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88

2005.06.07

김형욱 실종 사건 배후는 김재규? 外

  • 입력2005-06-01 1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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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욱 실종 사건 배후는 김재규?

    26년 전 파리에서 실종된 전 중앙정보부장 김형욱 미스터리가 국정원 과거사진실규명위원회의 조사 결과로 베일이 걷히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단 한 명의 진술을 바탕으로 한 성급한 결론이라는 것이 불만스럽다. 혹시 정권의 의혹 사건 물타기용 언론 플레이는 아닌지?

    돌아온 ‘스타워즈-III’ 최종회

    스타워즈 시리즈가 드디어 막을 내린다. 영화에 등장하는 제국이 ‘부시의 미국’을 닮았다는 평가를 받는 스타워즈 시리즈는 지난 30년간 세계인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최고의 블록버스터를 넘어 ‘스페이스 오페라’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이제 제다이가 은퇴한 어두운 우주는 누가 지킬 것인가.

    김형욱 실종 사건 배후는 김재규? 外
    전두환 전 대통령 인기 폭발?



    MBC 드라마 ‘5공화국’이 인기를 끌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전 전 대통령(이덕화 분)의 인기도 덩달아 치솟고 있다. 5공 인사들은 “드라마가 사실과 다르다”고 항의하면서도 그때의 감정에 도취돼 드라마에 빠져들고 있다고. “제발 김칫국부터 마시지 말라!”

    롯데 자이언츠 5·26 잠실 대첩

    잘되는 집안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LG와의 경기에서 0대 8의 전세를 막판 13대 11로 뒤집는 역사를 창조했다. ‘부산 갈매기’를 목청껏 부르는 롯데 팬들의 환호성으로 잠실벌이 떠들썩했다고. 과연 롯데의 상승세는 어디까지 갈 것인가.

    행담도 S프로젝트와 봉이 김선달

    맨손으로 5000억원대의 거대 사업을 일군 ‘행담도 괴담’의 주인공은 현대판 봉이 김선달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건설교통부 가 해야 할 일을 대통령 자문기구인 동북아시대위원회가 나선 것도 모자라 인사수석실까지 개입했다는데. 굴뚝에 연기가 피어올랐으니 그 이유가 있겠지만, 좀더 치밀하고 투명한 국가 프로젝트는 불가능한 일일까.

    김형욱 실종 사건 배후는 김재규? 外
    풍운아 김우중 진짜 오나?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낸 주역이자 금융 위기의 원흉으로 불리는 ‘김우중’ 전 대우 회장의 거취가 관심거리다. 측근들을 통해 이번 여름에는 한국으로 돌아와 억울함을 풀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는데. 의욕도 좋지만 당신 때문에 피눈물 흘린 사람에게 사죄할 준비도 필요할 듯.

    공정위 KT에 사상 최고의 과징금

    과징금 1159억원. 공정위 사상 최대 금액이다. 그러나 KT와 하나로통신이 서로 짜고 4조원이 넘는 이익을 올렸다는 것을 감안하면 너무나 값싼 처벌이다. 정통부가 적극 개입했다는 의혹까지 나왔는데. 이따위 윤리 수준으로 인터넷 종량제가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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