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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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 김동주 / 하한가 송영진·권기술

  • 입력2005-05-26 12: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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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4번 타자 김동주는 결국 한국시리즈 출전을 포기했다. 그러나 그는 소속팀의 시리즈 진출에 일등공신으로 기록됐다.

    두산의 3루수 김동주는 지난달 플레이오프를 치르던 도중 상대 타자의 타구에 맞아 오른쪽 가운데 손가락에 골절상을 입었다. 그러나 주변의 만류를 뿌리치고 지명타자 자격으로 기어코 타석에 들어서 2홈런 6타점을 기록하는 놀라운 성과를 올렸다.

    김동주는 경기 전 이렇게 말했다. “아홉 손가락으로도 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겠습니다”.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는 투혼. 이 때문에 ‘스포츠는 살아 있는 것’ 아닐까.

    ▼ 하한가 송영진·권기술

    감사 초기 성숙한 모습으로 호평받았던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국민들은 결국 못 볼 모습을 보고 말았다. 한국토지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송영진 의원(오른쪽)과 한나라당 권기술 의원이 ‘후레자식’ ‘개××’등의 막말을 주고받는 모습이 방송 카메라에 그대로 잡힌 것. 두 의원은 감사 내용과는 무관한 사안을 둘러싸고 감정 섞인 욕설을 내뱉어 국정감사에 최대 오점을 남겼다.



    ‘피터의 법칙’이라고 했던가. 사람들은 자신의 무능과 치부를 드러낼 때까지 올라가려는(출세하려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막가파식 욕쟁이’에게 미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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