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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물줄기 돌린 그 총성
8월 9일 미국 미주리 주 퍼거슨 시에서 백인 경찰관 대런 윌슨이 비무장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을 사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그리고 11월 24일 윌슨에 대한 불기소 결정이 나오자 미국 곳곳에서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 시위가 격렬하…
20141215 2014년 12월 15일 -
마흔 이후 제대로 사는 법
마흔 이후 ‘중년’은 인생의 전환점이자 여성성과 남성성이 교차하는 시점이다. 이때는 체력도 예전 같지 않고 부부 문제, 자녀와 가족관계 재설정, 직장에서 은퇴 시작, 가까운 사람들과의 이별 등 방황과 불안에 휩싸이기 쉽다. 흔히들 …
20141208 2014년 12월 08일 -
타인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말라
“인간의 고민은 전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고민이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인간관계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하고,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남으로부터 ‘미움 받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오스트리아 출신 정신의학자이자 심리학자였던 알프레…
20141201 2014년 12월 01일 -
새를 통해 옛사람 생각을 읽다
허공을 자유롭게 나는 새는 인간에게 늘 선망과 동경의 대상이었다. 어떤 새는 목소리로, 어떤 새는 특이한 깃털 빛깔 때문에 사랑을 받아왔다. 우리 선조들도 수많은 문학작품과 그림을 통해 새를 노래했고 이야기해왔다. 조상들에게 새는 …
20141124 2014년 11월 24일 -
나를 일으켜 세운 그 말 한마디
말과 글이 넘치다 못해 홍수를 이루는 시대다. 아침에 눈을 뜰 때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수많은 말을 하고 듣고 무엇인가를 읽는다. 일상적인 것을 빼놓으면 ‘삶이란 이런 것이고, 사랑은 이렇게 해야 하며, 사람은 이렇게 살아야 한다…
20141117 2014년 11월 17일 -
한국을 빛낸 솔선수범 리더십
지난해 9월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1위에 올라서더니 최근 조사에서는 40%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지지율을 얻고 있는 인물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다.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이 대권 가능성을 논의한 데 이어 11월 3일…
20141110 2014년 11월 10일 -
지구촌 덮치는 ‘복합불황’ 파도
장기 불황에 허덕이는 일본은 경제성장률, 물가, 투자, 금리가 모두 역사상 최저 수준인 ‘신(新) 4저 시대’에 머물러 있다. 그뿐 아니라 급속한 고령화로 인구가 줄고 양극화도 심해지면서 사회 갈등도 본격화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20141103 2014년 11월 03일 -
당신 가슴은 뛰고 있습니까?
“나이가 들수록 더 꿈을 가져야 하며, 사는 일이 쓸쓸해질수록 내 안에 더 밝은 등불을 밝혀야 한다. 그 등불이 꼭 거창할 필요는 없다. 남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사는 일이 즐겁고 행복할 수만 있다면 되는…
20141027 2014년 10월 27일 -
꽃과 나무 이야기 ‘흥미진진’
가을이 깊어가면서 대한민국 곳곳이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다. 10월은 어디로 떠나도 자연이 주는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세계에서 열두 번째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선정된 천리포수목원에도 200종류에 가까운 …
20141020 2014년 10월 20일 -
인생 후반전 가치 있는 삶이란
우리는 줄곧 성공을 최고 자리에 놓고 숨 가쁜 경쟁을 벌인다. 사람들도 화려한 명예와 돈에 관심과 갈채를 보낸다. 그렇게 열심히 앞만 보고 달리다 불쑥 ‘무엇이 진정 가치 있는 삶인가’라는 질문을 받으면 말문이 막힌다. 이 책은 뒤…
20141013 2014년 10월 13일 -
최강 몽골군의 숨은 설계사
“수부타이 바투르, 즉 용장 수부타이는 고대에서 중세에 이르는 군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장군 중 한 명이었다. 전술적 탁월함에 있어서는 한니발과 스키피오에 버금가며 책략가로는 알렉산더, 카이사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저자의 후한 …
20141006 2014년 10월 06일 -
불평등 심화 … 이대론 안 된다
올해 세계 경제학계는 토마 피케티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그가 꺼낸 자본주의에 내재한 불평등 이야기는 만만치 않은 파장을 부르고 있다. 그러나 내용은 의외로 간단하다. 이 책은 지난 300년간 프랑스, 영국, 미국, 스웨덴, …
20140929 2014년 09월 29일 -
눈물 콧물 나는 쌍둥이 육아일기
아이 울음소리가 점점 사라져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정부의 출산 장려 정책에도 출산율은 계속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까지 15년 연속 출산율 1.5명에 못 미치는 ‘초(超)저출산 국가’ 늪에 빠져 있다. 여성의…
20140922 2014년 09월 22일 -
디지털 세상 행복만 있는가
“그동안 스마트폰 없이 어떻게 살았는지 몰라.” 인터넷,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로봇 청소기 등 디지털 기기가 없는 일상은 상상하기 힘들다. 디지털 생활은 더 편리해지고 잡다한 일에 대한 부담을 점점 줄여준다. 뒤집어보면 디지털에 …
20140915 2014년 09월 15일 -
‘다큐’처럼 엮어낸 세계사
“세계의 역사를 쓰려는 것은 터무니없는 짓이다. 한 사람이 소화하기에는 정보량이 엄청나게 방대하고, 읽어야 할 자료는 한도 끝도 없지만 오류의 가능성이 무척 높다.”저자의 고백처럼 한 사람이 세계 역사를 다루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
20140901 2014년 09월 01일 -
화과자로 풀어낸 ‘일본 감성’
우메모토 교코는 열여덟 살, 키 150cm, 체중 57kg이다. 초등학생 때부터 별명이 ‘데굴이’로 재능도 없고 애인도 없지만 군살만큼은 내다팔 만큼 많다. 하고 싶은 일이 딱히 없고, 되고 싶은 것은 더더욱 없다. 굳이 하고 싶은…
20140825 2014년 08월 25일 -
그 많은 돈 어디로 갔을까?
“부의 분열은 중산층의 소비력을 근본적으로 약화시켰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가 발발한 지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세계 경제가 회복하지 못한 근본 원인 중 하나이다. 저금리 통화정책은 실물경제에 대한 재투자 열정을 이끌어내지 못했…
20140818 2014년 08월 18일 -
손님은 사장 웃음 보고 찾아온다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사람이 먹는장사에 뛰어든다. 사연도 가지가지다. 사표를 던졌거나 회사에서 밀려나서, 취직할 곳이 없어서 혹은 빨리 돈을 벌고 싶어서…. 하지만 현실은 냉혹하고 처절하다. 10명이 식당을 차리면 몇 년 안에 1…
20140811 2014년 08월 11일 -
뇌의 비밀 풀어드립니다
사마귀의 교미 장면을 촬영한 사진을 본 적 있는지. 사진 속 수사마귀는 대개 머리가 없다. 암컷이 먹어치웠기 때문이다. 우리는 흔히 암사마귀가 교미를 끝낸 뒤 수컷을 잡아먹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암컷은 교미에…
20140804 2014년 08월 04일 -
왜 기아는 사라지지 않나?
“전 세계적으로 거의 10억 명에 이르는 인구가 기아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또 하루 2만5000명이 영양실조와 기아에서 얻은 질병으로 사망합니다. 기아는 무엇보다 유아와 아동에게 치명적이며 그 후유증은 평생 지속됩니다.”기아(飢餓)…
20140728 2014년 07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