학이 현대판 변강쇠
“애들은 가라, 애들은 가. 이 약으로 말씀드리면….”예전 시골 장터에서 흔히 볼 수 있던 떠돌이 약장수들은 하나같이 정력에 좋다며 약을 팔았다. 처음에는 설마하며 지켜보던 구경꾼들은 여자들에겐 피부에 좋다 하고, 남자들에겐 정력에…
20050628 2005년 06월 24일 -
‘세워 총’ 신기술 개발 전쟁
냄새만으로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는 성기능 촉진제가 나온다면? 또 피부에 붙이기만 해도 성욕을 자극하는 약품이 있다면? 이런 꿈같은 이야기들이 속속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이제는 마약과 연루되어 얼굴을 가린 채 연행돼가던 모 탤런트…
20050621 2005년 06월 17일 -
밤일 거부 사건 주범 전립샘염
가정주부 K(36) 씨는 요즘 남편을 보는 눈에 힘이 들어가 있다. 언제부터인가 밤일이 뜸해지더니, 억지로 분위기를 잡아서 관계를 맺으면 꼭 마지에 아랫도리가 아프다며 짜증을 내기 때문이다. “저 사람이 요즘 매일 밤 술에, 집에도…
20050614 2005년 06월 10일 -
‘몽정’ 그까이 꺼 걱정 마!
자고 일어났는데, 팬티가 ‘이상한 것’으로 젖어 있어서 식구들에게 들킬세라 전전긍긍한 경험은 남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겪었을 것이다. 바로 몽정이라고 하는, 사정의 한 종류인데 수면 중에 무의식적으로 정액을 배출하는 것을 말한다.…
20050607 2005년 06월 03일 -
성 생활 필요악 ‘포르노그래피’
과연 포르노그래피는 사람들의 성생활에 필요악일까? 또 일상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우리 사회에서 포르노 영화는 아직까지 규제와 단속의 대상으로 여기고 있는 반면, 한편에서는 마음만 먹으면 책상 위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너무나 쉽게 …
20050531 2005년 05월 27일 -
‘바나나’ 수술해? 말아?
대학생인 영순이는 몸무게 80kg에 몸매도 영 말이 아니다. 그렇다고 얼굴이 귀엽게 생겼다거나 호감 가는 타입도 아니다. 그녀가 또래 여학생이나 연예인을 바라볼 때의 괴리감은 그녀의 머리를 어지럽게 만든다. 그저 ‘왜 세상 남자들은…
20050524 2005년 05월 20일 -
전립샘염 카사노바의 ‘좌절과 재기’
외국 항공사 국제선에서 일하는 잘나가는 조종사 김천일(35·가명) 씨. 하지만 그는 아직 결혼을 하지 못했다. 한때 여자라면 미모가 ‘1%’ 안에 들지 않으면 만나지도 않을 정도였던 그는 그동안의 ‘연애, 엽색(?) 행각’을 정리하…
20050517 2005년 05월 12일 -
성생활 언제까지나 go!
나이를 먹어서도 섹스를 즐기는 남성들이 있다. 그들이 부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섹스로 정력을 낭비하면 체력 소모, 수명 단축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 반대다. 섹스의 횟수와 수명은 오히려 정비례한다…
20050510 2005년 05월 04일 -
고개 숙인 수도꼭지 … 일단 ‘당뇨’ 의심을
최근 각종 매체에 ‘당뇨 대란’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당뇨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치료법의 발달로 당뇨병 환자도 정상인과 같은 수명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문제는 당뇨병 환자가 늘어나면서 발기부전 환자도 함께 늘어난다…
20050503 2005년 04월 28일 -
‘밤 도끼’ 임자 만나야 잡는다
‘신혼 첫날밤 남자가 여자에게 반드시 해야 할 일은?’ ‘질문 공세!’ ‘그렇다면 여자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은?’ ‘질의 응답.’ 남녀 간의 성관계 때 있어야 할 작용과 반작용에 대해 컴퓨터 세대가 만들어낸 절묘한 풍자 한 토막이다…
20050426 2005년 04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