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353

2002.09.26

정부의 말을 믿고 집값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들은 안타깝게도 늘 손해를 봤다.

  • 입력2003-12-02 15: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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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의 말을 믿고 집값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들은 안타깝게도 늘 손해를 봤다.

    9월12일 금융감독원의 한 팀장

    국내 주택시장의 과거 경험을 돌이켜볼 때 이번에도 같은 결과가 되풀이될 것 같다며.

    ▶ 재임중인 대통령의 일가가 집 팔고, 집 사고, 집 짓는 일로 국민에게 고통과 짜증을 준 역사는 없었다.

    9월14일 남경필 한나라당 대변인



    김대중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를 ‘초호화판’이라고 비난하며.

    ▶ 공무원을 하려면 부모나 처가가 부자든가, 아니면 맞벌이를 하든가 세 가지 중 하나는 꼭 갖춰야 한다.

    9월9일 정태석 교보증권 사장

    세 가지 모두 갖추지 못해 아이들 교육을 제대로 시킬 수 없을 것 같아 공무원을 그만두고 일찍 민간으로 방향전환했다며.

    ▶ ‘보스상륙작전’의 홍보를 위해 계획적으로 ‘높으신 분’들의 심기를 잠시 불편하게 해드렸다.

    9월8일 리얼스타 엔터테인먼트의 김형준 영화사업본부장

    ‘영풍’은 영화사의 홍보작전에 한나라당이 넘어간 현실 속의 코미디였다며.

    ▶ 선산에 꽃이 피었다.

    9월13일 휴전 직후 전사통보를 받고 국립묘지에 위패까지 봉안했던 북측 동생 손윤모씨를 만난 손갑순씨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장에서 동생 윤모씨의 생존이 믿어지지 않는 듯 얼굴을 어루만지고 눈물을 흘리며.

    ▶ 악(惡)으로써 악에 대처할 수는 없다.

    9월10일 로마 교황청 외무장관

    이라크에 대한 군사공격 문제는 오로지 유엔의 권위하에 결정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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