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771

2011.01.17

신화-인간을 말하다 外

  • 입력2011-01-17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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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화-인간을 말하다 外
    신화-인간을 말하다

    김원익 지음/ 바다출판사/ 414쪽/ 1만3800원


    신화학자 김원익의 두 번째 신화 에세이. 수많은 이야기의 원류는 신화다. 이 책은 부자갈등, 라이벌, 사랑, 분노, 광기, 모험 등 인간이 원초적으로 부딪치는 19가지 문제를 신화에 빗대 풀이한다. 그리스 신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현재 삶을 점검할 기회를 제공한다.

    괜찮아 3반

    오토다케 히로타다 지음/ 전경빈 옮김/ 창해/ 311쪽/ 1만1200원




    ‘오체불만족’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저자가 첫 장편소설을 펴냈다. 사지절단증이라는 희귀한 장애를 앓는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작품. 장애인 선생님과 ‘5학년 3반’ 아이들이 좌충우돌 벌이는 에피소드가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더블 판타지

    무라야마 유카 지음/ 김성기 옮김/ 동화출판사/ 514쪽/ 1만3800원


    나오키상 수상작가인 무라야마 유카의 장편소설. 35세 여류 드라마 작가와 여섯 남자의 연애 이야기다. 한 여성의 파격적 일탈을 통해 여성의 성적 본능과 욕망의 본질을 들여다본다. 일본에서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지닌 작품으로 호평받았다.

    나쁜 소녀의 짓궂음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지음/ 송병선 옮김/ 문학동네/ 547쪽/ 1만4800원


    2010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의 신작소설이다. 20세기 중반 이후 다양한 세계 상황을 배경으로, 모험심 강한 소녀와 그 소녀를 40년 넘게 사랑하는 소년의 이야기를 그렸다. 조국 페루에 대한 의식이 반영된 작품세계를 추구해온 작가는 이 소설에서 유럽과 동양으로 시야를 넓혔다.

    키 성장 솔루션

    박미정 지음/ 동아일보사/ 224쪽/ 1만3800원


    부부는 키가 큰데 아이는 작은 이유가 뭘까. 성장에 좋은 음식은 뭘까. 성장전문의 박미정 교수가 키 성장 정보를 제공한다. 성장호르몬 치료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아이의 성장을 위해 연령별로 필요한 체크포인트를 알려준다.

    신화-인간을 말하다 外
    호모 레지스탕스

    박경신 등 5명 지음/ 해피스토리/ 240쪽/ 1만5000원


    시대의 불의에 저항하며 현실을 뒤바꾸려 한 혁명가들의 리얼 스토리. 법조인 7명이 삼성 비자금 사건, 미네르바 사건, 강의석 사건 등 사회적 관심을 모았던 사건을 정리했다. 이들 사건을 통해 사회적 약자들이 어떻게 현실을 개혁했는지 분석한다.

    자살에 대한 오해와 편견

    토머스 조이너 지음/ 지여울 옮김/ 베이직북스/ 414쪽/ 1만5000원


    미국 임상심리학자인 저자가 자살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설명한 책. 나날이 자살률이 높아지지만 자살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한 논의는 불충분하다. 저자는 ‘자살 심리’와 ‘자살 행동’에 대해 자살이라는 그릇된 선택을 막고, 자살하는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경영자를 위한 변명

    권영설 지음/ 프런티어/ 244쪽/ 1만3000원


    경영자이거나 경영자가 될 사람들을 위한 책. 직장인에서 경영자로, 초보 경영자에서 고수 경영자로 나아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 ‘고수’ ‘군자’ ‘글로벌’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기계공 시모다

    리처드 바크 지음/ 박중서 옮김/ 북스토리/ 240쪽/ 1만2000원


    ‘갈매기의 꿈’을 쓴 미국 작가의 소설. 구식 비행기로 사람들을 나르는 순회비행사 리처드가 자칭 메시아인 시모다를 만난 뒤 겪은 이야기를 그렸다. “불의와 비극에 대한 믿음의 깊이가 곧 당신의 무지의 표시다.” 시모다가 가진 ‘메시아 핸드북’이 마음을 편안하게 다독인다.

    고지도의 비밀

    류강 지음/ 이재훈 옮김/ 글항아리/ 727쪽/ 4만5000원


    중국 고지도를 통해 세계사를 새롭게 해석한 책. 중국과 세계의 진귀한 고지도 수백 폭을 수록했다. 저자는 다양한 정황증거를 들어 “콜럼버스 이전에 중국이 이미 세계 일주를 마쳤다”라는 주장을 펼친다. 중국에서 발표된 뒤 주목과 논쟁을 동시에 일으킨 연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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