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76

2005.03.15

눈처럼 깨끗한 치아 만들기 오퍼스레이저 치료법 각광

  • 황성식/ 미소드림치과 원장 www.drlove.co.kr

    입력2005-03-10 1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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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처럼 깨끗한 치아 만들기 오퍼스레이저 치료법 각광

    새로운 치아미백술의 개발로 누런 이도 하얗게 변화시킬 수 있는 시대가 왔다.

    회사원 김동환(41)씨를 주눅 들게 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유난히 누런 치아다. 때문에 그가 치아 미백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구입한 치약이나 치아 미백제만 해도 수십여 가지. 하지만 그가 구입한 미백 관련 제품들로는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지 못했다. 그러던 중 한 지인에게서 치아 미백을 받아보라는 권유를 받고 우리 병원을 찾아왔다. 치아 미백 시술을 받은 김씨. 주변 사람들은 그의 변한 모습에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듯 입을 떡 벌린다. 사람들과 대화를 꺼리던 그가 먼저 농담을 건네며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갑자기 변했기 때문이다.

    하얀 치아를 드러내며 활짝 웃는 사람은 어느 자리에서든 돋보이게 마련이다. 하지만 김씨처럼 치아가 누렇다면 이러한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 더군다나 요즘처럼 첫인상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분위기에서 치아가 변색된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치아 변색의 주요 원인으로는 치아 형성기의 항생제(테트라사이클린) 복용, 외상, 유전, 노화, 흡연 등이 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커피나 홍차, 초콜릿 등의 진한 색소가 함유된 음식을 많이 먹어 변색되기도 한다. 치아 변색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무리 칫솔질을 열심히 하고, 스케일링을 자주 받아도 원상복귀가 어렵다는 것.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시간과 돈을 투자해 치아 미백을 시술받는다. 치아 미백이란 치아의 법랑질과 상아질에 착색된 색깔을 엷게 하는 표백 과정으로 치아를 깎아내거나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희고 밝게 만드는 것이다. 기존의 치아 미백은 치아의 형태에 맞는 틀을 만든 다음, 그 틀 안에 미백용 겔을 넣고 2주일 정도 끼고 있어야 했다. 이 기간에 치과의사의 철저한 관리가 뒷받침되면 80~90%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시술 과정에서 환자가 잇몸에 틀을 끼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물감과 통증을 느끼는 불편함이 있다. 또 치아의 변색 원인이 매우 다양한 만큼 미백 결과에도 한계가 있다. 대개 노화나 유전, 음식물이나 흡연 등에 의한 변색은 치료 효과가 높은 편이나 항생제에 의한 변색은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 선보인 오퍼스레이저 미백 치료라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오퍼스레이저 미백 치료는 치아 상태에 맞는 적당한 농도의 미백제를 바른 다음, 레이저를 쏘아 변색된 치아의 착색물질을 없애는 방법이다. 이때 치아와 잇몸 경계 부위에 보호제를 바르기 때문에 잇몸의 손상과 통증 없이 치아만 희게 할 수 있다. 물론 입안에 틀을 넣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환자는 이물감도 느끼지 않는다. 또 항생제에 의한 변색도 만족스러울 만큼 복구할 수 있다. 오퍼스레이저 미백 치료는 1시간 이내의 빠른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시술 후 미백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것도 강점이다.
    눈처럼 깨끗한 치아 만들기 오퍼스레이저 치료법 각광

    황성식/ 미소드림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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