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47

2006.08.08

미국 호텔 인턴십 통해 호텔리어 꿈 키우세요

  • 윤영호 기자 yyoungho@donga.com

    입력2006-08-07 1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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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호텔 인턴십 통해 호텔리어 꿈 키우세요
    최근 해외 호텔 인턴십이 인기다. 대학생들에게는 영어 연수 기회로, 호텔에 근무하는 실무자들에게는 경력 업그레이드를 위한 기회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 그러나 이를 악용해 일부 업체들이 학생들을 모집한 뒤 무작정 해외로 보내는 일이 생기고 있다.

    미국호텔협회(AHLA) 부설 기관인 한국 AHLA 호텔교육원 박명만대표는 “인턴십 업체를 잘못 선택하면 고생만 하다가 돌아오기 때문에 공신력 있는 업체를 선택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AHLA 호텔교육원은 2000년 AHLA와의 계약으로 인턴십 교육사업을 시작한 이 분야 선두주자. 지금까지 60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박 대표에 따르면, 미국 호텔 인턴십은 시간당 6~10달러를 받으며 호텔과 리조트의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게 큰 장점. AHLA 호텔교육원은 해외 호텔 인턴십에 필요한 영어 회화뿐 아니라 현지 문화 및 호텔과 리조트 근무를 위한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2년제 이상 대학 재학생·휴학생·졸업생은 물론 18~30세의 일반인도 지원할 수 있다. 수시 모집.

    박 대표는 홀리데이인서울호텔에서 17년간 근무하다 1997년 퇴직한 호텔맨. 이후 중소 호텔을 경영하는 한편 대학 강단에서 호텔경영학을 강의하기도 했다. 그는 “호텔경영학 전공자로서 후배들로부터 ‘좋은 경험을 했다’는 전화를 받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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