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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년 은둔의 도시 드디어 세상과 소통하다
비밀 첩보기관 ‘IMF(Impossible Mission Force)’의 특수요원 이단 헌트는 악명 높은 무기 밀매상 오웬 데비언의 뒤를 쫓는다. 이를 눈치챈 오웬은 이단의 아내를 인질로 잡는다. 그러고는 이단에게 ‘토끼발’을 가져…
20080422 2008년 04월 14일 -
현대화 물결 피해 간 소박하고 정겨운 물의 도시
여행을 하다 보면 유명 관광지는 꼭 돌아보게 마련이다. 그런데 유명 관광지에는 그 나름의 단점이 있다.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이고, 찾아오는 사람들을 대하는 현지인과의 관계도 일단은 상업적인 범주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중국여행이 특히…
20080408 2008년 04월 02일 -
그림 속 풍경 같은 마법의 소울시티
“여왕의 마법에 빠진 것을 환영합니다!” 공부를 하기 위해서도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서도 아니고, 게다가 이미 한 달 전에 다녀간, 보통의 여행자라면 길어야 사나흘 머물다 가는 이 작은 마을이 좋아 다시 열흘간 머물겠다고 하자, 호스…
20080325 2008년 03월 19일 -
바오밥나무가 반기는 아프리카의 보석
아내와 나는 결혼 10주년을 전후해 의미 있는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평생 기억에 남을 만한 여행지는 어디일까 고민하다 선택한 여행지는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Madagascar)였다. 하필 마다가스카르를 선택한 이유는 좀 이상…
20080311 2008년 03월 05일 -
영혼까지 맑고 자유로운 티베트 神
메이리 설산(梅里 雪山). 티베트 불교의 8대 성산(聖山) 중 하나이며, 티베트어로는 ‘설산의 신’이란 뜻인 카르포 카와(喀瓦格博)로 불리는 산이다. 이 산은 중국 윈난성(雲南省)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 무려 6740m에 이른다. …
20080226 2008년 02월 20일 -
처음인데도 친근한 오감만족 낭만 도시
여행지를 선택하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자연스레 ‘운명론’을 떠올리고 수긍하게 된다. 마치 적당한 때 불어오는 바람처럼 ‘올해 휴가 때는 OO에 가볼까?’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그곳에 가야 하는 운명에 빠지기 때문이다. 휴가를 즐기…
20080205 2008년 01월 30일 -
하카족 전통 숨쉬는 중세의 중국
홍콩은 흔히 쇼핑과 소비, 그리고 미식가의 도시로 불린다. 어떤 사람들은 홍콩섬의 화려한 마천루와 누아르풍 영화의 배경이 됐던 주룽(九龍) 반도의 칙칙한 모습을 떠올리기도 한다. 몇 번쯤 홍콩을 방문한 사람이라도 도심만을 오가게 마…
20080122 2008년 01월 21일 -
가도 가도 끝없는 고산길 봐도 봐도 눈부신 눈천지
산악국가 네팔의 11월은 ‘트레커(trekker)들의 천국’이라 부를 만하다. 눈으로 뒤덮인 히말라야를 감상하기에 최적의 날씨이기 때문이다. 네팔의 지형은 히말라야 설산(雪山)에 에둘러 싸인 분지지만, 산들이 동서로 넓게 펼쳐져 있…
20080108 2008년 01월 07일 -
삶의 미소가 아름다운 물의 도시
태국을 다녀온 이들이 선물하는 관광엽서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풍경이 있다. 과일을 잔뜩 실은 배들이 수로에 즐비한 모습, 영화 ‘007’ 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가 보트를 타고 줄행랑치던 곳, 태국 여행을 홍보하는 길거리 여행사마…
20071225 2007년 12월 19일 -
“와! 교과서에서 본 그림이다” 즐기며 배우는 명소 중의 명소
