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73

2007.02.13

샬롯의 거미줄 外

  • 입력2007-02-07 1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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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샬롯의 거미줄 外

    ‘샬롯의 거미줄’

    샬롯의 거미줄 2월8일 개봉 예정/ 다코타 패닝, 목소리 연기 : 줄리아 로버츠

    돼지와 거미, 그리고 소녀의 3각 우정을 그린 영화. 농장집 소녀 펨은 날씬하게 태어나 바로 고기가 될 뻔한 아기돼지 윌버를 구해준 뒤 친구가 된다. 그러나 윌버는 자신이 첫눈이 오기 전에 식탁에 오를 운명임을 알게 되고, 현명한 거미 샬롯에게 슬픔을 토로한다. 샬롯은 윌버가 고기보다 훨씬 가치 있는 존재임을 사람들에게 증명하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 2월8일 개봉 예정/ 신현준, 최성국, 권오중

    충청도 어느 마을에는 중국집 무림각을 중심으로 태껸과 검도 두 도장이 마주하고 있다. 태껸의 김관장과 검도장 김관장은 상대편 도장에서 동네 아이들을 빼오려 하고, 무림각 박 사장 딸도 서로 차지하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무림각 1층에 쿵후도장이 들어서면서 세 관장들 사이에 최강을 가리기 위한 회오리 바람이 불고, 조용하던 동네가 싸움에 휘말린다.

    바람피기 좋은 날 2월8일 개봉 예정/ 김혜수, 윤진서



    섹시하고 대담한 유부녀 ‘이슬’은 열 살 연하의 대학생을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다. 천문학과 대학생인 ‘누나들의 로망’은 순수함과 호기심을 가진 순진남이지만 ‘이슬’을 만나 연애의 기쁨과 고통 속에 빠져든다. 한편 순도 100%의 연애를 꿈꾸던 내숭 주부 ‘작은 새’ 역시 채팅으로 ‘여우 두 마리’라는 바람둥이를 만나는데, ‘작업의 선수’를 자부하던 ‘여우 두 마리’가 오히려 ‘작은 새’ 때문에 애간장을 태우면서 관계가 역전된다.

    황혼의 사무라이 2월8일 개봉 예정/ 사나다 히로유키, 미야자와 리에

    가난한 하위 무사인 세이베이가 갈등 끝에 영주에 대한 충성 대신 어린 두 딸과 병든 노모를 선택하는 과정을 그린 시대극. 연출을 맡은 일본의 인기감독 야마다 요지(77)는 ‘남자는 괴로워’로 우리나라에도 많이 알려져 있다. 전후 베이비붐 세대의 감성을 가장 잘 표현하는 감독이라는 평을 받는 요지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도 가족의 사랑과 힘이 빛나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담아냈다.

    파리의 연인들 2월8일 개봉 예정/ 세실 드 프랑스

    평생 화려한 파리의 삶을 동경해온 할머니를 모시고 상경한 제시카는 웨이트리스로 일하면서 파리의 멋쟁이들에게 진실한 사랑이 어떤 것인지를 가르쳐준다. ‘프렌치 키스2’를 연출한 여성 감독 다니엘르 톰슨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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