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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셀 오바마가 유행시킨 ‘VOTE’ 목걸이, ‘완판’ 행진 [명품의 주인공]
은둔형 퍼스트 레이디로 불리는 멜라니아 트럼프는 8월 25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찬조 연설을 하면서 선거 전면에 나섰다. 8년간 '세컨드 레이디'였던 질 바이든 여사는 영부인이 되더라도 대학교수인 …
민은미 주얼리 콘텐트 크리에이터 2020년 09월 15일 -
美 민주당 부통령 후보가 착용한 진주 목걸이 효과 [명품의 주인공]
‘카멀라 해리스의 진주’가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다. 2020년 8월 19일(현지시각)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셋째 날,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는 러닝메이트로 카멀라 해리스를 공식 지명했다. 부통령 후보 수락연설을 하는 해리스의 …
민은미 주얼리 콘텐트 크리에이터 2020년 08월 29일 -
[명품의 주인공-38]명품 브랜드가 사회 보답에 나선 이유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고전을 치르고 있다. 주력 오프라인 채널 대부분이 코로나 영향권에 들며 실적에 치명타를 입었기 때문이다. 이런 악재 속에서도 명품 시장은 굳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유통업…
민은미(주얼리칼럼니스트) 2020년 08월 10일 -
미인의 열정을 떠올리게 하는 루비 [명품의 주인공]
왕실의 제약과 빡빡한 일정에 숨 막히고 싫증난 앤 공주(오드리 헵번 분)는 거리로 뛰쳐나가 벤치에서 잠들었다가 어느 신사(그레고리 펙 분)를 만난다. 특종을 찾는 신문기자였던 조는 아가씨가 앤 공주임을 금새 알아챈다. 그는 앤 공주…
민은미 주얼리 콘텐트 크리에이터 2020년 08월 05일 -
주머니 시계에서 손목 시계로, 유행을 이끈 원조는 ‘산토스 드 까르띠에’ [명품의 주인공-36]
50년 전, 아니 10년 전만 해도 상상조차 못 했던 일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가상현실, 드론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눈앞에 펼쳐진다. 기술 발달로 모든 것이 급변하는 세상에서 지금까지 100년 전 명성을 유지해온 제품들…
민은미 주얼리 콘텐트 크리에이터 2020년 07월 27일 -
나폴레옹이 조세핀에게 프러포즈한 바로 그 반지
정복자이자 프랑스 황제인 나폴레옹은 첫 번째 부인 조세핀 황후와의 열정적인 사랑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황제가 된 뒤 조세핀 황후를 버리고 오스트리아 공주 마리 루이즈와 정략 결혼했다. 그러나 나폴레옹은 “내 안에는 다른 두 인간이 …
민은미 주얼리 콘텐트 크리에이터 2020년 07월 18일 -
세계 최고의 진주, 자취를 감춘 사연 [명품의 주인공]
“진주는 보석의 여왕이며 여왕의 보석이다(The pearl is the queen of gems and the gem of queens).” 6월 탄생석인 진주 주얼리를 유독 즐겨 하던 모나코 왕비 그레이스 켈리(1929~1982)…
민은미 주얼리칼럼니스트 2020년 06월 23일 -
130년 동안 사랑받아온 웨딩링의 대명사 ‘티파니 세팅링’ [명품의 주인공]
역사와 전통은 아무나 가질 수 없는 특별한 것이다. 주얼리업계에서 100년 이상 역사를 가진 제품으로는 미국 럭셔리하우스 티파니(Tiffany&Co.)의 ‘티파니 세팅(The Tiffany Setting)링’이 대표적이다. …
민은미 주얼리칼럼니스트 2020년 06월 07일 -
에메랄드가 비너스의 상징이 되기까지 [명품의 주인공]
시인이자 수필가, 영문학자인 피천득(1910~2007)은 작품 ‘오월’(1959)에서 ‘5월은 방금 찬물로 세수한 스물한 살의 청신한 얼굴과 하얀 손가락에 끼어 있는 투명한 비취가락지’라고 했다. ‘5월은 앵두와 어린 딸기와 모란의…
민은미 주얼리칼럼니스트 2020년 05월 27일 -
‘부부의 세계’ 배신감 불러낸 3개의 명품 [명품의 주인공]
드라마는 한 여자의 독백으로 시작한다. “완벽했다.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완벽했다.” 그랬다. 지선우(김희애 분)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바깥에서는 이웃들의 선망을 받는 병원 부원장님이고, 가정에서는 사랑받는 아내이자 엄마였다. 하…
