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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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 정귀업 할머니 / 하한가 최기선 인천시장

  • < 성기영 기자 > sky3353@donga.com

    입력2004-10-05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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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한가 정귀업 할머니 / 하한가 최기선 인천시장
    ▲ 상한가 정귀업 할머니

    ‘이대로 함께 살고파요/ 하지만 다시 헤어지라 하네요.’ 지난달 말 제4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때 애절한 사부곡으로 온 국민의 심금을 울렸던 ‘이산 시인’ 정귀업 할머니(75). 52년 전 헤어진 북한의 남편을 만나 토해냈던 정할머니의 사랑가가 이젠 인터넷으로 옮겨져 사랑받고 있다는 소식. ‘서글픈 만남-정귀업 할머니 이야기’라는 이 노래는 인터넷 음악제작사인 ‘노래로 가꾸는 희망의 숲’(www.songnlife.com)에서 정할머니의 아픈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만들었다고. 수많은 이산가족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노래로 영원히 기억되길….



    상한가 정귀업 할머니 / 하한가 최기선 인천시장
    ▼ 하한가 최기선 인천시장

    “나와라” “못 나간다” 실랑이를 벌이던 최기선 인천시장이 결국 대우로부터 3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수감. 어차피 이렇게 될 걸 입원이다 뭐다 하면서 뭘 그리 구차하게 버텼을꼬.



    최시장은 몇 년 전 퇴출된 경기은행으로부터 2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어 이번 대우 수뢰사건이 사실로 확인되면 뇌물 비리로만 2관왕이 되는 셈. 본인 표현대로 ‘성공한 자치단체장에 대한 탄압’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낯간지러운 변명 아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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