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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마중물’넣으면 고민을 털어놓는다
방 과장은 이유를 모르겠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적인 얘기까지 터놓던 최 대리가 갑자기 방 과장을 피하는 듯하다. 식사를 하자고 해도 “선약이 있어서요”라는 뻔한 변명으로 둘러댄다. 다른 직원들에게 왜 그런지 아느냐고 물어도 “글…
20111205 2011년 12월 05일 -
정보와 근거 가져야 협상 고지 선점한다
큰 프로젝트 하나가 마무리돼 숨 돌릴 틈이 생긴 방 과장. 큰맘 먹고 가족과 동남아 여행을 떠났다. 어느덧 여행도 막바지, 슬슬 ‘선물’에 대한 압박이 밀려왔다. 부모님께 드릴 괜찮은 선물이 없을까 고민하는 와중에 함께 여행하는 사…
20111128 2011년 11월 28일 -
상대는 적이 아닌 파트너 먼저 ‘같은 편’이 돼라
신제품 아이디어 회의시간. 다른 사람의 발표를 듣는 방 과장은 너무 따분하다. 하나같이 현실감이 떨어진다. 그는 머릿속으로 계속 자신의 아이디어만 다듬는다. 기가 막힌 아이디어를 떠올린 스스로가 대견스럽다. 드디어 방 과장 차례. …
20111114 2011년 11월 14일 -
상처는 곪는다, 덮지 말고 토론하라!
방 과장은 요즘 밤잠을 설친다. 자기 마음대로인 영업팀에 대한 불만이 점점 쌓여 폭발 직전이다. 방 과장이 속한 마케팅팀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기껏 끌어올려 놓으면, 영업팀에서 맘대로 할인을 결정한다. 겨우 쌓아놓은 이미지가 땅으로 …
20111107 2011년 11월 07일 -
“내일 오후까지”…명확한 시간을 제시하라
“회의합시다!”팀장의 갑작스러운 호출이다. “어제 마케팅 프로세스 개선 방향에 대해 생각해보라고 했죠? 한 사람씩 정리한 아이디어를 얘기해봅시다.”어색한 침묵이 흐른다. “뭐든 좋으니 편하게 얘기해봐요, 괜찮으니까.”다시 침묵. “…
20111031 2011년 10월 31일 -
쿨하게 문제 인정해야 새 기회가 열린다
“품질엔 아무 문제없으니 그냥 넘어가도 되지 않을까? 이미 광고까지 다 나갔는데….”방 과장 팀의 비상회의 시간. 신상품 초기 시판 물량의 포장 용기를 애초 디자인과 아주 조금 다르게 제작한 사실을 뒤늦게 발견했다. 예정대로 출시할…
20111024 2011년 10월 24일 -
열린 질문을 던져야 해결책이 나온다
“브로슈어는 A안으로 하고, 신사업 프로젝트는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봐. 현실성이 부족해. 다음 주까지 할 수 있지?”부장님의 명쾌한 지시. 하지만 그 말에 방 과장의 머리는 복잡해졌다. ‘브로슈어를 A안으로 제작하려면 며칠 밤을 새…
20111017 2011년 10월 17일 -
작은 추가 조건에는 또 다른 추가 조건으로 대응하라
방 과장에게 지난 한 달은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은 시간이었다. 광고계약을 위해 대행사와 협상하기를 수십 번. 섣부르게 제안했다가 뒤통수를 맞은 기억에서부터 일정이 늦어져 빨리 타결하려고 양보했다가 끌려갈 수밖에 없었던 상황까지,…
20111010 2011년 10월 10일 -
잘못을 인정하라 그것도 아주 쿨하게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일 처리를 하는 건가? 강 대리, 그렇게 안 봤는데 실망이야. 가 봐!”아침부터 부장님의 불호령이다. 강 대리의 보고 자료가 심기를 건드린 것. 부장님에게 된통 깨지고 자리로 돌아가는 강 대리가 원망 어린 시선…
20111004 2011년 10월 04일 -
‘남의 일’ 아니라 ‘나의 일’ 하게 만들어라
“도입 부분이 좀 약한 것 같아. 왜 우리 제품을 써야 하는지를 확실히 강조할 필요가 있어. 내가 자료 줬던 거 있지? 그걸로 보완해. 마무리 부분도 고쳤으면 좋겠어. 프레젠테이션은 감동적으로 끝나야 하거든. 저번에 내가 제안했던 …
