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285

2021.04.16

냉탕온탕

윤종원, 배진한, 정영훈↓김성철, 최태원, 팻 겔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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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여진 기자

    119hotdog@donga.com

    입력2021-04-16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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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출근 저지?, 윤종원 기업은행장 

    기업은행 사외이사 자리가 사측 인사로 채워지자 노조는 ‘명백한 합의 파기’라며 날을 세움. 지난해 1월 윤종원 기업은행장 취임 당시 당·정·청이 노조에 ‘노조추천이사제’ 도입을 약속했으나 파기했다는 것. 4월 12일 기업은행 노조는 ‘노조추천이사제 도입 무산’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 윤 행장의 출근 저지 운동 등 모든 수단 동원해 투쟁하겠다고 목소리 높임. 

    ★ 내년 2분기 자본잠식 우려, 배진한 삼성중공업 부사장 

    사내방송을 통해 직원들에게 내년 2분기 자본잠식에 빠질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배진한 삼성중공업 부사장. 이대로 가면 내년 2분기 워크아웃으로 갈 수 있는 상황이라고 쓴소리. 삼성중공업은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1조 원 이상 당기순손실 기록. 올해 들어 대규모 수주를 이어가며 재무구조 개선 기대 중. 

    ★ 상장폐지 위기, 정영훈 쎌마테라퓨틱스 대표 

    러시아 코로나19 백신의 한국 내 위탁생산 사업을 추진해 주목받은 쎌마테라퓨틱스. 중증도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항바이러스제 ‘네오비르주’ 임상 3상 계획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퇴짜를 맞음. 설상가상 2020 사업연도 감사보고서상 감사 의견으로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위기.

    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 ‘칼 페르디난드 브라운상’ 수상, 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세계 최대 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가 수여하는 2021년 ‘칼 페르디난드 브라운상’ 수상자로 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선정. ‘칼 페르디난드 브라운상’은 평생 동안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공을 세운 인물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 공로상. 김 사장은 고해상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량 양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음. 

    ★ 배터리 분쟁 극적 합의, 최태원 SK 회장 

    4월 11일 SK와 LG가 2년간 치열하게 맞붙었던 ‘전기차 배터리 소송전’에서 극적 합의. 합의 조건은 SK가 LG 측에 2조 원을 합의금으로 지급하는 것. 이에 따라 SK와 LG는 미국 델라웨어주 연방법원 등에서 진행 중인 전기차 배터리 관련 모든 소송 취하. 이번 합의로 최태원 SK 회장은 실리를 챙겼다는 평. 



    ★ 미국 반도체 자급론에 활짝, 팻 겔싱어 인텔 CEO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반도체 자급론’에 기세등등해진 팻 겔싱어 인텔 CEO. 4월 12일 백악관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반도체 최고경영자 회의에 참석해 포드와 GM의 자동차 공장 가동을 위해 기존 인텔 공장에서 차량용 반도체를 생산하겠다고 발표. 6~9개월 내 반도체를 생산한다는 목표로 차량용 반도체 설계업체와 협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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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여진 기자

    한여진 기자

    안녕하세요. 한여진 기자입니다. 주식 및 암호화폐 시장, 국내외 주요 기업 이슈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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