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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르르 미끄러지는 ‘도로 위 요트’
공차중량 1855kg, 전장 5252mm에 이르는 대형 세단을 1999cc 4기통 엔진이 감당해낼 수 있을까. 재규어의 기함 XJ 라인업에서 가장 작은 트림인 2.0 모델을 시승하기에 앞서 의구심부터 들었다. 참고로 비슷한 크기의 …
20130520 2013년 05월 20일 -
작지만 강하고 경쾌한 몸놀림
폴크스바겐이 만든 콤팩트 해치백 ‘폴로(Polo)’의 핸들링은 소문대로 탄탄했다. 4월 말 서울 잠실 탄천의 카트연습장에는 폴크스바겐이 최근 국내에 출시한 5세대 폴로의 주행 성능을 시험하기 위한 미니 서킷이 설치됐다. 출발선부터 …
20130506 2013년 05월 06일 -
프랑스 대통령으로 모시겠습니다
예전엔 샤를 드골 프랑스 전 대통령이 타고, 현재는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의전차량으로 사용해 일명 ‘대통령의 차’라고 부르는 ‘DS5’. 시트로엥이 만든 최상위급 모델인 이 차의 성격을 한마디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디자인은 세단…
20130429 2013년 04월 29일 -
우리 가족 장거리 주행에 딱!
“아름다운 세단 스타일에 공간 활용과 경제성을 높인 새로운 콘셉트의 자동차입니다.”기아자동차(기아차) 국내 영업마케팅을 총괄하는 김창식 부사장은 새로 출시한 ‘올 뉴 카렌스’를 한마디로 정의해달라는 기자 요구에 이렇게 답변했다.# …
20130415 2013년 04월 15일 -
안락함보다 강렬한 놈의 출현
“운전대를 잡으면 원하는 대로 차가 움직인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뉴 IS로 BMW 3 시리즈를 반드시 잡겠습니다.”도요타 ‘렉서스 뉴 IS’ 개발을 책임진 후루야마 준이치 수석 엔지니어는 경쟁상대로 BMW 3 시리즈를…
20130408 2013년 04월 08일 -
날렵한 몸놀림…디젤차 맞아?
볼보의 최상급 세단 S80 라인업 가운데 D4는 심장 크기를 줄여 경제성을 높이고 가격은 낮춘 실용 모델이다. 휘발유엔진의 T6이나 디젤엔진을 얹은 D5와 비교할 때 배기량은 작지만 차체 크기나 생김새는 똑같고, 휠 크기나 모양만 …
20130325 2013년 03월 25일 -
유럽형 레저 스타일 한국에도 먹힐까
쿠페의 아름다움과 왜건의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다소 낮선 이름의 승용차가 국내에 등장했다. 바로 메르세데스 벤츠(벤츠)의 CLS 슈팅 브레이크(Shooting Brake)로, 최근 독일 자동차전문지 ‘아우토차이퉁(Auto Zeitu…
20130318 2013년 03월 18일 -
안전 신화에 ‘경쾌함’을 입다
보슬비가 살짝 내린 2월 말. 유채꽃으로 노랗게 물들기 시작한 제주를 볼보 신(新)모델을 타고 달렸다. ‘화려한 겉치레보다 안전과 실용이 먼저’라며 좀처럼 변화를 거부하던 볼보가 최근 방향을 수정한 것은 기쁜 일이다. 더는 고집부리…
20130311 2013년 03월 11일 -
영하 3℃에 오픈카 타봤습니까?
