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233

2020.04.03

이 주의 ‘경매삼매경’

아직 뜨거운 남양주 아파트

  • 지지옥션

    입력2020-04-04 15: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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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사태로 완전히 멈췄던 경매 법정이 3월 3주 차부터 일부 재개됐다. 부동산시장에 냉기가 도는 것과는 사뭇 다르게 수도권 경매시장의 열기는 여전히 뜨거운 편. 경기 의정부 아파트 경매에 입찰자가 대거 몰리고, 화성·군포·구리·남양주 아파트의 경매 낙찰가율은 감정가의 100%를 가뿐히 넘겼다. 남양주 아파트 물건을 살펴본다.

    경기 남양주시 도농동 434
    효성해링턴타워도농 102동 1303호

    2010년 3월 준공된 2개 동 234가구 단지로, 해당 물건은 40층 중 13층이다. 전용면적 130㎡에 방 4개, 욕실 2개의 계단식 구조다. 행정명 변경으로 현재는 다산동 4434번지다. 

    미금초 남쪽에 인접하며 주변은 아파트 단지와 단독 · 다세대주택, 근린공원이 혼재돼 있다. 경의중앙선 도농역이 도보로 5분 거리고, 단지 북쪽으로 철로가 지난다. 경춘로가 인근에 자리하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동주민센터와 소방서, 우체국, 도서관이 가까이 있고 롯데마트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도 주변에 있다. 단지 서쪽으로 흐르는 왕숙천을 따라 도농체육공원이 조성돼 있다. 주변 일대가 남양주지금도농뉴타운 사업 지구로 지정됐다. 교육기관으로는 가운초·중·고, 동화중·고가 있다. 

    법원의 임차조사 결과에 따르면 임차인 세대가 점유하고 있다. 전입세대열람내역서에도 임차인이 등재돼 있다. 정확한 임차보증금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권리분석상 하자나 매입 후 인수 사항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6억1600만 원에 1회 차 입찰이 개시된다. 입찰은 4월 13일 의정부지방법원 경매 7계, 사건번호 2019-82543.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면 퇴계원리 303
    극동 102동 1402호

    1999년 3월 준공된 11개 동 498가구 단지로, 해당 물건은 17층 중 14층이다. 전용면적 115㎡에 방 4개, 욕실 2개의 계단식 구조다. 

    퇴계원초 · 중 남쪽에 인접하며 주변은 아파트 단지와 단독 · 다세대주택, 자연녹지가 혼재돼 있다. 경춘선 퇴계원역이 도보로 5분 거리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로의 접근성이 양호하다. 퇴계원읍 행정복지센터와 면사무소, 우체국, 파출소가 가깝고 퇴계원역 중심으로 업무 ·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다. 단지 인근에 용암천과 왕숙천이 흐르고 수변공원이 조성돼 있다. 퇴뫼산 등산로도 가깝다. 교육기관으로 도제원초, 퇴계원고가 있다. 

    법원의 임차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지 방문 때 아무도 만나지 못했다. 전입세대열람내역서에 소유자가 아닌 임차인이 등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권리분석상 하자나 매입 후 인수 사항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3억5000만 원에 1회 차 입찰이 개시된다. 입찰은 4월 9일 의정부지방법원 경매 15계, 사건번호 2019-87180.

    자료 제공 ㈜지지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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