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376

2003.03.20

법무부 검사가 언제부터 무인이었나. 사시 칠 때 우리는 분명히 문과였다.

  • 입력2003-03-13 13: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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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무부 검사가 언제부터 무인이었나. 사시 칠 때 우리는 분명히 문과였다.

    3월7일 법무부의 한 검사

    강금실 장관의 문민화 발언에 대해.

    ▶ 요즘 민주당에 소식(小食)하는 사람 많다. 소식하면 오래 산다고 하니 나쁜 것만은 아니다.

    3월7일 민주당 장전형 부대변인



    신임인사차 민주당사를 찾은 정순균 신임 국정홍보처 차장에게 당초 기대했던 자리에 못 미치는 인선이었다는 뜻으로.

    ▶ 그렇게 따지면 대통령이 사시 17회인데 그 윗기수는 모두 물러나야 한다는 말이냐.

    3월8일 대한변호사협회 도두형 공보이사

    검찰 고위 간부 인사지침과 관련해 검찰이 집단반발 조짐을 보이는 것에 대해 후배 기수의 승진을 용퇴 압력으로 받아들여 기수에 연연하는 것은 국민여론에 귀를 막은 전근대적 처사라며.

    ▶ 사과 사러 가서 사과를 잡았다가 광주리에 더 큰 것이 보여 다른 것 잡고 싶고 그렇게 하며 애를 써서 여러 사람들을 정했기 때문에 애착이 많다.

    3월7일 노무현 대통령

    국정토론회 인사말에서 장관 한 사람 한 사람 선택하면서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며.

    ▶ 유엔은 내 아버지가 아니다.

    3월6일 탁신 치나왓 태국 총리

    태국 정부가 인권을 침해하면서까지 무리한 마약 소탕작전을 벌여 유엔이 특별조사단을 파견키로 했다는 보도에 대해.

    ▶ 인터넷이란 정보를 공유하고 얻어낸 정보를 지식에 활용하는 데 사용하라고 있는 것이지, 여자를 만날 목적으로 채팅을 하기 위해 만들어놓은 것이 아니다.

    3월6일 서울고법 전봉진 부장판사

    여성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K씨에게 판결을 내리면서.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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