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48

2004.08.19

우리나라 사람이 더 무섭다. 外

  • 입력2004-08-13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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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사람이 더 무섭다.

    8월4일 고 김선일씨의 아버지 종규씨

    LG칼텍스정유 노조원들이 김씨의 참수 동영상을 패러디한 퍼포먼스를 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어떻게 같은 국민으로서 그런 짓을 할 수 있느냐고 울분을 터뜨리며.

    ●사무실을 폭파하겠다는 전화도 왔고 다짜고짜 욕설을 퍼붓는 사람도 있다.

    8월8일 차형근 변호사



    사형폐지 운동의 일환으로 연쇄살인범 유영철씨의 변론을 맡기로 결정한 뒤 협박전화가 끊이지 않는다며.

    ●민주노동당은 한국에서 유일한 좌파정당

    8월5일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

    여야 정치권의 ‘국가 정체성’ 논쟁과 관련해 정부와 여당을 ‘중도우파’로, 제1야당인 한나라당을 ‘극우파’로 규정하면서.

    ●장관과 차관을 모욕하지 마라.

    8월6일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페닐프로판올아민(PPA) 함유 감기약 파문을 놓고 자신과 송재성 차관에게 의원들이 인신공격성 질문을 쏟아내자.

    ●역사에는 수출용과 국내용이 있을 수 없는데, 국내에서는 100년 전 것도 들춰내고 국경을 넘으면 민족 주체성을 지키려는 노력이 눈 녹듯 사라진다.

    8월6일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

    노무현 정권이 일본에 과거사 문제를 거론하지 않겠다는 파격적인 준사면 조치를 취해 일본에서도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인다며.

    ●유력 인사의 말만 믿고 투자를 했다면 본인 책임이다.

    8월5일 서울고법 민사22부 김이수 부장판사

    이모씨가 김운용 IOC 위원의 아들 정훈씨의 말을 듣고 카지노사업에 투자했다 원금도 건지지 못했다면서 낸 소송 재판에서.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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