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89

2005.06.14

상한가 배형진·박은조 / 하한가 이상경

  • 이나리 기자 byeme@donga.com

    입력2005-06-09 1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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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한가 배형진·박은조 / 하한가 이상경
    영화 ‘말아톤’ 실제 주인공 배형진(22·왼쪽) 씨, 분당샘물교회 박은조(53) 목사 고귀한 기부. ‘말아톤복지센터’ 건립 위해 배 씨는 SK텔레콤 광고 모델료 일부를, 박 목사는 30억원 상당의 분당 땅을 내놓기로. 배 씨 가족 아직도 사글셋방 살림살이. 박 목사 또한 신도 3500여명 함께 상가건물 지하에서 예배. 17년간 서울영동교회 담임목사 지내며 교회 8개 분가해 내보낸 대표적 ‘청렴 목사’. 두 분 귀한 뜻 장애아 환한 미소로 되살아나길.

    상한가 배형진·박은조 / 하한가 이상경
    ▼ 이상경

    임대소득 탈루 의혹으로 이상경 헌법재판소 재판관 결국 자진 사퇴. 불미스런 일로 임기 못 채운 첫 헌법재판관 돼. ‘깐깐한 외모, 강직한 성품의 조세법 전문가’로 이름 높던 이 재판관. 서울 신사동 2층 주택 10년간 임대해주며 세무서에 소득 축소 신고. 임대 소득세 수천만원 탈루한 셈. 사건 알려지자 “아내가 알아서 한 일” 발뺌했지만 다른 누구도 아닌 ‘대한민국 일류 조세법 전문가’, 설마 국민들이 믿어주리라 생각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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