미국 시카고에 가면 꼭 들러야 할 명소가 시카고 미술관(The Art Institute of Chicago)이다. 시카고강(江) 남부 미시간 거리와 애덤스 거리 사이에 자리한 고풍스러운 건물로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보스턴 미…
20071211 2007년 12월 05일 -
천 년 역사 간직 순결한 사원의 도시
박물관 석판에 쓰인 옛 문자는 정말 아름다웠다. 청동으로 만들어진 책도 신기했고 비단 제품들 또한 훌륭했다. 진열장 속 수백 개의 불상 중에는 크리스털로 만들어진 것도 제법 많았고, 금판으로 옷을 입히거나 머리 장식, 보좌 등을 만…
20071127 2007년 11월 21일 -
맛과 향, 발효의 예술 보이茶 본고장
차마고도(茶馬古道)란 이 길을 따라 교역하던 마방(馬幇)이란 상인들이 중국 윈난성(雲南省)에서 생산된 차를 티베트 수도 라싸로 실어 나르던 험준한 옛길을 말한다. 물론 차의 이동은 티베트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멀리 인도까지 이어진다…
20071113 2007년 11월 12일 -
하늘과 가까운 명상·요가의 성지
요가와 명상의 도시로 유명한 리시케시(Rishikesh)는 인도 우타르프라데시(Uttar Pradesh) 주에 자리잡은 작은 마을이다. 명상의 본고장인 인도 안에서도 특히 수행자가 많기로 유명한 곳이다. 힌두교의 지존(至尊)은 시바…
20071030 2007년 10월 24일 -
하늘 밑에서 神의 미소를 봤다
일반인이 ‘세계의 지붕’ 에베레스트산을 오르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에베레스트를 산 밑에서 바라보는 일이라면 한 번쯤 도전해볼 만하다. 해발 5200m에 자리한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를 다녀오기로 마음먹고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로 향했…
20071016 2007년 10월 15일 -
태양빛으로 채색된 화가들의 고향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Nice)의 햇살은 유난히 눈부셨다. 이곳에서 화려한 도시 중심의 유럽여행에 쉼표가 될 만한 작은 마을을 물색했다. 목적지는 ‘생폴 드 방스(St. Paul de Vence)’. 이탈리아 국경에서 프랑스 …
20070925 2007년 10월 01일 -
유럽 냄새 물씬, 낭만의 해변 휴양지
5월인데도 날씨는 몹시 더웠다. 버스 안의 온도계가 40℃를 가리키고 있었다. 하지만 내 옆에 앉아 있는 인도인들은 “올해는 너무 시원하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이 분명하다”고 핏대를 올렸다. 에어컨도 없는 차는 벌써 12시…
20070911 2007년 09월 05일 -
빙해와 활화산 공존하는‘러브레터’의 땅
일본 열도 최북단의 홋카이도(北海道)는 국토의 22%를 차지할 정도(약 8만3000㎢)로 큰 땅이다. 강원도를 뺀 남한 면적에 해당하는 넓이다. 홋카이도는 빙해와 활화산이 공존하는 자연환경 덕에 ‘삿포로 눈축제’와 몬베쓰의 ‘유빙축…
20070828 2007년 08월 22일 -
예술과 느림의 미학이 숨쉬는 도시
‘예술도시’라고 하면 흔히 유럽의 파리, 로마나 현대미술의 메카인 뉴욕을 떠올린다. 또 대부분의 예술가들은 역사와 전통의 힘, 문화적 다양성과 유명해질 기회가 있는 대도시에서 예술을 연마하고 경쟁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하지만 뉴…
20070814 2007년 08월 08일 -
놀라워라, 붉은 장미의 도시
중동을 여행한 사람들은 한결같이 “페트라에 가봤냐”는 질문을 받는다. 그만큼 요르단이라는 나라는 익숙하지 않아도 페트라는 여행자들 사이에 꼭 가봐야 하는 순례지가 됐다.페트라에 가려면 먼저 요르단의 수도 암만으로 가야 한다. 이스라…
20070731 2007년 07월 25일 -
佛心 가득한 신비의 땅
“더 늦어지면 안 돼. 좀더 지나면 티베트의 진짜 모습을 보지 못할지도 몰라.”재작년 가을, 시리아를 함께 여행하던 독일 친구 페터는 나에게 하루라도 빨리 티베트에 가보라고 권했다. 중국 한족 때문에 티베트의 순수함이 하루가 다르게…
20070717 2007년 07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