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356

2002.10.24

이라크는 전갈이고 미국은 악령이다.

  • 입력2002-10-18 13:02:00

  • 글자크기 설정 닫기
    10월11일 한 음식점 주인

    국세청이 3년 1개월 만에 옛 청사 자리인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신청사를 짓고 입주하자 국세청 공무원들을 접대하려는 기업체 인사들이 주변 식당으로 몰려들어 매출액이 크게 늘고 있다며.

    ▶ 이라크는 전갈이고 미국은 악령이다.

    10월9일 하셰미 라프산자니 전 이란 대통령

    미국은 석유자원이 풍부한 걸프 지역의 지배를 모색하는 ‘악령’이고, 이라크의 후세인 정권은 지지를 받을 가치가 없는 ‘전갈’이라며.



    ▶ 여기는 공기가 탁해서 살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10월12일 한 북한 여성 응원단원

    부산 날씨가 어떠냐는 물음에.

    ▶ 언론에 그려진 내 모습은 그야말로 괴물이었다.

    장상 전 총리서리

    우먼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짧은 정치 체험을 회고하며.

    ▶ 천고마비의 계절에 청와마비가 됐다.

    10월10일 한나라당 박희태 최고위원

    각종 부정부패 연루 혐의 등으로 청와대가 사실상 마비됐다며.

    ▶ 호빵이 많이 팔리면 완연한 가을이고, 판매량이 주춤해지면 겨울 마케팅을 시작할 때다.

    10월9일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

    호빵은 한겨울에 가장 많이 팔리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10∼11월의 판매량이 가장 많다며.

    ▶ 국내 최고령 한우는 올해 38세인 경남 거창군 김모씨 농가의 소로, 사람으로 치면 약 120세에 해당한다.

    10월11일 농협의 한 관계자

    최고령 및 최다 산우(産牛) 선발대회 결과 발표에서 이 소가 소들의 평균수명보다 10년 이상 장수한 것이라며.

    ▶ 매춘은 정치 사회 종교의 쌍생아다.

    10월10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의 윤락녀들

    매춘여성에 대한 제도적 보호장치가 마련되지 않을 경우 공직자들의 사창가 출입을 거부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하며.



    말말말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