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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사과, 습관 되지 않기를…
“시가지를 가득 메운 촛불 행렬을 보면서 국민을 편안하게 모시지 못한 제 자신을 자책했습니다. 수없이 제 자신을 돌아봤습니다. 국민이 무엇을 바라는지 잘 챙겼어야 했습니다….”6월19일 TV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명박 대통령의 특별기…
20080701 2008년 06월 23일 -
다시 멈춰 선 물류 한국 경제 ‘흔들’
물류가 멈춰 섰다.브레이크 없는 ‘오일패닉’에 빠진 화주들은 차를 세울 수밖에 없었다. ‘MB노믹스’는 과연 급한 불을 끌 수 있을까?화물차들이 멈춰 선 경기 평택항의 풍경이 안타깝다.
20080624 2008년 06월 16일 -
쇠고기에 발목 잡힌 18대 국회 공회전
국회법이 정한 개원날인 6월5일 18대 국회가 야당의 등원 거부로 개원식조차 열지 못한 채 파행됐다. 시절이 하 수상한 지금 공회전(空回轉)이 국회의 업(業)은 아닐진대,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다.
20080617 2008년 06월 09일 -
악! 기름값에 오징어 하이킥
난류를 타고 오징어가 동해로 북상했다. 6월부터 11월까지가 제철이다. 시원한 바닷바람에 오징어회 안주 삼아 마시는 소주 한잔은 삼복더위도 잊게 한다. 그 쫄깃한 맛과 탁 쏘는 알코올의 조화란~! 올해는 이 맛을 마음 편히 즐기지 …
20080610 2008년 06월 02일 -
고개 숙인 MB, 뿔난 민심 고개 숙일까
“‘쇠고기 문제’는 이제 접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하자.” 이명박(MB) 대통령이 쇠고기 정국을 돌파하기 위해 선택한 카드는 역시 경제였다. 취임 87일 만에 처음 가진 대국민담화문 발표에서 그는 “모든 것…
20080603 2008년 05월 27일 -
사람 살려주오(救命啊)!
중국이 무너졌다. 5월12일 발생한 쓰촨성 강진으로 중국 정부가 집계한 공식 사망자 수만 2만명을 넘어섰다. 비극은 계속된다. 지진 여파로 수백 개 댐이 붕괴 위험에 처해 수해(水害)도 우려된다. 전염병 발생도 걱정되는 상황이다. …
20080527 2008년 05월 19일 -
촛불 타는 밤 … 정부는 속 탄다
“너·나·먹·어·미·친·소” 7박자 유행어가 탄생했다. 교복 입은 아이들이 촛불을 들고 도심광장으로 모여들자 어른들은 당황했다. 미국산 쇠고기 먹으면 죽는다는 인터넷 괴담 때문일까, 전교조 선생님의 부추김 때문일까. 이도 저도 아니…
20080520 2008년 05월 13일 -
“夏夏夏” 신나는 5월의 여름
어느덧 5월이다. 여름도 성큼 다가온다. ‘근로자의 날’이던 5월1일, 부모 손에 이끌려 서울시청 앞 광장에 놀러 온 어린이들이 분수대에서 쏟아지는 물줄기에 환한 웃음을 내보인다. 따사로운 햇살처럼….
20080513 2008년 05월 07일 -
‘억’ 구린내 선거에 국민 가슴 ‘헉’
정국교 당선자(통합민주당, 주가조작 혐의), 이한정 당선자(창조한국당, 학력·경력 위조 혐의), 김일윤 당선자(무소속, 금품 돌린 혐의)가 구속 수감됐다. 정치권에선 ‘억(億)’ ‘억(億)’ 소리도 난다. 비례대표 ‘돈 공천’ 의혹…
20080506 2008년 04월 28일 -
닭·오리 수난시대 … 농민은 절망한다
툭하면 되풀이되는 괴질. 올해도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 전북 김제에서 시작된 AI는 경기도 평택, 전북 임실, 전남 목포 등지로 들불처럼 번져간다. 기약 없는 불길은 언제쯤 잡히려나.
