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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폭등, 서민들 못 살겠다 해”
중국의 소비자물가가 최근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9월11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6.5% 올랐다. 지난달에 이어 10년 만의 최고 수치다(표 참조). 중국의 물가는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20070925 2007년 09월 19일 -
만 리 달리는 마라톤 천재소녀 무리하다 재능 잃을라
중국의 ‘마라톤 천재소녀’가 한 달째 달리고 있다. 하이난(海南)섬에서 베이징까지 국토종단 마라톤에 나선 여덟 살 장후이민(張慧敏) 양 얘기다. 7월3일 장양은 자신이 사는 하이난섬 싼야시 톈야하이자오의 성화대를 출발해 7월30일 …
20070814 2007년 08월 08일 -
주권 반환 10년 홍콩 경제 “대륙 없으면 우린 무너져”
7월1일은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지 10년 되는 날이다.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을 비롯한 베이징 지도부는 이틀 전인 6월29일부터 사흘간 홍콩에서 대대적인 경축행사를 벌였다.홍콩 주민들 역시 경제가 바닥을 기었던 5년 전과는 달…
20070710 2007년 07월 04일 -
후전이와 김일성의 ‘특별한 인연’
“그리운 전우여, 당신을 반세기나 찾았다네.”북한의 고(故) 김일성 주석은 1994년 5월6일 저녁 평양 초대소에 방금 도착한 중국의 항일투쟁 동지 후전이(胡眞一·여·당시 74세)에게 전화해 반가움을 표했다. 옆에서 통화내용을 듣던…
20070612 2007년 06월 07일 -
주식 대박자 속출 돈 쓰러 해외로
해외로중국은 요즘 노동절 연휴(5월1~7일)다. 일주일간 전국이 모두 쉰다. 이때가 되면 관광지는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올해는 이 현상이 더욱 심하다. 최근 주식투자로 떼돈을 번 중국인들이 노동절 연휴를 맞아 모두 관광에 …
20070515 2007년 05월 09일 -
부도덕한 알박기냐 합법적 재산권 행사냐
부도덕한 ‘알박기’(개발 예정지의 땅을 미리 산 뒤 터무니없는 가격을 요구하며 팔지 않는 행위)인가, 공민의 합법적 재산권 행사인가. 아파트 개발 대지에서 시세보다 높은 보상을 요구하며 3년째 이주를 거부했던 한 중국인 부부가 거액…
20070417 2007년 04월 11일 -
가을 기다리는 그 남자 후진타오
중국 공산당 제17차 전국대표대회가 끝나는 올해 가을부터는 명실상부한 후진타오(胡錦濤) 시대가 열릴 것 같다.홍콩의 인터넷신문 ‘아시아타임스’는 후진타오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올 가을 열리는 당 대회를 계기로 장쩌민(江澤民) 전…
20070313 2007년 03월 07일 -
춘제, 세계문화유산 신청할까
한국의 설에 해당하는 중국의 최대 명절 춘제(春節·춘절)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신청할지의 문제를 놓고 중국인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이 한창이다. 춘제를 한 달가량 앞두고 제기된 이 문제는 처음엔 누리꾼(네티즌)끼리 찬반을 표시하는 정도…
20070206 2007년 01월 31일 -
고도성장 불구 내수는 제자리 중국 정부 “제발 지갑 좀 열어라”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는 중국인들의 습성 때문에 중국 정부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 경제를 이끌어가는 ‘삼두마차’ 중 투자와 수출은 매년 20~30%씩 급속도로 늘고 있지만, 내수 증가는 이에 훨씬 못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2006…
20070102 2006년 12월 27일 -
베이징도 아파트값 폭등 내 집 마련 꿈 산산조각
“한 푼 안 쓰고 20년 모아야 집을 살 수 있다니….”한국의 서울 얘기가 아니다. 중국의 수도 베이징(北京)의 집값 얘기다.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한 지 5년째인 왕잉(王迎) 씨의 월급은 5000위안(약 59만6000원). 대…
20061205 2006년 11월 30일 -
한국인이 한자 발명? 중국 누리꾼 ‘흥분’
한국인이 한자를 발명했다는 한 누리꾼(네티즌)의 글에 중국 전체가 흥분하고 있다. 중국 누리꾼들은 이 글의 저자가 누구인지 알지 못한 채 분명 한국인이 썼을 것이라고 지레짐작하며 온갖 비속어를 동원해 한국인을 비난하고 있다. 심지어…
20061107 2006년 11월 01일 -
중국정부 선전도구 된 귀국 짱족
“내 평생 이렇게 따스한 관심과 배려를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새해가 되면 국가에서 선물을 보내줍니다. 국가에서 집도 무료로 줬습니다.”냉전이 절정을 이루던 1960~70년대 남북의 체제선전 기자회견장에서 자주 나오던 상투적인 말이…
20061010 2006년 09월 26일 -
‘베이징 호적’이 뭐기에 30대 노동자 친자식 살해
“처벌해야 할 죄인은 중국의 호적제도입니다.”8월16일 중국 베이징(北京) 시 창핑(昌平) 구의 창핑법원 법정. 갓 태어난 아들의 호적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자 절망 끝에 아들을 목 졸라 숨지게 한 류모(33) 씨의 변호사는 중국 호적…
20060905 2006년 08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