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랑 동물병원 갈 때 할인받는 카드는?

[Pet ♥ Signal] 카드업계, 펫팸족 겨냥한 다양한 혜택 카드 출시

  • 조진혁 ‘아레나 옴므 플러스’ 에디터

    입력2022-10-05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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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동물에 쓰는 돈을 아끼지 않는 펫팸족이 늘고 있다. [GETTYIMAGES]

    반려동물에 쓰는 돈을 아끼지 않는 펫팸족이 늘고 있다. [GETTYIMAGES]

    반려인 1500만 시대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이 널리 자리 잡으면서 반려동물 용품과 미용, 동물병원 등 반려동물에 들어가는 비용도 증가하는 추세다. 카드업계는 펫팸(Pet+Family)족을 겨냥해 반려동물 혜택을 강화한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카드 ‘삼성 iD 달달할인’

    반려동물을 키우면 정기적으로 동물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대형마트나 의료시설처럼 동물병원에서 쓰는 비용도 생활요금으로 분류된다. 삼성카드는 동물병원 비용을 매달 정기적으로 나가는 생활요금 정기 결제로 분류했다. ‘삼성 iD 달달할인’은 병원, 약국, 동물병원 이용료를 5% 청구할인해준다. 매달 주기적으로 동물병원을 찾는다면 눈여겨 보자.

    연회비: 2만9000원(국내)

    #신한카드 ‘퍼즐 카드’

    흥미로운 구성으로 눈길을 끄는 카드다. 사용자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혜택을 퍼즐처럼 선택해 구성하는 것이다. 구성 요소 중 집중적으로 원하는 영역의 혜택을 강화하는 선택 서비스팩은 디지털 콘텐츠, 교통,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온라인 쇼핑, 그리고 반려동물로 돼 있다. 반려동물 서비스팩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용품숍에서 사용한 금액의 최고 20%까지 포인트도 적립되고, 동물병원에선 10%가 적립된다. 단, 적립은 온라인, 오프라인, 동물병원 영역별 월 3회에 한한다. 결제 건당 최대 2000포인트가 적립된다는 것도 장점이다. 신한카드는 소중한 댕댕이를 위한 펫케어 프리미엄 서비스도 선보인다. 신한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반려견 치료비 보상 서비스, 회원 전용 특판몰, 반려견 할인쿠폰, 동물병원 교통비용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장례비를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한다.

    연회비: 1만5000원(국내)



    #롯데카드 ‘아임 조이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싱글족을 위한 카드다. 다양한 생활 분야에서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대표적으로 주말 주유소 할인, 야식 할인, 쇼핑이나 대중교통 할인이 있다. 여기에 더해 의료시설 이용도 할인이 적용된다. 병원과 약국은 물론, 동물병원까지 이용 금액의 최대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연회비: 1만5000원(국내)

    #우리카드 ‘카드의 정석 댕댕냥이’

    이름에서 느껴지듯 펫팸족을 위한 카드다. ‘카드의 정석 댕댕냥이’는 애견미용숍, 반려동물 용품숍, 동물병원 등 펫 관련 업종 전체에서 10% 청구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동물과 직접적으로 관계는 없으나 온오프라인 생활 분야에서 폭넓게 할인이 적용되는 것도 장점이다. 백화점, 대형할인점, 창고형 할인마켓,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10% 할인이 적용돼 전반적인 쇼핑 혜택이 크다. 이외에 우리카드는 강아지 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우리카드의 개인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인터파크펫 몰 할인쿠폰, 홈플러스 오프라인 쇼핑몰 할인쿠폰, 강아지 케어 선물인 해피박스, 최대 20만 원의 장례비 지원을 제공한다.

    연회비: 1만 원(국내)

    #KB국민카드 ‘반려애(愛) 카드’ / ‘펫코노미 카드’

    늘어나는 펫팸족을 겨냥해 반려동물 중심으로 설계된 카드도 등장했다. KB국민카드의 ‘펫코노미 카드’와 ‘반려애(愛) 카드’는 반려동물 관련 혜택에 특화됐다. 먼저 ‘반려애(愛) 카드’는 동물병원, 펫숍, 동물검사소, 장례업체, 약품 구매 등 반려동물 관련 업종에서 사용 시 10%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전월 이용 실적 기준으로 월 할인 한도가 차등 적용되는데, 30만 원 이상 2만 원, 60만 원 이상 3만 원, 90만 원 이상 5만 원이다. 별도 비용 부담 없이 이용금액의 일정 비율이 반려동물 등 동물보호 공익사업에 쓰인다.

    ‘펫코노미 카드’는 동물병원, 애겹숍, 동물검사소, 장례업체 약품 구매 등에 30% 청구할인이 적용된다. 전월 승인 실적에 따라 할인 한도는 30만 원 이상 1만 원, 60만 원 이상 1만5000원, 90만 원 이상 2만 원으로 ‘반려애(愛) 카드’보다 금액이 낮다. 하지만 온라인 결제 인터파크펫에서 10% 청구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반려견 단체보험에 무료 가입돼 반려견 상해 치료비의 30%를 보장한다.

    연회비: ‘펫코노미 카드’ 3만 원(국내), ‘반려애(愛) 카드’ 8000원(국내)

    #NH농협카드 ‘펫블리’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을 위한 카드라는 뜻을 담고 있다.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관련 업종에서 7%, 대형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5% NH포인트가 적립된다. 전월 실적 구간에 따라 최대 4만 포인트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이 카드의 특징은 반려동물 배상책임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NH농협손해보험이 제공하는 보험으로, 반려동물이 타인 또는 타인의 반려동물을 상대로 상해사고를 유발한 경우 1000만 원 한도에서 보험금을 지급한다. 보험 서비스는 카드 발급 후 1회 이상 사용 시 카드 보유 기간 계속된다.

    연회비: 2만3000원(국내)

    #하나카드 ‘펫 사랑 카드’

    하나은행 펫 사랑 적금의 연장선에 있는 카드다. 펫 사랑 적금은 반려동물 배상책임보험 서비스를 내세워 펫팸족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반해 ‘펫 사랑 카드’는 보험 서비스보다 포인트 적립에 특화됐다. 온오프라인 결제 시 10% 적립은 기본이며, 동물병원을 이용해도 10% 하나머니가 적립된다. 적립금은 월 최대 1만 원이다.

    연회비: 1만5000원(국내)

    카드업계는 펫팸족을 겨냥해 반려동물에 쓰는 비용을 할인해주거나 포인트가 적립되는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GETTYIMAGES]

    카드업계는 펫팸족을 겨냥해 반려동물에 쓰는 비용을 할인해주거나 포인트가 적립되는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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