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873

2013.01.28

마음은 어떻게 오작동하는가 外

  • 입력2013-01-28 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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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은 어떻게 오작동하는가 外
    마음은 어떻게 오작동하는가

    카루나 케이턴 지음/ 박은영 옮김/ 북돋움/ 240쪽/ 1만3000원


    쉽게 고장 나고 오작동하는 마음을 바라보고 감정을 다스리려면 꾸준한 훈련이 필요하다. 알고 보면 마음훈련은 거창하고 어려운 게 아니다. 어디에서나 하루 10분 짬을 낸다면 실천할 수 있다. 소란을 잠재우고 진실과 대면할 수 있는 간편한 명상기법을 소개한다.

    사석원의 서울연가

    사석원 지음/ 샘터/ 272쪽/ 1만4000원




    서울 토박이 화가인 저자가 자신의 기억을 따라 서울 구석구석을 훑으며, 인정이 흐르는 풍경과 추억 장소를 탐방한다. 놀라운 기억력으로 써내려간 저자의 서술은 한 남자의 성장기이자 당시를 산 서울 남자 모두의 역사다. 인정이 넘치는 진짜 서울을 만난다.

    절벽에 선 한국경제

    송희영 지음/ 21세기북스/ 368쪽/ 1만6800원


    2012년 선거에서 폭발한 재벌개혁 목소리와 복지 수요는 지난 65년간 고집스럽게 유지해온 분배법칙을 바꿔달라는 것이다. 이 신호를 놓치면 큰 재앙이 닥칠 수 있다. 한국 경제는 변화 기로에 서 있다. 경제, 노동 등 분야별로 문제점을 진단하고 44가지 대안을 제시한다.

    스토리로 리드하라

    폴 스미스 지음/ 김용성 옮김/ IGMbooks/ 464쪽/ 2만2000원


    스토리는 단순하고 유행을 초월하며 누구나 좋아할 뿐 아니라 전염성이 강하다. 또한 기억하기 쉽고 감정에 호소해 영감을 준다. 비즈니스에서 ‘스토리텔링’은 유행이 아니라 생존 코드다. 많은 사람과 관계를 조율해야 하는 리더에게는 필수불가결한 능력이기도 하다.

    어느 날 당신도 깨닫게 될 이야기

    엘리자베스 길버트 외 지음/ 박지니·이지연 옮김/ 라이팅하우스/ 432쪽/ 1만4400원


    식물은 새 가지를 뻗을 때마다 ‘마디’를 만든다. 마디를 만드는 고통스러운 과정을 겪어야 새 가지가 뻗어나갈 수 있다. 인생 마디 또한 다르지 않다. 인생 마디에는 성찰이 필요하다. 작가 120명이 자기 인생에 마법처럼 찾아온 깨달음의 순간을 이야기한다.

    마음은 어떻게 오작동하는가 外
    리훙장 평전

    량치차오 지음/ 박희성·문세나 옮김/ 프리스마/ 312쪽/ 1만8000원


    리훙장은 19세기 중국 군사가, 정치가, 외교가로 40여 년이나 실권을 장악했다. 태평천국혁명을 진압했고, 양무운동을 주도했으며, 시모노세키조약을 체결한 중국 근대사 거물이었다. 격동의 19세기 중국 근대사와 그 역사를 관통한 리홍장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다.

    덴데라

    사토 유야 지음/ 임정은 옮김/ 학고재/ 446쪽/ 1만4000원


    겨울마다 식량을 축내는 70세 노인을 산에 버리는 오랜 전통을 받아들임으로써 극락왕생을 꿈꾸는 사이토 가유. 산속에서 죽음을 기다리다 의식이 흐려지지만, 산에 버려진 뒤 살아남은 노파들에 의해 구출된다. 노파 49명은 ‘덴데라’라는 공동체를 만들어 살고 있었다.

    중국 현대정치사

    로드릭 맥파커 엮음/ 김재관·정해용 옮김/ 푸른길/ 832쪽/ 4만8000원


    중국이 공산주의를 유지하며 오늘날 같은 대국으로 자리 잡은 원동력은 무엇일까. 중국 혁명 지도부의 단결, 당의 군부 통제, 지도자들의 통치 경험, 강한 민족주의 성향 등 핵심 요소를 키워드 삼아 이것들이 시기별 위기상황에서 어떻게 작용했는지 분석한다.

    왕실의 혼례식 풍경 : 조선 왕실의 행사 2

    신병주 외 지음/ 돌베개/ 268쪽/ 2만2000원


    혼례식은 조선 왕실 의례 가운데 최고 경사였다. 왕과 왕비 결혼은 두 남녀의 결합이라는 측면보다 이를 통해 후손을 낳아 왕통을 잇는다는 정치적, 역사적 의미가 더 컸다. 조선 최대 행사이자 왕실 문화 역량이 총합된 조선 왕실 혼례식 현장으로 초대한다.

    정크

    김혜나 지음/ 민음사/ 274쪽/ 1만3000원


    성재는 화장품 가게에서 아르바이트하는 동성애자(게이)다. 어릴 때부터 엄마 화장대 앞에 앉기를 좋아했던 그는 ‘나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는 것이 화장’이라고 생각한다. 아버지가 없는 사생아였기에 그의 관심은 오직 미용과 패션, 남자와의 연애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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