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50

2006.08.29

나인 라이브스 外

  • 입력2006-08-23 1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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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인 라이브스 外

    ‘나인 라이브스’

    나인 라이브스 8월24일 개봉 예정/ 케시 베이커, 다코타 패닝

    딸의 면회를 앞두고 가슴 설레는 죄수 산드라, 옛 애인과의 갑작스런 재회에 동요를 느끼는 홀리, 사이 나쁜 부모 사이를 중재하다 지친 사만다, 둘 사이의 은밀한 비밀을 폭로한 애인 때문에 화가 난 소니아 등 9명 여자 주인공의 에피소드를 통해 현대 여성들의 삶과 심리를 유려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2005년 로카르노 영화제 대상 및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예의없는 것들 8월24일 개봉 예정/ 신하균

    혀가 짧은 ‘킬라’는 1억원만 있으면 혀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수술비를 벌기 위해 진짜 킬러가 되기로 한다. 고객의 요청으로 작업을 하던 킬라는 나름의 원칙을 정해 예의 없는 것들만 골라서 죽이기로 한다. 이제 킬라의 꿈은 혀 수술을 한 뒤 단골 바에서 만난 ‘그녀’와 스페인으로 가서 투우사가 되는 것. 킬라는 드디어 마지막 일을 맡는데, 뜻밖의 난감한 상황을 맞게 된다.

    아이스케키 8월24일 개봉 예정/ 박지빈, 신애라



    1969년 전라도 지역을 배경으로 한 열 살 소년의 성장기. 밀수화장품 장사를 하는 엄마와 둘이서 사는 영래는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가 서울 남산에 살고 있다는 말을 듣고 상경 계획을 세운다. 영래는 차비를 벌기 위해 무작정 아이스케키 공장에 찾아간다. 영래는 어려움을 참아가며 열심히 아이스케키를 팔고, 서울에 가게 된 공장 주임 인백이 아저씨에게 아버지를 찾아봐 달라고 부탁한다. ‘집으로’ 등 가족영화의 배턴을 이어받은 ‘따뜻한’ 기획.

    시간 8월24일 개봉 예정/ 성현아, 하정우

    세희와 지우는 오래된 연인이다. 세희는 지우의 사랑이 변했다고 생각하고, 지우는 그런 세희를 피곤해한다. 세희는 갑자기 지우를 떠나는데, 지우는 카페에서 자신을 ‘새희’라고 소개하는 웨이트리스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녀는 지우가 세희를 잊지 못하는 것을 알게 되지만, 세희로 되돌아갈 수가 없어 가면을 쓰고 지우에게 모든 것을 고백한다.

    원탁의 천사 8월24일 개봉 예정/ 김상중, 임하룡

    감옥에서 나가면 좋은 아빠가 되기로 결심한 영규는 출소 전날 감방 동기이자 조폭 두목인 장석조의 강압에 못 이겨 발야구를 하다 뇌진탕으로 사망한다. 한편 출소한 장석조도 조직의 배신을 알고 분노에 떨다 교통사고로 죽는다. 이들 영혼을 돌보는 천사는 장석조의 몸에 들어가 영규의 소원을 들어주려고 하고, 영규는 고등학생으로 환생하는 바람에 문제가 복잡하게 꼬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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