한겨울 영하 날씨에 오픈카(Open Car)를 타고 도로를 질주하면 얼마나 추울까. 3분 정도 지나면 머리와 손발이 얼어붙고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도 10분만 지나면 온몸이 떨려 도저히 운전을 못할 지경에 이르지 않을까. 설 연휴 …
20130304 2013년 03월 04일 -
장거리 여행하는 사람들 좋겠네
세단과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ports Utility Vehicle ·SUV), 쿠페 장점을 모아 만들었다는 혼다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Crossover Utility Vehicle) ‘크로스투어’를 시승했다. 크로스투어는 잘…
20130218 2013년 02월 18일 -
달리는 가족공간 안락함이 살아 있네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레저문화가 발달하면서 많은 사람을 태우고 화물도 넉넉하게 실을 수 있는 미니밴이 인기다. 그동안 국내 미니밴 시장에선 기아자동차 카니발이 독점적 존재로, 별도 마케팅이나 광고 없이도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이…
20130204 2013년 02월 01일 -
특이한 너, 세단이냐 SUV냐
도요타가 만든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Cross over Utility Vehicle) ‘벤자(VENZA)’는 차 이름과 출생에서 그 성격을 고스란히 유추할 수 있다.이 차는 일본에선 팔지 않는 일본제 자동차로 2008년부터 전량…
20130128 2013년 01월 28일 -
앗! 보행자 발견…스스로 멈추는 차
안전의 대명사 볼보가 만든 최고급 럭셔리 세단 ‘S80’ 운전석에 앉으면 룸미러 뒤쪽 유리에 붙은 도시락 크기의 네모난 플라스틱 박스가 눈에 들어온다. 다른 차에는 없는 이 특별한 박스는 운전자 눈을 대신해 도로 및 주변 정보를 파…
20130114 2013년 01월 14일 -
눈 비탈도 거뜬 ‘명차’라 부를 만하네
럭셔리 대형 세단을 차별화하는 대표적인 특징은 뛰어난 승차감과 주행 성능, 혁신 기술, 통합적 안전성, 품위 등이다. 전문가들은 이 가운데 하나라도 뒤처지면 럭셔리 대형 세단에서 가차 없이 제외시킨다. 세계적으로 이런 조건을 모두 …
20130107 2013년 01월 07일 -
성능은 맘에 드는데 연비가 부담
2·3열 시트를 접은 뒤 산악자전거 3대를 싣고 성인 남성 3명이 차에 올랐다. 겨울용 옷가지, 취사도구, 음식재료 등을 배낭 3개와 큰 쇼핑백에 나눠 실었는데도 공간이 넉넉했다. 짐을 흔들리지 않게 고정시키고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20121231 2012년 12월 31일 -
소리 없이 강한 ‘세단의 교과서’
혼다의 기대주 9세대 ‘어코드’가 드디어 한국에 상륙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어코드가 안 되면 혼다도 안 된다”는 말로 절박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신형 어코드는 과연 혼다 바람대로 한국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월 판매 목표…
20121224 2012년 12월 24일 -
이 편안함…외제차 안 부럽네
기아자동차(기아차) ‘더 뉴 K7’(K7)이 국내 준대형차 시장에서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1월 13일 출시해 꼭 1개월 만에 판매대수 4500여 대를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계약대수도 7000대를 넘어서 같은…
20121217 2012년 12월 17일 -
진창도 눈길도 거뜬… 오프로더 종결자
“어어~. 조금만 천천히 움직여요!”운전석 쪽 앞바퀴가 지면에서 1m 이상 들리며 차가 오른쪽으로 크게 쏠리자 조수석에 타고 있던 탑승자가 비명을 질러댔다. 좀 더 전진하자 이번에는 조수석 쪽 앞바퀴가 하늘로 치솟으며 차가 뒤집힐 …
20121210 2012년 12월 10일 -
소유 본능 자극…젊은 여성들의 로망
한때 미국에서 성공한 아빠는 예쁜 딸이 대학생이 되면 꼭 준비해야 하는 자동차가 있었다. 이 차를 딸에게 선물한 뒤에야 비로소 최고 아빠로 인정받았다고. 감성을 자극하는 마케팅에 성공해 ‘세계 젊은 여성들의 로망’이 된 그 차는 바…
20121203 2012년 12월 03일 -
깔끔하고 세련된 감각…신바람 질주
이달 초 시장에 나온 르노삼성자동차(르노삼성차) ‘뉴 SM5 플래티넘’(뉴 SM5)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출시 일주일 만에 2200대 계약을 돌파하고, 하루(11월 12일) 817대를 팔아 올 들어 일일 계약 최고 기록을 갈아치…
20121126 2012년 11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