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07

2005.10.25

건강 ‘최대의 적’ 복부비만 굿바이

  • 입력2005-10-24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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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을 시작했거나 이미 하고 있는 사람들이 가지고 싶은 근육 중에 제일을 꼽자면 단연 배에 선명하게 왕(王)자가 새겨지게 하는 복부 근육일 것이다. 하지만 현대는 인터넷의 보편화와 모든 업무의 자동화로 인해 활동량이 많이 줄어들면서 별도의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다른 부위에 비해 특히 복부 부위의 비만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급격히 늘어나게 된다.

    대개의 복부비만은 허리 주위의 피하지방이 두꺼워져 생기기보다는 복부 안쪽인 내장에 지방이 쌓이면서 발생한다. 즉 나이를 먹으면서 신체 활동량이 줄어들고 과음이나 과식은 잦아지면서 동시에 남성호르몬이나 성장호르몬이 감소돼 생겨나는 증상이다. 남성의 경우 내장 지방이 많아지면서 복부비만의 치료가 점점 힘들어지며, 당뇨병 같은 각종 질병에 걸리기가 쉽다. 이 때문에 복부비만은 그야말로 건강의 ‘최대의 적’으로 꼽힌다.

    내장 지방이 더 많은 남성은 피하지방이 많은 여성보다 집중적인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할 경우 효과가 더 빨리 나타나는 게 사실이다. 크런치의 경우 다른 부위의 자극을 최소화하고 복부에만 긴장을 줄 수 있는 운동이므로 정확한 자세로 꾸준히 운동을 한다면 짧은 시간 안에 복부비만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복부비만인 경우 겉으로 보이는 시각적인 면에서도 안 좋지만 건강한 삶의 최대 적이므로 건강을 위해서도 복부운동을 꾸준히 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운동 명칭: 크런치



    건강 ‘최대의 적’ 복부비만 굿바이
    ▲운동방법

    ① 바닥에 등을 대고 누워 무릎을 구부린다.② 두 손은 머리나 귀 뒤에서 가볍게 잡아준다.③ 복부를 수축해서 상체를 들어올리며, 뒤로 젖혀지지 않게 자세를 잡아준다.④ 잠시 동안 복근에 강하게 힘을 주고 시작자세로 돌아간다.

    ▲호흡법

    하체를 올릴 때 숨을 내쉬고, 내릴 때 들이마신다.

    ▲주의사항

    ① 엉덩이의 반동을 이용하지 않는다.② 손가락은 깍지 끼지 않는다.③ 등의 윗부분을 가볍게 땅에서 들어올려준다.④ 복근을 계속적으로 당겨주고, 목을 당기면 안 된다.⑤ 자세를 정확하게 유지하면서 들어올릴 수 있는 높이까지 올린다.

    자료 제공·문의: 상아스포츠㈜/ www.power365.com, 02-3474-9700



    파워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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