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잃은 사회 사회를 잊은 교육 근세의 교육은 ‘가치’ 대신 ‘이론’을, ‘인간’보다는 ‘개념’을 강조하는 오류를 저질러왔다. 학생들은 생태학적 문맹, 성공 열망으로 경쟁력만 우선하는 호모사피엔스가 됐다. ‘경쟁의 기술’이 아닌 ‘동거의 기술’ 교육을 말한다. 데이비드 W. 오어 지음/ 이한음 옮김/ 현실문화 펴냄/ 336쪽/ 1만4000원
기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경영 전략 경영진은 대개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지만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나 기업이 한 단계 도약하려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전투가 있다. 목표달성을 위해 조직을 재통합하고 새롭게 열정을 불어넣을 비법을 다루고 있다. 피터 킬링 외 지음/ 박정현 옮김/ 럭스미디어 펴냄/ 352쪽/ 1만6500원
역사 앞에서 1951년 서른아홉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한 사학자 김성칠의 6·25 일기장. 그는 ‘조선역사’라는 역사 대중서를 써서 당시 6만6000여 부를 판매한 베스트셀러 작가였다. 격동의 광복 후 모습과 급박하던 6·25전쟁 초기 1년여의 실체를 객관적으로 담고 있다. 김성칠 지음/ 창비 펴냄/ 524쪽/ 1만6000원
아버지의 오토바이 아버지 엄시헌은 돈을 벌기 위해 가족과 떨어져 살고, 아들 엄종세는 아버지를 그리워하고 원망하며 성장한다. 세월이 흐른 뒤 아들은 사고로 죽은 아버지의 삶을 추적해나간다. 아들은 정직한 행동은 물론 비굴한 행위도 아버지 역할의 일부였음을 수용한다. 조두진 지음/ 예담 펴냄/ 268쪽/ 1만원
디테일 토킹 처음 만난 사람 앞에서 간단한 인사를 하고 나면 어떤 말로 대화를 이어가야 할지 난감한 경우가 많다. 연장자나 지위가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이야기를 늘어놓기 십상이다. 빠른 시간에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섬세하고 따뜻한 대화법을 알려준다. 마크 위스컵 지음/ 안진환 옮김/ 다산라이프 펴냄/ 260쪽/ 1만2000원
인생사용 설명서 현대인은 물질적 욕구에 휘둘리고 괴로워하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특히 타인과의 비교에 치중하며 자신의 존귀한 생명과 시간을 덧없이 보낸다. 저자는 단 한 번뿐인 삶을 위해 오늘 이 순간이 지극한 행복을 누려야 하는 시간임을 깨닫고 당장 희망을 찾으라 권한다. 김홍신 지음/ 해냄 펴냄/ 192쪽/ 1만2800원
일본 제국은 왜 실패하였는가? 어떤 조직이든 변화하는 환경에 살아남으려면 스스로를 혁신해야 한다.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일본군은 이전의 승리에 도취, 새로운 전략 없이 덤볐다 무참히 패배했다. 그들은 무모하게 전쟁을 일으킨 데다 그마저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노나카 이쿠지로 외 지음/ 박철현 옮김/ 주영사 펴냄/ 414쪽/ 1만5000원
새로운 혁신의 시대 세계는 점점 평평해지고 소비자들은 똑똑해진다. 이제 기업들은 미래를 포용할 수 있는 유연한 혁신전략이 필요하다. 소비자와 협력업체를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방법은 물론, 혁신과 성장을 위한 글로벌 스탠더드까지 제시한다. C.K. 프라할라드 외 지음/ 박세연 옮김/ 비즈니스북스 펴냄/ 368쪽/ 1만8500원
유혹하는 우주 우리는 착각 속에 살고 있다. 별이 반짝이는 것, 달이 빛나는 것 등 우리 눈에 보이는 모습과 실제 사실이 다른 경우가 많다. 과학과 수학을 통해 우주의 흔적을 추적하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자연현상 너머의 세계를 엿본다. 게르하르트 슈타군 지음/ 이민용 옮김/ 옥당 펴냄/ 272쪽/ 1만3900원
웹 이후의 세계 웹 2.0으로 상징됐던 변화의 폭풍구름이 우리를 덮고 있다. 이제 혼돈은 일상이 됐다. 클라우드, 그린 IT, 모바일과 위치정보 그리고 미디어에 이르기까지 지식과 정보의 네트워크는 산업을 넘어 세계가 되어 끊임없이 융합하고 해체하며 우리에게 변화를 종용한다. 김국현 지음/ 성안당 펴냄/ 320쪽/ 1만28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