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60

2004.11.18

상한가 지관순 / 하한가 반기문

  • 이나리 기자 byeme@donga.com

    입력2004-11-11 15: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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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한가 지관순 / 하한가 반기문
    ▲지관순

    고학으로 학업 이어온 시골 여고생, ‘퀴즈의 달인’ 등극 화제. KBS 1 TV ‘도전 골든벨’ 경기도 파주시 문산여고 편. 3학년 지관순 양, 50문제 모두 풀어 골든벨 쳐. 아픈 부모 모시고 살림 책임져온 지양. 초등학교 건너뛰고 검정고시로 중학 진학, 오리 사육·과외·근로장학금으로 학업 이어. 그러나 남다른 노력으로 성적 상위권. 골든벨 울리자 학교 전체 감동의 눈물. “동양사 전공해 민족 정기 세우고 싶다”는 꿈, 꼭 이루길.

    상한가 지관순 / 하한가 반기문
    ▼ 반기문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한일정상회담 개최 장소 잘못 골라 구설. 일본 제안 덥석 받아들인 곳은 가고시마. 알고 보니 한반도 무력점령 주창한 ‘정한파’ 장군·정치인 동상, 역사박물관에 가미카제 출격 기지까지. 반장관 “장소 변경 검토” 밝혔으나 관례 아닌 탓 창피만 당해. 11월1일엔 ‘보안 강화’ 이유로 청사 내 취재 사실상 금지. 기자 출입카드로 교묘한 언론 통제. 제 할 일 다 못하면서 ‘언론 감시’는 싫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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