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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하고 고급스러운 감자 요리 ‘스프링 감자 브루스케타’

[All about FOOD]

  • 글·요리 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 instagram.com/@nam_stylist

신박하고 고급스러운 감자 요리 ‘스프링 감자 브루스케타’

[최준렬 작가]

[최준렬 작가]

한때 서울 명동에 가면 꼭 사 먹던 간식이 있다. 바로 긴 나무 꼬치에 꽂아서 튀긴 ‘회오리 감자’다. 시즈닝을 뿌린 바삭한 회오리 감자는 맛도 좋지만 먹는 재미가 있다. 지금도 휴게소, 놀이공원에서 회오리 감자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감자는 어떻게 먹어도 맛있다. 그런데 감자가 남미에서 유럽으로 전파된 16세기에는 미움받는 식재료였다고 한다. 울퉁불퉁 못생긴 데다 나병을 퍼뜨린다는 오해를 받아서다. 과거 평판이 어떠했든 오늘날 감자는 만인의 사랑을 받는다. 매시드 포테이토, 프렌치프라이, 뇨키, 뢰스티, 피시 앤드 칩스, 감자옹심이 등 맛있는 감자 요리는 셀 수 없이 많다. 지금도 새로운 레시피가 만들어지고 있다.

오늘 소개할 메뉴는 스프링 감자로 만든 브루스케타다. 스프링 감자는 이름 그대로 스프링 모양의 감자튀김이다. 비법은 감자를 써는 방법에 있다. 감자를 스프링처럼 만들어서 튀기면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

스프링 감자를 나무 꼬치에 꽂아 튀기고 치즈, 갈릭 등 시즈닝을 뿌리면 그 자체로 훌륭한 간식이 된다. 오늘은 이 스프링 감자튀김을 바게트 대신 사용해 브루스케타를 만들어보려 한다.

앞서 ‘스프링 감자 브루스케타’를 와인 안주로 만들어봤다. 바삭한 스프링 감자와 아보카도, 하몽, 할라페뇨의 조화가 기가 막혔다. 평범한 재료도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 상상 이상의 놀라운 맛을 선사한다. 아이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신박한’ 간식으로, 또 어른의 고급스러운 술안주로 강력 추천한다.




‘스프링 감자 브루스케타’ 만들기

재료 
감자 2개, 하몽 100g, 아보카도 1개, 할라페뇨 10g

만드는 방법
1 감자는 껍질을 제거하고 1.5㎝ 두께로 자른다.
2 도마에 감자를 올리고 나무 꼬치를 감자 위아래에 하나씩 댄다.
3 감자 앞면은 일자로, 뒷면은 대각선으로 촘촘히 칼집을 넣는다. 이렇게 썬 감자를 잡아당기면 스프링처럼 늘어난다.
4 손질한 감자는 찬물에 30분가량 넣어 전분을 제거한 뒤 물기를 닦는다.
5 예열한 기름에 감자를 노릇해질 때까지 튀긴다.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할 경우 7분간 굽는다.
6 튀긴 감자에 아보카도 슬라이스 한 조각, 하몽, 할라페뇨를 순서대로 올려 마무리한다.

연출법 
완성한 ‘스프링 감자 브루스케타’는 나무 도마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올리고, 취향에 따라 뿌려 먹을 수 있는 발사믹 소스를 준비한다. 탄산이 든 에이드, 맥주를 곁들이면 브런치 메뉴나 고급 펍 안주 느낌이 난다. 스프링 감자를 작은 모양으로 만들어 시즈닝을 묻히면 가벼운 스낵이 된다. 또한 템페, 루콜라, 아보카도를 올리면 비건 식단으로도 즐길 수 있다.





주간동아 1339호 (p59~59)

글·요리 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 instagram.com/@nam_sty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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