20110926 2011년 09월 26일 -
만장일치의 순간 위기의 또 다른 신호
마케팅 전략회의 시간. 최 과장이 하반기 계획을 발표한다. 방 과장은 열심히 메모하며 개선 방향을 고민하는 중이다. 발표가 끝나자마자 이어지는 강 팀장의 지적. 그의 날카로운 코멘트에 방 과장은 ‘역시 팀장님은 달라!’라고 생각했지…
20110919 2011년 09월 19일 -
고기에 맛 들인 늑대는 사냥꾼을 쫓는다
신제품 론칭을 앞두고 대대적인 광고 계획을 세운 방 과장. 하지만 제작도 하기 전 나가떨어질 판이다. 광고비 등 계약 조건에서 대행사와 의견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 협상은 일주일째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다. 이제 슬슬 위에서도 …
20110905 2011년 09월 05일 -
‘과제 중시형’상사 회식을 낭비라 생각
“그럼 나 먼저 들어가 볼게!”두 달 만의 회식, 오늘도 최 부장은 식사만 하고 자리를 뜬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 팀원도 하나 둘 짐을 챙겨 뿔뿔이 흩어졌다. 여름휴가 후 하반기를 맞아 심기일전하려고 간만에 방 과장이 제안한 회식…
20110829 2011년 08월 29일 -
똑똑한 사람 키우기가 진짜 리더의 소임
이 대리가 들고 온 기획서를 살펴본 방 과장은 한숨부터 나온다. “이 대리, 내 얘길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 같은데….”내일까지 마무리해야 하는 제안서에 이번 달에 끝내야 하는 프로젝트가 두 건. 방 과장은 요새 눈코 뜰 새 없이…
20110822 2011년 08월 22일 -
고정관념 지워야 본래 모습이 보인다
사흘째 같은 얘기만 하는 회의. 방 과장은 짜증이 치밀어 오른다.“최 대리, 자네가 보기엔 이게 괜찮아?”“박 차장 생각은 어때?”전략기획실에서 근무하다 3주 전 방 과장이 일하는 마케팅팀으로 옮겨온 김 부장. 꼼꼼하고 신중한 성격…
20110816 2011년 08월 16일 -
안건의 개수가 아닌 중요도를 따져라!
“방 과장, 급하게 잡힌 미팅이 하나 있는데 자네가 좀 처리해줘!”부장님이 갑자기 업무 지시를 내렸다. 몇 번 만나봤던 거래처의 강 차장과 구매계약을 마무리하라는 것. 별 걱정 없이 자료 몇 장 챙겨 미팅에 들어갔다.“오랜만이네요,…
20110808 2011년 08월 08일 -
‘사실’은 흘려들어도 ‘이야기’엔 꽂힌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는 방 과장의 사무실. 전쟁을 앞둔 것 같은 긴장감이 팽팽하다 보니 자료 구성을 맡은 방 과장은 며칠째 불면증에 시달린다. 방 과장은 신입사원 시절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느라 진땀 흘렸…
20110801 2011년 08월 01일 -
넘겨짚지 마라 세심한 ‘관찰’을 하라
“과장님, 두 달 전에 저희 팀으로 온 강 대리 때문에 요새 미치겠어요.”사석에서는 방 과장과 형, 동생처럼 지내는 최 대리가 그를 찾아와 하소연을 시작한다.“왜? 무슨 일 있어?”“업무 좀 나눠주려고 하면 ‘아직 업무 파악이 안 …
20110718 2011년 07월 18일 -
‘조사 자료’와 ‘촉’ 어쨌든 당신이 맞춰라
“방 과장, 어떨 것 같아?”“네?” “괜찮아? 잘될 것 같아?”다시 묻는 본부장에게 준비한 자료를 펴 보이며 설명을 이어가는 방 과장. “이 통계를 보시면, 30대 여성 고객의 소비 취향에 맞췄기 때문에 시장성은 있다고 판단합니다…
20110704 2011년 07월 04일 -
“일이 곧 자신” 설득 땐 야근도 말 없이 한다
방 과장은 내일로 다가온 제안서 마무리 때문에 마음이 바쁘다. 오늘의 야근 파트너는 입사한 지 4개월 된 막내사원 강호 씨. “강호 씨, 저녁부터 먹읍시다. 뭐 먹고 싶어? 맛있는 걸로 사줄게.”야근하려면 충전이 중요하다며 자리에서…
20110627 2011년 06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