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789

2011.05.30

김정일 訪中 이번엔 뭘 얻어 가나 外

  • 입력2011-05-27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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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일 訪中 이번엔 뭘 얻어 가나

    5월 20일 중국을 방문한 북한 김정일이 25일 후진타오 주석을 비롯한 중국 최고 지도부와 만났다. 북·중 정상회담에서는 김정은 후계 세습을 비롯해 양국 관계 강화와 북한 핵문제,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정일은 이날 원자바오 총리와 만나 나선경제특구 공동개발 등 양국 간 구체적인 경제 협력 방안을 협의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김정일은 20일 오전 특별열차로 중국을 방문해 항일 유적지를 방문하고 21일 지린성 창춘의 이치자동차, 23일 장쑤성 양저우의 첨단에너지업체인 징아오 태양에너지유한공사를 차례로 방문했다. 김정일의 방중은 지난해 5월과 8월에 이어 불과 1년 사이 세 번째다. 한편 22일 이명박 대통령이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만난 이후 북·중 정상회담이 이뤄져 남북이 간접적 대화를 한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은둔의 독재자, 믿을 건 중국뿐?

    꿈의 비행기 A380 대한항공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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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존하는 세계 최대 여객기 A380 차세대 항공기가 국내에 첫 도입됐다. 5월 24일 프랑스 툴루즈의 에어버스 항공기 인도센터에서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에어버스 최고경영자(CEO) 톰 엔더스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380 차세대 항공기 1호기 인도식’이 열렸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A380을 보유한 항공사가 됐다. 특히 동북아지역 항공사 중 최초로 A380을 운영하는 항공사가 돼 프리미엄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 회장은 “대한항공이 가진 최상의 운영체제와 시너지 효과로 항공 서비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명품 비행’ 꿈에서 현실로.

    주한 미군기지 고엽제 파문 확산



    김정일 訪中 이번엔 뭘 얻어 가나 外
    왜관 캠프캐럴 미군기지 고엽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전 주한미군 병사 스티브 하우스(54) 씨는 5월 21일 “1978년 경북 칠곡 캠프캐럴에서 고엽제인 ‘에이전트 오렌지’를 담은 55갤런짜리 통 250개를 부대 안에 매립했다”고 폭로했다. 전직 주한미군의 증언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매립 대상 지역도 경기 부천, 비무장지대(DMZ)로 확산됐다. 한미 양국은 공동조사단을 꾸려 고엽제 매립 의혹과 환경 실태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하지만 환경오염 사실이 확인된다고 해도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규정에 따라 미국에 원상 복구를 요구할 방법은 전혀 없다. 고엽제 매립 범죄 ‘매립’해선 안 돼!

    프로축구 승부조작 수사 확대

    김정일 訪中 이번엔 뭘 얻어 가나 外
    프로축구계의 승부조작 파문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광주FC의 골키퍼와 대전 시티즌의 미드필더에 이어 5월 25일 상주상무 소속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김동현(27)이 브로커에게 돈을 받고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창원지검에 소환돼 조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 구단은 “김동현이 광주에서 상주로 연고지를 옮기기 이전인 2010년 프로축구 경기에서 승부조작에 연루된 혐의로 수사를 받은 것 같다”며 “김동현은 혐의 내용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이없는 반칙, 이젠 그 이유를 알겠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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