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768

2010.12.27

“룸에 가면 자연산” 안상수 대표 또 舌禍 外

  • 입력2010-12-27 09:25:00

  • 글자크기 설정 닫기
    Hot Issue

    “룸에 가면 자연산” 안상수 대표 또 舌禍

    “룸에 가면 자연산” 안상수 대표 또 舌禍 外
    ‘보온병 포탄’ 발언으로 설화를 겪었던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2010년 12월 22일 성형하지 않은 여성을 ‘자연산’에 비유하는 발언을 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안 대표는 세밑 민생행보차 중증장애아동 요양시설을 방문한 뒤 동행한 여성 기자들과 오찬을 하는 자리에서 연예인 성형 이야기를 하며 “성형을 너무 많이 하면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다. 룸에 가면 ‘자연산’을 많이 찾는다고 하더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한나라당 배은희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불필요한 성형이 만연하고 성형의 부작용이 심각한 것을 이야기하면서 떠도는 풍문을 인용한 것”이라며 “다른 의도는 전혀 없었는데도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데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야당에선 그의 사퇴를 주장하고 나섰다. 안 대표에게 삼사일언(三思一言)을 권합니다.

    중국어선 침몰 한중 외교 갈등 조짐

    “룸에 가면 자연산” 안상수 대표 또 舌禍 外
    2010년 12월 18일 오후 1시경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서북방 해상에서 불법 조업하던 중국어선 한 척이 해경 경비함을 들이받아 어선이 침몰했고 1명 사망, 1명 실종됐다. 군산 해경에 따르면, 당시 중국어선 50여 척이 우리 측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2.3마일 침범해 불법 조업했고, 해경이 단속하자 선원들이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달아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외교부는 21일 사고 어선이 한국 EEZ에 들어와 불법 조업한 사실을 부인하며 한국 측에 사과와 보상을 요구해 한중 간 외교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오리발 내밀기 그만하고 사과하기를.



    “한명숙에 돈 줬다고 거짓말” 진술 번복

    “룸에 가면 자연산” 안상수 대표 또 舌禍 外
    한신건영 대표 한만호(49) 씨는 불법 정치자금 9억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1심 2차 공판에서 “한 전 총리에게 돈을 준 사실이 없다”며 검찰에서의 진술을 뒤집었다. 2010년 12월 20일 공판에서 한씨는 제보자인 남모 씨가 ‘협조하지 않으면 앞으로 힘들어질 것’이라고 겁박해 (검찰에서) 그렇게 진술했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 측은 “진실이 명백하게 드러난 만큼 더 이상의 재판은 무의미하다”며 즉각 공소를 취소하라고 공세를 폈다. 반면 검찰은 “객관적 증거가 많기 때문에 한씨의 법정 증언이 거짓말이라는 점이 금방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써 의연한 검찰, 속으론 ‘한명숙 악몽’ 되풀이될까 초조.

    박찬호 오릭스 입단, 이승엽과 한솥밥

    “룸에 가면 자연산” 안상수 대표 또 舌禍 外
    ‘코리안 특급’ 박찬호(37)가 17년간 뛰었던 미국 프로야구를 떠나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해 이승엽(34)과 한솥밥을 먹는다. 2010년 12월 21일 박찬호는 오릭스 입단 기자회견에서 “가족의 영향도 있지만 은퇴 후 큰 경험을 쌓는다는 측면에서 일본을 택했다”며 “이승엽이 있기에 오릭스로 결정했다.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오릭스와 1년간 연봉 120만 달러, 옵션 100만 달러 등 240만 달러에 계약했다. 오릭스는 박찬호의 투구 이닝당 10만 원씩을 한국의 복지재단에 기부금으로 내며, 한국 유소년 야구발전기금을 부담하는 데도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승엽이 치고 박찬호가 막고’, 야구판 한류 일으킨다.



    News Briefing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