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63

2004.12.09

상한가 거스 히딩크 / 하한가 허정무

  • 송홍근 기자 carrot@donga.com

    입력2004-12-02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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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한가 거스 히딩크 / 하한가 허정무
    ▲ 거스 히딩크

    히딩크 감독, 고국 네덜란드서도 어퍼컷~~ PSV에인트호벤 자국 리그 21경기 무패, 1020분 무실점, 꿈의 무대인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챔피언스리그에 조별리그가 도입된 이후 에인트호벤이 16강에 올라가기는 처음. 9차례 도전 끝에 ‘9전10기’의 성공 신화를 쓴 히딩크 감독에게 극찬 쏟아져. “특별하고 고통스러운 밤을 지새운 것처럼 우리는 승리에 대한 확신을 하게 됐다”는 소감처럼 승승장구하시라.

    상한가 거스 히딩크 / 하한가 허정무
    ▼ 허정무

    허정무 축구 국가대표팀 수석코치가 11월25일 사임.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우여곡절 끝에 통과, 겨우 한숨 돌린 대표팀에 또다시 불거진 악재. 대표팀 감독 지낸 경력에 어울리지 않는 자리라는 지적 있었지만 중도 사퇴는 영 찜찜. 본프레레 감독과의 불화설, 프로팀 감독설이 솔솔 퍼지고 있으나 속내는 속시원히 밝히지 않아. 무책임하게 사퇴할 요량이었으면 ‘격에 안 맞는 옷’ 아예 입지나 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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