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93

2007.07.10

군인의 존재 이유는 전투력이다 外

  • 입력2007-07-04 11: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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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인의 존재 이유는 전투력이다 外
    군인의 존재 이유는 전투력이다 ■ 커버스토리 ‘대한민국 약군시대’를 읽으면서 요즘 군대 정말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병영문화 개선사업으로 내무생활 환경이 전보다 좋아진 것 같아 기분이 좋다. 그러나 환경이 바뀌었다고 군인의 존재 이유가 달라지진 않는다. 군인은 전투력이 생명이다. 전투력은 피땀을 흘리는 고된 훈련을 통해 길러진다. 비록 주적이 사라진 군대지만 한 방울의 땀이 전투에서 한 방울의 피라고 생각한다면 훈련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내무생활의 기합은 빠져도 전투력 기합은 유지해야 한다. 우리는 신세대 장병들을 믿는다. 김명식/ 충북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참여정부 시스템 복구하라 ■ ‘빗나간 참여정부 시스템’을 읽었다. 시스템을 개혁하고 제대로 정착시키겠다던 출범 초기의 당당함은 사라지고 이젠 상처로 얼룩진 시스템만 남은 듯한 인상이다. 잦은 직제개편으로 효율성은 떨어지고 측근들을 계속 중용하는 코드 인사가 난무했다. 참여정부 들어 청와대 직제개편만 20차례가 넘었고, 국장급의 평균 재직기간은 10.3개월에 불과했다. 업무에 익숙해질 때면 자리가 바뀌니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참여정부가 설정했던 시스템의 방향은 옳다. 그러나 그 방향대로 나아가지 못한 것이 문제다. 참여정부의 시스템 부재는 실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최용훈/ 서울 강남구 압구정1동

    잡스 vs 게이츠 연설 비교 ‘유익’ ■ 직장인에게 프레젠테이션은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이면서 한편으로는 스트레스 거리다. 따라서 좋든 싫든 요즘 직장인들은 프레젠테이션 기술을 익히기 위해 공을 들인다. 이번 호에 실린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의 연설 비교는 그런 의미에서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두 사람 다 이 분야에서 천재로 알려져 있지만 내심 잡스 쪽에 더 좋은 점수를 주고 있다. 장황하고 어려운 말보다는 쉽고 짧은 말로 상대를 이해시키는 것이 유익하고 효과적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테니 말이다. 장윤호/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가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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