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625

2008.03.04

이 좋은 임플란트 평생 맞춤 주치의

분야별 협진 진단·치료·관리까지 임플란트 수명 연장, 안정성 확보

  • 박찬미 건강전문 라이터 merlin-p@hanmail.net

    입력2008-02-27 1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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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좋은 임플란트 평생 맞춤 주치의

    환자와 구강 건강에 대해 상담하고 있는 네모치과병원 최용석 대표원장.

    평균수명 연장으로 고령화사회가 급속히 도래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노화를 피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건강한 노년을 맞고 싶은 것이 사람들의 바람이다. 그래야 자식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의존하지 않으면서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많은 조건이 충족돼야 하는데, 건강한 치아도 빼놓을 수 없다.

    반듯한 평생관리시스템 도입 큰 호응

    치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것은 치과 질환 및 노화 등에 따른 치아 상실을 회복하는 임플란트 시술이다. 비록 비용 부담은 크지만 상실된 치아를 회복하는 방법 중 가장 튼튼하고 원래 치아와 흡사한 모양과 기능을 가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임플란트가 대중화되면서 단지 인공 치아뿌리를 심고 보철물을 씌우는 과정으로만 생각하는 것에 수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치과가 있다. ‘반듯한 임플란트 평생관리시스템’을 기치로 내건 네모치과병원이 그곳이다. 최용석 대표원장은 “임플란트 시술의 성공 여부는 환자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에 있다. 치아와 치주조직 및 치조골(잇몸뼈)의 상태, 치아의 배열과 교합 상태, 고혈압·당뇨병 등 전신질환 유무, 구강관리 습관, 연령대에 따른 구강조직의 차이, 상실된 치아의 개수와 위치 등 환자별 치아상태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며 “따라서 시술 시 각 분야별로 정확히 진단해 협진하는 것이 임플란트 시술 성공의 열쇠”라고 설명한다.

    실제 임플란트 시술 과정에서 치주질환 환자는 치주조직의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시술 전 잇몸치료를 해야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다. 또 치조골에 임플란트를 심어야 하므로 치조골 상태가 시술 조건 중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치조골이 충분하지 않을 때는 인공 치조골이나 자가골 이식술을 통해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치아 상실을 방치한 기간이 오래된 경우엔 주변 치아가 상실된 공간 쪽으로 눕거나 치아 사이가 벌어지는 등의 문제가 생긴다. 이 경우 임플란트 식립 공간이 부족하므로 교정 및 보철 치료를 통해 임플란트 시술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치아의 교합 상태가 바르지 않은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렇듯 임플란트 시술 전 의료진이 종합적인 진단을 통해 치료 방향을 결정하고 필요한 치료를 먼저 시행하는 것이 성공적인 임플란트 시술의 관건이다.

    안전하고 완전하게 부작용 없는 시술이 중요

    이 좋은 임플란트 평생 맞춤 주치의

    임플란트는 시술 때부터 사후관리까지 전문의의 세심한 손길이 필요하다.

    더욱이 임플란트는 치아뿌리 부위가 3mm 이상만 식립돼도 안정적인 것으로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잇몸뼈와 잇몸의 퇴축률을 고려하면 초기 고정에서 최소 10mm를 확보해야 한다. 그만큼 1차 수술 시 치료계획 및 시술에서 의료진 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오차범위를 좁혀야 한다.

    또한 치아뿌리 부분에 임플란트 식립이 잘됐을 경우 그 위에 씌우는 인공보철물이 환자에게 ‘딱 맞는 느낌’이 들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인공보철물이 세밀하게 맞지 않으면 불편함은 물론 2차 세균 증식으로 임플란트 수명에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최 원장은 “임플란트는 무엇보다 안정성이 우선돼야 한다. 우리 병원에서는 가장 역사가 오래된 노벨바이오케어사의 브레네막 임플란트 재료를 사용하고, 최초의 현대적 임플란트 시스템으로 오랜 임상 데이터를 보유하는 브레네막 시스템에 의한 시술을 하고 있다”며 이는 “브레네막 시스템이 임플란트의 창시 주체이자 수많은 임플란트 변형제품의 근간으로, 다양한 유형의 체계화된 시스템을 소개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인다.

    위와 같은 과정을 거쳐 임플란트 시술을 하게 되면, 임플란트의 수명 역시 환자가 만족할 정도로 길어질 수 있다. 완벽한 임플란트 시술을 받기 위해서는 환자 상태에 따라 1~2년이 걸린다. 그런데 정작 임플란트 수명이 짧아 구강이 노화하거나 다른 질환 등에 의해 상태가 악화됐을 때 재시술이 쉽지는 않다. 이 때문에 임플란트 수명은 시술의 성공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임플란트 시술 이후의 관리도 중요하다. 임플란트가 아닌 다른 인공치아 등 보철물은 그 자체뿐만 아니라 주변의 잇몸 등 일반적인 정상치아와는 분명 다르다. 더욱이 인공 치아뿌리까지 식립해 보철물을 씌운 임플란트는 단 하나만 있더라도 충실한 관리가 수명은 물론 구강 건강에 영향을 끼친다.

    최 원장은 “임플란트의 수명 연장과 구강 건강을 위해 시술 후 최소 10년 이상의 관리 계획이 필요하다. 이를 최적화하기 위해 우리 병원에서는 레이저 장비, 프로그램, 지속적인 콜 관리, 라이선스 관리 등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고 전한다. 특히 시술 후 관리는 환자 자신의 마음가짐이 우선돼야 하므로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뒤에는 무엇보다 관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최 원장은 “최근엔 환자들이 한 번에 빨리, 저렴하게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내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생각보다는 안전하고 완전하게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부작용 없는 시술을 받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만 모든 치과가 환자 중심 진료를 할 수 있고, 환자도 최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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