민은미 주얼리칼럼니스트 2020년 05월 16일 -
당신의 삶에 봄날의 생명력을 느끼게 해 줄 브레이슬릿 [명품의 주인공]
“여기가 내가 살던 동네가 맞나? 내가 다니던 회사 근처가 맞나?” 이맘 때쯤 길을 걷다 보면 이렇게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만개한 목련, 복사꽃, 라일락, 철쭉에서부터 풀밭에 피어 있는 키 작은 수선화와 민들레, 이름 모를 들꽃까…
민은미 주얼리칼럼니스트 2020년 05월 05일 -
귀족 문화의 상징 ‘욕조형 시계’에 박힌 다이아몬드의 가치 [명품의 주인공]
다이아몬드는 ‘보석의 황제’로 불린다. 화려한 빨강, 파랑, 초록 등 아름다운 색을 지닌 유색 보석을 뒤로하고 무색투명한 다이아몬드가 황제로 군림하고 있다. 어떻게 다이아몬드가 최고 보석이 됐을까. 많은 사람이 의아해하는 점이다. …
민은미 주얼리칼럼니스트 2020년 04월 30일 -
‘세기의 미인’ 가슴 위에서 찬란하게 빛나는 열정의 상징
1969년 10월 23일 미국 뉴욕. 경매회사 파크 버넷(Parke-Bernet)이 69.42캐럿이나 나가는 훌륭한 다이아몬드를 경매에 부쳤다. 이 다이아몬드는 1966년 남아프리카의 프리미어 광산에서 발견됐다. 채취 당시 무게는 …
민은미 주얼리칼럼니스트 2020년 04월 14일 -
“김중배의 다이아 반지가 그렇게도 좋단 말이냐”
194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영국 시인 T. S. 엘리엇은 시 ‘황무지’에서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라고 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사태 때문일까. 올해 4월은 더 잔인하게 느껴진다. 4월 탄생석은 화려한 광채와 번뜩…
민은미 주얼리칼럼니스트 2020년 04월 07일 -
오스카에서 배우 조여정을 더욱 빛낸 ‘다미아니’
‘기생충’이 한국 영화사는 물론, 세계 영화사에 새로운 기록을 계속 써나가고 있다. ‘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등 4관왕을 차지하면서 오스카의 새 역사를 만들었다. 영어가…
민은미 주얼리칼럼니스트 2020년 04월 04일 -
제임스 본드를 사로잡은 시계, 코로나에 멈칫
4월 8일 개봉 예정이던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007 NO TIME TO DIE)’는 007 시리즈의 25번째 작품이다. 주인공 제임스 본드 역을 맡은 영국 배우 대니얼 크레이그가 마지막으로 출연하는 007 영화라는 점에…
민은미 주얼리칼럼니스트 2020년 03월 14일 -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거침없고 저돌적인 젊음의 상징
1989년 월트디즈니사에서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한 ‘인어공주(The Little Mermaid)’. 안데르센의 동화가 원작으로, 바다왕국의 인어공주가 물거품으로 변하며 슬프게 끝나는 원작과 달리 영화는 왕자와 사랑이 이뤄지는 해피엔딩…
민은미 주얼리칼럼니스트 2020년 03월 06일 -
크리스털로 더 빛난 아카데미 시상식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일명 ‘오스카상(The Oscars)’이라고도 한다. 수상자에게는 높이 34cm, 무게 3.8∼3.9kg의 황금빛 남성 나상(裸像) 트로피를 주는데, 이 트로피를 오스카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이 그 유래다. 미…
민은미 주얼리칼럼니스트 2020년 02월 18일 -
가격의 끝판왕 가죽 가방을 ‘기생충’에 살짝 비친 봉테일
“SF영화가 아니고 아주 현실적인 가족영화다.” 영화 ‘기생충’의 장르를 묻는 질문에 대한 봉준호 감독의 답이다. 봉 감독의 말대로 ‘기생충’에는 두 가족이 등장한다. 가난한 김기택(송강호 분) 가족과 부자인 박 사장(이선균 분) …
민은미 주얼리칼럼니스트 2020년 02월 09일 -
날렵한 쥐의 생존 본능, 골드바로 환생?
2020년 경자년(庚子年)의 ‘경’은 흰색을 뜻한다.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십간ㆍ十干)에서 ‘갑을’은 파랑, ‘병정’은 빨강, ‘무기’는 노랑으로, 각기 상징하는 색이 있다. 다음 ‘경신’의 색상이 흰색, ‘임계’가 검정색이다.…
민은미 주얼리칼럼니스트 2020년 01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