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16

2004.01.01

취업난이 극심한 해에는 어김없이 신조어가 뜨는데…

  • 입력2003-12-24 1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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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난이 극심한 해에는 어김없이 신조어가 뜨는데 조기, 명태, 황태, 북어에 이어 사오정, 삼팔선 말고도 이태백이 떴다.

    12월18일 채용정보업체 인크루트

    올해의 신조어를 발표하며 ‘이태백’은 사회생활을 시작하려는 20대 태반이 백수라는, 현재의 어려운 취업시장을 대변한 신조어라 설명하면서.

    ▶ 일국의 대통령이 골목대장처럼 처신해서야 되겠느냐.

    12월21일 민주당 장전형 부대변인



    노무현 대통령이 대선 1주년을 맞아 노사모 행사에 참석해 ‘시민혁명’을 주장한 데 대해.

    ▶ 우리는 청소하는 과정에서 미처 다 못한 것이고 저쪽은 처음부터 도둑질이다.

    12월17일 임채정 열린우리당 의원

    한나라당의 대선자금 특검 주장에 발끈하며.

    ▶ 멋진 몸매를 보여줄 수 있었는데 아쉽다.

    12월20일 배우 신현준

    SBS 드라마스페셜 ‘천국의 계단’에서 극중 자신이 최지우를 겁탈하는 장면을 두 번 촬영했는데 상의를 벗은 채 찍은 첫 번째 촬영분이 결국 불방된 게 아쉽다면서.

    ▶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똑같은 생각을 하기를 기대한다.

    12월21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북한이 리비아의 대량 살상무기 포기 결정을 본받아야 한다며.

    ▶ 정치 철새가 조류 독감 옮길까 걱정스럽다.

    12월17일 민중노동당 이상현 대변인

    김혁규 경남도지사의 한나라당 탈당과 자민련 안동선 의원, 국민통합21 신낙균 전 의원 등의 민주당 복당을 비난하며.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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