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56

2006.10.17

임플란트 시술 후 관리가 더 중요

  • 이규호 하버디안치과 원장 02-3783-0660 www.harvardian.co.kr

    입력2006-10-16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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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플란트 시술 후 관리가 더 중요
    ‘매일 맛있게 음식을 먹는다’ ‘사람들과 즐겁게 대화를 나누면서 마음껏 웃을 수 있다’….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되던 이런 행위들이 치아를 잃는 순간부터 어려운 일이 되어버린다. 의식하지 않으려고 해도 어딘가 불편하고 어색하기만 하다. 대화 중에도 괜히 남의 시선을 의식하게 되어 불안하기도 하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 중에는 이와 같은 고민 끝에 경제적인 부담에도 임플란트 시술을 결정하게 됐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임플란트를 시술받은 뒤 그들의 인생은 180도 달라졌다고 한다. 마음이 밝아지고 대인관계도 전에 비해 활발해지는 등 정서적인 부분에서도 큰 차이를 보일 뿐 아니라 건강상태도 크게 좋아졌다고 한다. 임플란트를 하면 치아가 없거나 틀니를 할 때보다 음식물을 씹는 강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음식을 가리지 않고 먹을 수 있어 영양이 개선된다. 또한 음식물이 잘게 씹힌 상태에서 위로 들어가기 때문에 위와 장의 부담도 적어지는 등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다.

    이렇듯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임플란트를 효과적으로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시술 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임플란트의 관리는 기본적으로 자연치아와 동일하다. 자연치아와 달리 충치가 생길 우려는 없지만,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자칫 임플란트와 잇몸뼈를 연결하는 부분이 약해지거나 치주염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식후와 취침 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하여 구강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특히 알코올의존증, 정신 불안정, 과식, 거식증, 갱년기 장애, 과도한 알칼리성 체질, 줄담배 습관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예후가 나빠질 수 있으므로 임플란트 시술 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다른 치아들과 치주 조직이 약해지면서 치아의 배열 상태에 변화가 오기도 한다.



    임플란트 시술 후 관리가 더 중요
    이러한 위험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문병원에서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필수다. 3~6개월에 한 번은 병원을 찾는 것이 좋은데, 만약 정기검진에서 이상이 발견될 경우 조기 치료를 통해 임플란트는 물론, 잇몸과 자연치아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임플란트 시술 후 오히려 치아 나이가 젊어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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