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695

2009.07.21

생각 外

  • 입력2009-07-15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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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外
    생각

    사람들은 삶이 힘들어질 때마다 ‘생각’과 부딪치게 된다. 어떤 생각 과정을 통하느냐에 따라 난관을 극복할 수도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우리에게는 어느 때보다 창조적인 생각이 필요하고 중요하다. 일상의 모든 사물에서 창조적 아이디어를 만드는 13가지 방법을 알려준다. 이어령 지음/ 생각의나무 펴냄/ 280쪽/ 1만2000원

    버블경제학
    버블은 기존 경제학에서 나쁜 것으로 취급받아왔다. 하지만 저자는 버블이야말로 21세기 자본주의의 실체이며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메커니즘이라고 말한다. 세계를 오가는 금융자본과 투기자본은 이런 모순된 심리를 역이용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오바타 세키 지음/ 정택상 옮김/ 이아소 펴냄/ 248쪽/ 1만2000원

    눈의 지혜

    형상은 무의식의 언어로 현실과 기만 사이에서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낸다. 형상은 여러 의미의 영역들 사이에서 진동하고, 자신이 지닌 고유한 법칙을 따른다. 세계 여러 문화에 존재하는 수많은 형상을 통해 인간의 지혜를 밝힌다. 마가레테 브룬스 지음/ 조이한·김정근 옮김/ 영림카디널 펴냄/ 472쪽/ 1만7000원



    살맛 나는 나이
    오키나와 사람들의 놀라운 장수 현상은 늙는 것을 행복해하는 마음가짐과 매우 발달한 공동체 삶과도 관련이 있다. 봉사의 삶을 산 수녀부터 장수촌의 평범한 노인까지 다양한 삶을 통해 나이 들어가는 맛이 얼마나 신비로운 것인지 알려준다. 마리 드 엔젤 지음/ 백선희 옮김/ 학고재 펴냄/ 292쪽/ 1만2000원

    텐-텐-텐

    누구나 인생은 선택의 결과물이다. 직장을 옮기거나 아이 유학 보내는 것 등을 결정할 때 고민은 깊어진다. 10분 후, 10개월 후, 10년 후의 결과를 생각해보고 결정하면 후회가 준다. 모든 선택과 결정의 순간에 당황하지 않고 최선의 방법을 찾는 법을 말한다. 수지 웰치 지음/ 배유정 옮김/ 북하우스 펴냄/ 336쪽/ 1만3800원

    피플 오브 더 북
    서적보존 전문가 해나 히스 박사는 이스라엘 고문서 학자 아미타이에게서 전화를 받는다. 보스니아 내전 중 유실된 줄 알았던 ‘사라예보 하가다’가 발견됐으니 보존 작업을 해달라는 것. 해나는 작업을 진행하다가 몇 가지 특이한 점을 발견한다. 제럴딘 브룩스 지음/ 이나경 옮김/ 문학동네 펴냄/ 492쪽/ 1만3000원

    생각 外
    천년의 신화, 앙코르 와트를 가다

    앙코르 와트는 크메르 건축 예술의 정수이자 돌로 쌓아올린 우주의 축소판으로 평가받는다. 세계에서 장엄하고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로 조각, 부조 등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열대 정글에 잠들어 있다 깨어난 신비롭고 아름다운 역사를 만난다. 임헌갑 지음/ 이가서 펴냄/ 272쪽/ 1만3800원

    마릴린 먼로의 점에서 소크라테스를 읽다

    사람들은 철학이 현실과 동떨어진 골치 아픈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철학자가 현실 문제를 다루는 데 가장 적합하다는 주장을 편다. 인터넷과 유전자 변형 등 현실에서 골머리를 앓는 문제를 유쾌한 논리적 해법으로 풀이하고 있다. 마이클 라보시에 지음/ 문세원 옮김/ 글로세움 펴냄/ 312쪽/ 1만5000원

    안동림의 불멸의 지휘자

    힘 있게 지휘봉을 흔드는 팔, 한껏 음악에 도취한 표정, 수십 명의 단원을 하나로 끌어가는 카리스마. 지휘자가 어떤 해석을 했느냐에 따라 음악팬들의 논쟁과 토론이 벌어지고 음반 판매량이 좌우되기도 한다. 예술의 영혼을 조율한 34명 거장들의 생애와 음악을 만난다. 안동림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496쪽/ 2만5000원

    귀머거리새

    어느 날 오후였다. 그는 주황색 담요 위에 뺨을 댄 채 잠들어 있었다. 무언가 괴로워하며 낮잠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녹색의 비닐장판 위에 아무렇게나 버려진 그의 몸에 사나운 공기의 압축 같은 것이 밀어닥친다. 봉급생활자와 도시 주변인들의 삶을 다룬 소설. 양귀자 지음/ 책세상 펴냄/ 428쪽/ 1만3000원

    모든 종교는 구라다
    인간의 두려움에서 출발한 종교는 지식과 과학, 사회의 발전에 따라 두려움의 실체도 하나둘 극복되면서 끊임없이 변모하고 탈바꿈했다. 목사인 저자가 주목하는 것은 종교의 고유한 역할이다. 박제화된 신을 뛰어넘을 때, 인류의 종교도 새로운 미래가 열림을 강조한다. 송상호 지음/ 자리 펴냄/ 272쪽/ 1만2000원

    지루한 사람과 어울리지 마라

    학문 세계도 그 안을 들여다보면, 정치 논리와 경제 비즈니스의 논리로 가치가 평가되고 패러다임과 패권을 장악한다. ‘DNA 이중나선 구조의 발견’으로 노벨상을 받은 저자가 연구자들의 열정과 뜬금없는 소문까지 삶에서 체득한 조언을 들려준다. 제임스 듀이 왓슨 지음/ 김명남 옮김/ 이레 펴냄/ 488쪽/ 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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