20080429 2008년 04월 21일 -
우주의 꿈★ 눈으로 보다
미션 파서블! 우주로 쏜 대한민국의 꿈★이 무르익고 있다. 꿈 없는 인생은 절반의 인생. 지금 우리의 꿈은 우주에 가 있다.
20080422 2008년 04월 14일 -
꽃 피는 금수강산, 상처 커가는 ‘물난리’
시민사회단체 등이 한반도 대운하 반대시위를 연일 벌이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운하 시위가 선거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만류하고 나섰다. 한나라당이 대운하를 총선 공약에서 빼버렸음에도 이명박 정부의 대운하 프로젝트는 이번 총선의 핵심이…
20080415 2008년 04월 07일 -
희망 다른 두 개의 성화 타오르다
3월23일과 25일 두 개의 성화(聖火)가 연이어 불을 밝혔다. 올림픽 성화는 23일 중국 베이징을 향해, 티베트 성화는 25일 티베트 라싸를 향해. 방향이 다르듯 희망도 달랐다. 올림픽 성화는 ‘보다 빠르고, 보다 높고, 보다 강…
20080408 2008년 04월 02일 -
“이게 ‘생쥐깡’이야?”
생쥐깡 영양성분표 1봉지(열량 460kcal) 기준 : 탄수화물 59g, 당류 3g, 단백질 6g, 지방 22g, 포화지방 7g, 나트륨 520mg, 칼슘 120mg, 기타 영양성분 DHA 3.6mg 함유+생쥐머리 10g(몸통과 꼬…
20080401 2008년 03월 24일 -
孫 출마 앞으로! 민심은 손잡을까
‘승병선승이후구전(勝兵先勝而後求戰·승리하는 군대는 먼저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든 뒤 전쟁을 한다).’‘손자병법’의 ‘군형편(軍形篇)’을 읽었음일까.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가 ‘정치 1번지’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했다. “당이 막 …
20080325 2008년 03월 17일 -
21세기 보릿고개 어떻게 넘어갈꼬
인류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풍족한 21세기에 때 아닌 춘궁기(春窮期)가 닥쳤다. 밀 옥수수 콩 등 곡물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탓에 나라마다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쌀 빼고는 거의 자급자족이 되지 않는 우리 처지는 더욱 곤란…
20080318 2008년 03월 10일 -
‘황태자’의 첫 출두, 의혹 풀릴까
삼성그룹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을 받고 있는 ‘황태자’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결국 특검에 출두했다. 에버랜드 전환사채(CB) 저가 발행 등 경영권 불법승계 사건과 삼성 관련 의혹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받기 위해서다. 검찰의 에버랜…
20080311 2008년 03월 05일 -
“여기가 우리 학교래 … 와 신난다”
3월이면 어엿한 초등학생이 될 아이들의 까만 눈망울에 담뿍 밴 호기심. 생애 첫 입학을 앞둔 예비 1학년들의 마음은 벌써부터 설렌다. 3월 한 달 동안 ‘욘석’들은 ‘우리들은 1학년’을 배운다. 가물가물하지만 우리도 저런 때가 있었…
20080304 2008년 02월 25일 -
600년 歷史가 무너졌다, 눈물조차 말랐다
임진왜란 때의 경복궁 화마(火魔)를 지켜보며 병자호란 국치 속에서도 용케 살아남은 너. 동족상잔의 마구잡이 총질엔 또 얼마나 서러웠더냐. 600년 영화(榮華)와 치욕(恥辱) 서린 그 처마가 불에 탈 때, 우리의 눈물도 그치지 않았다…
20080226 2008년 02월 20일 -
영어 공교육 의욕 과잉 자칫 탈날라
큰 방향은 옳다. 맞다. 하지만 공청회는 허술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의욕 과잉’은 서둘러 성과를 내겠다는 강박증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사람들은 더 나은 영어교육을 원한다. 그러나 숙성되지 않은 정책은 바라지 않는다…
20080219 2008년 02월 0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